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아직 진정한 의미의 삼권분립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권위주의적 및 제왕적 사회인 것도 그렇구요, 까놓고 이야기해서 입법 행정 사법부가 목소리가 다 다르고 정당별로 목소리가 다 달라야 정상인데 국가 통합이니 뭐니 해서 한 목소리를 내는 게 절대 이상인 것마냥 행동하는 게 이상한 거죠.
청와대와 법무부는 지난 7월 말 인사 때 검사장급 이상 간부직 6자리를 비워놨다. 2월로 예정돼있는 정기 인사를 한 달 앞당기고, 인사권을 이용해 조국 전 장관 일가,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담당하는 수사팀을 흩뿌리면 당장 수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 윤석열이 서두르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