70곳 압색하게 검찰 수사를 엄청 밀어줬고 덕분에 검찰이 증거도 차고 넘치게 확보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구속 수사할 시기도 아니고..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검찰이 정경심 건강 문제를 핑계로 하는 출구 전략을 세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주저리 주저리 써놓은 내용들도 별로 알맹이가 나올 것 같지도 않고.
법원이 수색영장을 남발로 밀어줬죠.
해볼 만큼 해보라고.
근데 검찰은 표창장으로 기소하던 당시의 사건기록도 안 줘서 판사에게 핀잔듣고 있는 게 현실이죠.
게다가 진술자 목록도 A B C D로 써서 주는 어이없는 행동까지..
법과 원칙과 절차대로 하는 검찰이면 이렇게 안 하죠.
전직 판사가 영장청구의 혐의 나열 순서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위쪽에 있을 수록 중요한 것이라고 하니 사문서위조 혐의를 사모펀드보다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네요.
그렇다면 항간에 떠돌던 말이 사모펀드에는 별거 없어서 검찰이 앞으로 사문서위조 논리를 강화할 거라고 했다는 거였는데 정확하군요.
그런데 이게 맞다면 검찰이 사문서위조를 입증한다고 해도 이렇게 떠들썩할 일이 아니었다는 것이 됩니다...
게다가 돌아가는 걸 보면 사문서위조 혐의도 벗겨질 가능성이 있어서 참... 검찰이 정치했다는 말이 힘을 얻는 상황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