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9/12/18 07:19:42
Name   메오라시
Subject   왜 미국과 국제질서는 ‘우크라이나의 포로’가 됐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21225.html

우크라이나는 미-러 사이에 낀 약한 고리였다. 전세계의 브로커와 로비스트의 집결지가 됐다. 2010년 야누코비치가 대통령이 될 때는 미국 로비스트이자 선거전략가인 폴 매너포트가 기용돼 활약했다. 매너포트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선거운동 지휘봉을 잡았다. 대선 와중에서 매너포트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폭로가 터졌고, 이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스캔들로 이어졌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직전에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가 트럼프의 고위보좌관 부패 연루를 폭로하는 등 미 대선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선대본부장 존 포데스타가 야누코비치와 함께 작업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 대선 후보 양쪽에 다리를 걸치며, 미-러 사이에 낀 자신의 운명을 모색한 정황이 역력하다.

이 때문에 트럼프는 러시아가 자신을 위해 미국 선거에 개입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힐러리 클린턴을 위해 선거에 개입했다고 믿었다. 지난 5월 새로 선출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가스 회사 부리스마의 고문으로 일한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를 수사하라고 압박한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나오게 된 배경도, 우크라이나가 바이든의 약점을 쥐고 있을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헌터 역시 우크라이나에 꼬여 든 로비스트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미국의 정치권 전체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선거 개입을 요청한 혐의로 미국 하원에서 트럼프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어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이해를 돕는 기사라 올립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311 정치尹대통령, 하루만에 '도어스테핑' 재개 "민생 타격받지 않게" 27 기아트윈스 22/07/12 2581 0
4723 문화/예술친일과 예술 사이.. "서정주, 읽고 나서 비판하라" 10 empier 17/08/21 2581 0
26810 국제日 신호위반한 80대男 황당 발언…"60년 동안 면허 없었다" 4 swear 21/12/03 2581 0
26069 정치'도이치모터스 사건' 첫 구속…김건희 소환 임박? 16 과학상자 21/10/07 2581 0
25868 정치野 "文, BTS 이용 '쇼' 그만" vs 靑 "유엔이 직접 초청한 것" 10 Regenbogen 21/09/23 2580 0
28183 사회안철수 유세 버스에서 2명 사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10 the 22/02/15 2580 0
14881 국제트럼프그룹 새 호텔 설립 보류…“대통령 괴롭히기 때문에” 오호라 19/03/14 2580 0
15659 경제MMT는 ‘돈 풀기’ 아냐…한국, 공공투자 늘려 가계빚 줄여야 2 메리메리 19/06/08 2580 0
27718 사회'외로우니 같이 있자'..창원경상대병원서 의사가 간호사 성희롱 3 Regenbogen 22/01/21 2580 0
24687 사회대체공휴일법, 국회 행안위 통과…광복절부터 적용 5 Groot 21/06/23 2580 0
22643 사회식약처, 발암물질 '벤조피렌' 초과 검출된 베트남산 건면 회수 4 다군 20/12/17 2580 0
27017 사회신변보호女 모친 살해 이석준, 성폭행 영상 촬영도 4 Regenbogen 21/12/17 2580 0
2448 방송/연예'프듀' 시즌2, 카스트제 도입?… "화장실도 등급별行" 6 베누진A 17/03/21 2580 0
9134 경제치킨 1위 교촌, 5월부터 배달 유료화…치킨값 인상효과 15 쪼꼬 18/04/06 2580 0
28342 국제푸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포 11 인생호의 선장 22/02/24 2580 0
13497 과학/기술상사가 “요즘 애들은…” 꼰대 발언땐 AI선풍기가 회식자리에 찬바람 ‘쌩’ 3 프로눈팅러 18/11/23 2580 0
17595 스포츠제주 K리그2 강등 소식에.. 부천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3 알겠슘돠 19/11/26 2580 0
11485 의료/건강6개월간 병원 22곳서 수면내시경 30대 구속 4 먹이 18/07/16 2580 0
25570 의료/건강권덕철 “보건의료노조와 협상 합의 도달 못해…파업 자제해달라" 14 T.Robin 21/09/01 2580 0
20220 스포츠스콜스 "나, 램파드, 제라드 중 누가 최고 미드필더냐고?" 3 swear 20/05/14 2580 0
17409 기타2030 '직통령' 펭수, 외교부 청사 '출입 규정 위반' 논란 4 순욱 19/11/07 2579 0
14868 사회CCTV 보고도 눈 의심했던 '학대'…"아이들 자해도" 2 swear 19/03/14 2579 0
1345 정치"지지율 50% 넘는 대통령 뽑자".. 손잡은 국민의당·정의당 15 하니n세이버 16/12/26 2579 0
27244 국제"뱀 DNA 물려받은 아이들"…父는 살해 위해 작살총 꺼냈다 2 swear 21/12/29 2579 0
28527 정치"우리가 똘마니인가"..5·18 막말 뱉은 尹특보에 유공자 '황당'[이슈시개] 8 Regenbogen 22/03/08 257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