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08년 고1땐 사회계통 선생님들이 조금 진보적이셨고, 기술선생님은 반미는 아닌데 조금은 미국을 비지니스로 접근해야한다는 취지. 담임선생님 이셨던 도덕선생님은 중도 스탠스를 취했으나 미국 대선 애기하실때는 오바마 편을 좀 들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이게 대놓고 한게 아니라 우리로 치면 대화,경제협력으로 남북관계를 개선시켜야 한다 vs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군사력과 압박,경제제제 이중에서 전자가 옳다는 고런 냄새를 살짝 풍기셨지만, 제가 다녓던 고등학교선생님들은 교사로써 학생들한테 자기 생각을 지나치게 강요한적은 없었는데.. 신기하네용. 그리구 제가 중딩땐 학교,학원선생님들이 한나라당 욕 많이하고 우리도 딱히 큰 거부감 없었거든요. 겨우 10년차이인데 저때와 지금 뭐가 크게 바뀐걸까요??
[학생수호연합 측은 지난 17일 학교에서 주관한 마라톤 행사에서 일부 교사가 학생에게 반일 구호를 외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몇몇 교사는 학생들에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아베 자민당 망한다” “아이러브 코리아” 같은 구호를 외치게 했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학생에겐 '일베 회원''수구'라고 비난이 돌아왔다고 했다.]
대충 그림이 그려지네요
교사는 근데 정치적으로 중립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남이 시키는 애국은 누구라도 싫거든요
아니 애초에 애국이 시켜서 되는 게 아닌데
아이들이 일베를 하건 안 하건 이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