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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1/07 04:13:19수정됨 |
Name | 나림 |
Subject | 조지워싱턴대 "대리시험은 부정행위, 조국 아들 조사 검토"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353&aid=0000035916 조국 딸내미 아들내미가 논문 조작에, 인턴 조작에, 특혜 장학금에, 표창장 위조에 대리 시험까지 대학의 정상적인 학사 진행을 수없이 방해했는데 자체 징계를 실시한 대학은 미국 대학뿐이군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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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철회 되었을 때 부터 윤리적인 하자가 있는건 명확했죠. 하지만 지지자들은 입 꽉다물고 화제를 돌리더라고요. 이번에도 그러겠죠.
막줄이 이해가 안 되는데, 홍차넷에도 현직 대학 교수님 여러 분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홍차넷서 조국 까는 건 `공개적인 비판`이 아닌가요?;; 온라인상이니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이신지?
홍차넷서 조국 까는 건 `공개적인 비판`이 아닌가요?;; 온라인상이니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이신지?
'조국 지지자'로서 요즘 조용히 있는 것은 굳이 어그로 흙탕물판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피곤해서 그렇습니다. 어차피 재판 진행 중이고, 어차피 서로가 했던 말 똑같이 하는 꼴이 되니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요. 그래도 혹여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자기도 모르는 새) 변증법적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가 증진된 상태이기를, 강렬한 감정이 줄어들었기를 기대해 보면서 논문철회 건에 대해 한 마디 보태 봅니다.
제1저자 건은 지지자인 저로서도 조국 사가가 시작할 무렵부터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그 문제의 핵심 책임자는 논문의 교... 더 보기
제1저자 건은 지지자인 저로서도 조국 사가가 시작할 무렵부터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그 문제의 핵심 책임자는 논문의 교... 더 보기
'조국 지지자'로서 요즘 조용히 있는 것은 굳이 어그로 흙탕물판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피곤해서 그렇습니다. 어차피 재판 진행 중이고, 어차피 서로가 했던 말 똑같이 하는 꼴이 되니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요. 그래도 혹여나 시간이 지난 지금은 (자기도 모르는 새) 변증법적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가 증진된 상태이기를, 강렬한 감정이 줄어들었기를 기대해 보면서 논문철회 건에 대해 한 마디 보태 봅니다.
제1저자 건은 지지자인 저로서도 조국 사가가 시작할 무렵부터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그 문제의 핵심 책임자는 논문의 교신저자인 장영표 교수입니다. 이 문제에서 조국 본인에게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려면 조국과 장영표의 연결고리, 청탁의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조국은 이 논문 문제에 대해 아아무런 책임이, 단 1도 없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전부터 교수 자녀들끼리의 논문 품앗이 카르텔은 존재해 왔고, 설령 암묵적이었다 하더라도 이걸 완전히 몰랐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고등학생을 알음알음으로 대충 연구에 끼워 주는 것에 대해 미약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묵인했을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증거는 없지만요.) 그 정도 지점에서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고는 싶고요. 다만 제1저자까지 준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므로 여기에 개입했다면 큰 책임을 져야지요. 그렇게 보이는 증거는 제가 보기엔 없습니다. 장영표 교수가 혼자 오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제가 보기엔 합당한 설명이 될 만큼 충분하고요. 어쨌든 이런 면에서 드러나는 조국의 윤리적 책임은, 제가 보기에는 기소와 재판은커녕 장관직 수행에도 하자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국과 관련한 의혹들은 산더미같이 많지만 처음으로 돌아가서, 논문 건에 대해 지적하셨으니 한번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제1저자 건은 지지자인 저로서도 조국 사가가 시작할 무렵부터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그 문제의 핵심 책임자는 논문의 교신저자인 장영표 교수입니다. 이 문제에서 조국 본인에게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려면 조국과 장영표의 연결고리, 청탁의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조국은 이 논문 문제에 대해 아아무런 책임이, 단 1도 없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전부터 교수 자녀들끼리의 논문 품앗이 카르텔은 존재해 왔고, 설령 암묵적이었다 하더라도 이걸 완전히 몰랐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고등학생을 알음알음으로 대충 연구에 끼워 주는 것에 대해 미약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묵인했을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증거는 없지만요.) 그 정도 지점에서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고는 싶고요. 다만 제1저자까지 준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므로 여기에 개입했다면 큰 책임을 져야지요. 그렇게 보이는 증거는 제가 보기엔 없습니다. 장영표 교수가 혼자 오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제가 보기엔 합당한 설명이 될 만큼 충분하고요. 어쨌든 이런 면에서 드러나는 조국의 윤리적 책임은, 제가 보기에는 기소와 재판은커녕 장관직 수행에도 하자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국과 관련한 의혹들은 산더미같이 많지만 처음으로 돌아가서, 논문 건에 대해 지적하셨으니 한번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또한 '조국 지지자'로서 한 마디 보태자면, 오픈북 시험이라도 타인의 도움을 받으면 당연히 부정행위죠. 칼같이 판단하자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라는 게 꼭 그렇게 칼같이 명확하지만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름이 오픈북 온라인 시험이지 숙제에 가까운 형식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걸 굳이 끄집어내서 기소까지 해야 할 정도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 수행평가 도와준다고 다 법의 철퇴를 내리고 친구 숙제 도와준다고 다 처벌하면 우리나라에 전과자 엄청 늘어날 텐데요.
결국 이런 문제는 문제의 심각성을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법적으로 문제삼을지를 결정해야 할 텐데,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서 조국과 그 가족에 대해서는 굉장히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건 맞습니다.
결국 이런 문제는 문제의 심각성을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법적으로 문제삼을지를 결정해야 할 텐데,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서 조국과 그 가족에 대해서는 굉장히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건 맞습니다.
뭐 사실이지 않나요? 아들 오픈북 시험 대신 쳐주는 건 한국이니까 그나마 대학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쉴드쳐주는거지 미국 정치인이었으면 가루가 될 때까지 까였을 듯
숙제에 가까운 형식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니 관련 기사 내용을 파악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시험시간이 있는 시험으로 미리 조국과 정경심이 문제풀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가
문제를 전송받아 객관식 문제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부부가 각각 나누어 풀어 아들에게 답을
전송해 주었다는 게 공소내용입니다.
칼같이 판단하지 않아도 부정행위라는걸 판단하기엔 충분하죠.
https://news.joins.com/article/23670241
시험시간이 있는 시험으로 미리 조국과 정경심이 문제풀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가
문제를 전송받아 객관식 문제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부부가 각각 나누어 풀어 아들에게 답을
전송해 주었다는 게 공소내용입니다.
칼같이 판단하지 않아도 부정행위라는걸 판단하기엔 충분하죠.
https://news.joins.com/article/23670241
숙제에 가까운 형식이라고 추정하시는 근거가 무엇인지요?
아들이 요청한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조국과 정경심이 대기하고 있다가 iMessage로 문제를 받고 답을 보냈다는데,
숙제가 아니라 한두 시간의 짧은 제한시간을 가지는 시험에 가까운 형식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더 옳은 판단 아닐까요?
아들이 요청한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조국과 정경심이 대기하고 있다가 iMessage로 문제를 받고 답을 보냈다는데,
숙제가 아니라 한두 시간의 짧은 제한시간을 가지는 시험에 가까운 형식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더 옳은 판단 아닐까요?
양측에 유리한 정황들을 굳이 하나씩 꼽아볼 수도 있겠지만, 조국 건에 대해서는 피로감도 크고 홍차넷 댓글이 법정도 아니니까 굳이 지금에 와서 그러고 싶지는 않아요. 각자 확증편향으로 인해 보고 싶은 것들을 봐 온 면이 분명히 있을 테지요. 그 건에 대해 지금까지 취합한 정보들로 내린 제 심증은 장영표 교수의 오버인데, 구체적 증거들을 가지고 다툴 법정에서 결론을 내린다면 그건 받아들여야지요.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숙제에 가까운 형식이라고 추정했던 근거는 사실 딱히 없고, 조 장관의 도덕성에 대한 경험적 추정입니다. 물론 쓰레기로 취급하면서 세상 나쁜 짓은 다 한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에 대한 기본적인 도덕성에 대한 믿음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 디스카운트해서 조 전 장관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위선을 열심히 행해 왔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위선을 행하려면 선(善)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거든요. 아들이 대놓고 시험 부정을 하겠다는데 협조할 만한 사람은 아닐 것으로 판단해 왔고, 아마 gray area의 어딘가에서 책잡힐 짓을 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제 경험적 추정이 틀릴 수도 있겠지요.
당연한 일이지만, 제 경험적 추정이 틀릴 수도 있겠지요.
말씀해주신 내용을 정리해보면, 논문 카르텔에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는것 그리고 1저자를 준게 더 커다란 윤리적 문제라는 것도 이해하시는걸로 알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수 부모라는 사람이 그걸 제지하기는 커녕 미필적고의 또는 묵인한게 별거아니라고 생각 하시는건가요? 그 연결고리를 부인하는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나아가 민주당이 아닌 자한당 누군가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봐온 온라인 여론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게 안된다면 상호 확증편향이 아니라 일방 확증편향이겠죠.
그런 상황에서 교수 부모라는 사람이 그걸 제지하기는 커녕 미필적고의 또는 묵인한게 별거아니라고 생각 하시는건가요? 그 연결고리를 부인하는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나아가 민주당이 아닌 자한당 누군가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봐온 온라인 여론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게 안된다면 상호 확증편향이 아니라 일방 확증편향이겠죠.
제 의견으로 1저자 받은 것을 조국이 '묵인'한 것은 이해할 만합니다. 전혀 자기 분야가 아니니까 고교생이 1저자를 할 수 있는 내용인지 아닌지도 모를 것이고요. 자녀가 가서 열심히 했나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나게 했나 보다. 이렇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죠.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안다는 가정 하에 대쪽같은 사람이라면 자녀에게 거절하도록 시켰을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그 '묵인'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좀 과도한 것 같습니다.
교수 자녀들끼리 논문 품앗이하는 카르텔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불법이 아닌 선에서 알음알음... 더 보기
교수 자녀들끼리 논문 품앗이하는 카르텔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불법이 아닌 선에서 알음알음... 더 보기
제 의견으로 1저자 받은 것을 조국이 '묵인'한 것은 이해할 만합니다. 전혀 자기 분야가 아니니까 고교생이 1저자를 할 수 있는 내용인지 아닌지도 모를 것이고요. 자녀가 가서 열심히 했나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나게 했나 보다. 이렇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죠.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안다는 가정 하에 대쪽같은 사람이라면 자녀에게 거절하도록 시켰을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그 '묵인'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좀 과도한 것 같습니다.
교수 자녀들끼리 논문 품앗이하는 카르텔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불법이 아닌 선에서 알음알음 자기 자녀 부탁하고. 심지어 부탁이 없어도 알아서 암묵적으로 서로 '잘 해주'고. 입시에 전혀 관심이 없던 제 귀에도 들렸던 이야기니까요. 그런 이야기를 처음 듣고 제가 들었던 생각은 '와.. 딱히 불법도 아니니 문제삼을 도리도 없고, 아는 교수 없는 애들만 힘드네. 입시제도가 쓸데없는 짓들만 부추기고 있구나.' 였습니다. 그 교수들이 다 천하의 악당이자 위선자였을까요? 저는 입시제도가 그런 카르텔을 만들어내고 부추겼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 하는 딸이 방학에 의대 교수님 밑에서 연구 좀 하고 싶다며 소개시켜 달라고 할 때, 친한 교수를 소개하지 않을 강단을 가져야 그 카르텔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게 쉽지는 않죠. 저는 비판할 수 있지만 악당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교수 자녀들끼리 논문 품앗이하는 카르텔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불법이 아닌 선에서 알음알음 자기 자녀 부탁하고. 심지어 부탁이 없어도 알아서 암묵적으로 서로 '잘 해주'고. 입시에 전혀 관심이 없던 제 귀에도 들렸던 이야기니까요. 그런 이야기를 처음 듣고 제가 들었던 생각은 '와.. 딱히 불법도 아니니 문제삼을 도리도 없고, 아는 교수 없는 애들만 힘드네. 입시제도가 쓸데없는 짓들만 부추기고 있구나.' 였습니다. 그 교수들이 다 천하의 악당이자 위선자였을까요? 저는 입시제도가 그런 카르텔을 만들어내고 부추겼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 하는 딸이 방학에 의대 교수님 밑에서 연구 좀 하고 싶다며 소개시켜 달라고 할 때, 친한 교수를 소개하지 않을 강단을 가져야 그 카르텔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게 쉽지는 않죠. 저는 비판할 수 있지만 악당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그런 카르텔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일반적인건 아닙니다. 위장전입하고 똑같은거죠.
홍차넷에 교수님들도 몇분 계시고 제 친인중에도 교수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물론이거니와 조카들까지 고등학교때 1저자는 커녕 학부까지 논문조차 써본적이 없습니다.
위장전입을 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국민이 부동산 투기꾼들이 아니듯 논문카르텔이 있다고 교수들의 다수가 그런 부도덕한 행위를 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왜 평생 성실하게 논문윤리를 지킨 교수들까지 입시부정이나 하는 집단이라는 멍에를 써야 합니까. 의도하신건 아니겠지만 조국이라는 개인을 옹호... 더 보기
홍차넷에 교수님들도 몇분 계시고 제 친인중에도 교수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물론이거니와 조카들까지 고등학교때 1저자는 커녕 학부까지 논문조차 써본적이 없습니다.
위장전입을 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국민이 부동산 투기꾼들이 아니듯 논문카르텔이 있다고 교수들의 다수가 그런 부도덕한 행위를 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왜 평생 성실하게 논문윤리를 지킨 교수들까지 입시부정이나 하는 집단이라는 멍에를 써야 합니까. 의도하신건 아니겠지만 조국이라는 개인을 옹호... 더 보기
그런 카르텔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일반적인건 아닙니다. 위장전입하고 똑같은거죠.
홍차넷에 교수님들도 몇분 계시고 제 친인중에도 교수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물론이거니와 조카들까지 고등학교때 1저자는 커녕 학부까지 논문조차 써본적이 없습니다.
위장전입을 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국민이 부동산 투기꾼들이 아니듯 논문카르텔이 있다고 교수들의 다수가 그런 부도덕한 행위를 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왜 평생 성실하게 논문윤리를 지킨 교수들까지 입시부정이나 하는 집단이라는 멍에를 써야 합니까. 의도하신건 아니겠지만 조국이라는 개인을 옹호하려고 집단 전체를 욕보이는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조국 지지자들의 논리입니다. 말씀하신 논리가 병리학회지는 에세이 수준이라는거랑 뭐가 다른지요.
지지하는 사람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수 있지만 하지 않았던,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까지 허탈하게 만들면 안되는게 아닐까요.
홍차넷에 교수님들도 몇분 계시고 제 친인중에도 교수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물론이거니와 조카들까지 고등학교때 1저자는 커녕 학부까지 논문조차 써본적이 없습니다.
위장전입을 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국민이 부동산 투기꾼들이 아니듯 논문카르텔이 있다고 교수들의 다수가 그런 부도덕한 행위를 한게 아닙니다.
그런데 왜 평생 성실하게 논문윤리를 지킨 교수들까지 입시부정이나 하는 집단이라는 멍에를 써야 합니까. 의도하신건 아니겠지만 조국이라는 개인을 옹호하려고 집단 전체를 욕보이는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이게 일반적인 조국 지지자들의 논리입니다. 말씀하신 논리가 병리학회지는 에세이 수준이라는거랑 뭐가 다른지요.
지지하는 사람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수 있지만 하지 않았던,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까지 허탈하게 만들면 안되는게 아닐까요.
이 경우를 확증편향이라 말하는 것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편견이나 선입견이라고 하면 더 정확할까요. 어쨌든 선입견이든 확증편향이든 자연스러운 인간 심리입니다. 제가 조국씨의 도덕성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거기에 근거해서 사건의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그저그런님도 조국씨의 도덕성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사건을 받아들이고 계실 겁니다. 정치적 스탠스가 어느 쪽에 있든간에, 어느 정도 선입견을 경험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선입견은 '직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더 보기
이 경우를 확증편향이라 말하는 것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편견이나 선입견이라고 하면 더 정확할까요. 어쨌든 선입견이든 확증편향이든 자연스러운 인간 심리입니다. 제가 조국씨의 도덕성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거기에 근거해서 사건의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그저그런님도 조국씨의 도덕성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사건을 받아들이고 계실 겁니다. 정치적 스탠스가 어느 쪽에 있든간에, 어느 정도 선입견을 경험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선입견은 '직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정보가 완전하지 않을 때 빠르고 효율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선입견, 확증편향을 무조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급발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려 나름대로는 노력하기도 하고, 남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조국 아들이 치른 온라인 오픈북 시험이 한두시간 내외로 제한이 있고 성적에 비중있게 반영되는 시험이라면, 그리고 조국 부부가 그것을 알고도 도와주었다면 문제삼아야 할 부분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는 증거가 다 밝혀져 있느냐. 아직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선입견, 확증편향을 무조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급발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려 나름대로는 노력하기도 하고, 남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조국 아들이 치른 온라인 오픈북 시험이 한두시간 내외로 제한이 있고 성적에 비중있게 반영되는 시험이라면, 그리고 조국 부부가 그것을 알고도 도와주었다면 문제삼아야 할 부분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는 증거가 다 밝혀져 있느냐. 아직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논문 카르텔 심지어 1저자를 주는 행위는 이미 충분히 시스템이 있고 비윤리적인것도 맞고요. 논문철회가 간단한게 아니니까요. 애매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긴 내용이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그 어디에 부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가장 괴로운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긴 내용이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 그 어디에 부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가장 괴로운 부분입니다.
관심의 포인트나 이해의 포인트에 좀 차이가 있는 것이 느껴지는데.. 그래도 시작할 때보다는 조금 이해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해야겠어요. 사실 이런 건 대학 때 친구와 밤새 이야기하는 술자리였으면 훨씬 효율적이었겠다 싶어요. 그에 비해 커뮤니티 키보드질은 오해를 피하는 게 절반이라 참 피곤해요. 기본적으로 소통은 분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인데 말이죠. 그래도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좀 당황스러운 것은, 조국 스스로도 말하지 않는 사실관계를 들어 조국을 변명해주고 검찰 공소내용의 입증여부를 논하는 것입니다.
오픈북시험이 사실상 숙제다, 그런 주장을 조국이 한다면 누구 말이 맞는지 증거로 살필 필요가 있을겁니다. 그런데 막상 조국은 함구하고 발언에 책임질일 없는 유시민이나 조국 지지자들만 떠들죠. 그게 숙제인지 시험인지 '알' 조국은 침묵하고 '모를' 지지자들만 조국이 말한것도 아닌데 숙제라고 변호논리를 가져다 떠들며 검찰을 공격합니다. 시험으로 밝혀져도 조국은 내가 숙제라고 거짓주장을 한 적은 없다... 더 보기
오픈북시험이 사실상 숙제다, 그런 주장을 조국이 한다면 누구 말이 맞는지 증거로 살필 필요가 있을겁니다. 그런데 막상 조국은 함구하고 발언에 책임질일 없는 유시민이나 조국 지지자들만 떠들죠. 그게 숙제인지 시험인지 '알' 조국은 침묵하고 '모를' 지지자들만 조국이 말한것도 아닌데 숙제라고 변호논리를 가져다 떠들며 검찰을 공격합니다. 시험으로 밝혀져도 조국은 내가 숙제라고 거짓주장을 한 적은 없다... 더 보기
제가 좀 당황스러운 것은, 조국 스스로도 말하지 않는 사실관계를 들어 조국을 변명해주고 검찰 공소내용의 입증여부를 논하는 것입니다.
오픈북시험이 사실상 숙제다, 그런 주장을 조국이 한다면 누구 말이 맞는지 증거로 살필 필요가 있을겁니다. 그런데 막상 조국은 함구하고 발언에 책임질일 없는 유시민이나 조국 지지자들만 떠들죠. 그게 숙제인지 시험인지 '알' 조국은 침묵하고 '모를' 지지자들만 조국이 말한것도 아닌데 숙제라고 변호논리를 가져다 떠들며 검찰을 공격합니다. 시험으로 밝혀져도 조국은 내가 숙제라고 거짓주장을 한 적은 없다고 하겠죠.
기시감이 듭니다. 발언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타인을 공격하고 심판대에 올리는 미투와 같은 구조입니다. 소스와 발언자를 분리하여 양쪽의 책임을 회피하는 NoRisk 공격을 하는 것이죠.
조국이 한 짓이 대리시험인지 숙제도움인지는 같은 무게의 주장이 아닙니다. 대리시험이라는 주장은 사건의 공소자인 검찰의 책임있는 주장을 믿는 것이며 숙제라는 주장은 아무 근거없는 무책임한 주장인 것이죠. 적어도 당사자인 조국이 대리시험임을 부정하고 숙제였을뿐이라 주장한 이후에야 조국을 믿는 사람들의 의견도 동등한 가치를 가지는겁니다.
오픈북시험이 사실상 숙제다, 그런 주장을 조국이 한다면 누구 말이 맞는지 증거로 살필 필요가 있을겁니다. 그런데 막상 조국은 함구하고 발언에 책임질일 없는 유시민이나 조국 지지자들만 떠들죠. 그게 숙제인지 시험인지 '알' 조국은 침묵하고 '모를' 지지자들만 조국이 말한것도 아닌데 숙제라고 변호논리를 가져다 떠들며 검찰을 공격합니다. 시험으로 밝혀져도 조국은 내가 숙제라고 거짓주장을 한 적은 없다고 하겠죠.
기시감이 듭니다. 발언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타인을 공격하고 심판대에 올리는 미투와 같은 구조입니다. 소스와 발언자를 분리하여 양쪽의 책임을 회피하는 NoRisk 공격을 하는 것이죠.
조국이 한 짓이 대리시험인지 숙제도움인지는 같은 무게의 주장이 아닙니다. 대리시험이라는 주장은 사건의 공소자인 검찰의 책임있는 주장을 믿는 것이며 숙제라는 주장은 아무 근거없는 무책임한 주장인 것이죠. 적어도 당사자인 조국이 대리시험임을 부정하고 숙제였을뿐이라 주장한 이후에야 조국을 믿는 사람들의 의견도 동등한 가치를 가지는겁니다.
조국 본인은 여러 이유로 재판 이전에는 말을 하지 않기로 한 것 같습니다. 침묵의 의미가 검찰의 공소내용에 동의한 것이라고 짐작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조국 쪽에서 바라본, 혹은 그가 주장하고픈 진실이 무엇인지는 법정에 가기 전에는 모르지요. 모르니까 일반인으로서 추정이라는 걸 해 보는거죠. 어차피 우리는 제한된 정보만 쥐고 있는 관전자고, 검찰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도 없어요. 검찰이 아무것도 없는 사건을 공공연히 조작해낼 정도의 집단이라 생각지는 않지만, 침소봉대하거나 무리한 기소를 한 적도, 중... 더 보기
조국 본인은 여러 이유로 재판 이전에는 말을 하지 않기로 한 것 같습니다. 침묵의 의미가 검찰의 공소내용에 동의한 것이라고 짐작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조국 쪽에서 바라본, 혹은 그가 주장하고픈 진실이 무엇인지는 법정에 가기 전에는 모르지요. 모르니까 일반인으로서 추정이라는 걸 해 보는거죠. 어차피 우리는 제한된 정보만 쥐고 있는 관전자고, 검찰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이유도 없어요. 검찰이 아무것도 없는 사건을 공공연히 조작해낼 정도의 집단이라 생각지는 않지만, 침소봉대하거나 무리한 기소를 한 적도, 중요하고 명백한 사건을 뭉개고 넘어간 적도 많아요.
말씀하신 대로, 숙제 수준이 아니었을까 하는 건 제 추정이니까, 그 책임도 저에게 있는 거죠. 조국이 아니라. 제 추정에 대해서 조국이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괘씸하신 것 같은데, 그건 원천적으로 당연한 일이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추정의 근거는? 조국이 평소 보여왔던 성품과 행실에 비추어, 검찰이 그간 보여왔던 수사행태와 방향성에 비추어 짐작한 겁니다. 그러므로 인상비평에 가까운 말입니다. 책임을 가지고 조국을 변호하는 말이 아닙니다. 여긴 법정이 아니니까요.
위에서 링크해주셨던 중앙일보 기사는 공소장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모두 사실이라면 시험부정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는 생각입니다만, 검찰은 유죄를 주장하며 공소하는 것이니 그에 불리한 정보들은 당연히 오픈하지 않았을 겁니다. 시험시간, 아들과 조국부부의 시험전후 커뮤니케이션 내용 등의 정보가 있다면 조금 더 진상 파악에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모든 정보를 쥐지는 못한 채 인상과 심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저도 루카포드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건은 다른 건들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건이라, 정보를 취합하면 법적 유무죄나 도덕적 문제의 심각성은 비교적 쉽게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추정이 틀린다면? 조국이 파렴치한 짓을 한 거라면? 그러면 저는 실망하는 거죠. 조국은 처벌받아야 하고요. 저는 그럴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숙제 수준이 아니었을까 하는 건 제 추정이니까, 그 책임도 저에게 있는 거죠. 조국이 아니라. 제 추정에 대해서 조국이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괘씸하신 것 같은데, 그건 원천적으로 당연한 일이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추정의 근거는? 조국이 평소 보여왔던 성품과 행실에 비추어, 검찰이 그간 보여왔던 수사행태와 방향성에 비추어 짐작한 겁니다. 그러므로 인상비평에 가까운 말입니다. 책임을 가지고 조국을 변호하는 말이 아닙니다. 여긴 법정이 아니니까요.
위에서 링크해주셨던 중앙일보 기사는 공소장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모두 사실이라면 시험부정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는 생각입니다만, 검찰은 유죄를 주장하며 공소하는 것이니 그에 불리한 정보들은 당연히 오픈하지 않았을 겁니다. 시험시간, 아들과 조국부부의 시험전후 커뮤니케이션 내용 등의 정보가 있다면 조금 더 진상 파악에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모든 정보를 쥐지는 못한 채 인상과 심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저도 루카포드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건은 다른 건들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건이라, 정보를 취합하면 법적 유무죄나 도덕적 문제의 심각성은 비교적 쉽게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추정이 틀린다면? 조국이 파렴치한 짓을 한 거라면? 그러면 저는 실망하는 거죠. 조국은 처벌받아야 하고요. 저는 그럴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녹차김밥님의 추정은 조국뿐만아니라 녹차김밥님을 포함한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인 일이 아닌데, 모르셨다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무슨 책임을 더 묻겠어요?
그런 책임지지 않는 이야기들은 같은 링에서 싸우는 의견이 아니란 겁니다. 모든 정보를 쥐고 있지 않은 것은 같지만, 정보를 쥐고 있는 당사자의 의견을 근거로 하는 의견과 그냥 인상비평은 동등한 가치가 없다는 것이죠. 정보가 없었음이 곧 면책의 이유가 되니까요.
그런 책임지지 않는 이야기들은 같은 링에서 싸우는 의견이 아니란 겁니다. 모든 정보를 쥐고 있지 않은 것은 같지만, 정보를 쥐고 있는 당사자의 의견을 근거로 하는 의견과 그냥 인상비평은 동등한 가치가 없다는 것이죠. 정보가 없었음이 곧 면책의 이유가 되니까요.
DX루카포드 님//
링에서 싸운다고 표현하시는 데에서 루카포드님이 저와는 달리 게시판 댓글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맞습니다. 저는 링 밖에 있지요. 링 안에 있는 것은 조국과 검찰이고요. 루카포드님도 저와 마찬가지로 링 밖에 있습니다. 책임질 위치에 있지도 않고요. 우리 둘이 가지고 있는 정보량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다 검찰이 흘린 것들이죠. 그걸 전달받고 있는 통로는 대개 언론이고요. 그 정도 정보를 가지고 각자 인상을 받고 판단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거지요.
검찰이 정보를 쥐고 있으니 옳을 가능성... 더 보기
링에서 싸운다고 표현하시는 데에서 루카포드님이 저와는 달리 게시판 댓글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맞습니다. 저는 링 밖에 있지요. 링 안에 있는 것은 조국과 검찰이고요. 루카포드님도 저와 마찬가지로 링 밖에 있습니다. 책임질 위치에 있지도 않고요. 우리 둘이 가지고 있는 정보량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다 검찰이 흘린 것들이죠. 그걸 전달받고 있는 통로는 대개 언론이고요. 그 정도 정보를 가지고 각자 인상을 받고 판단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거지요.
검찰이 정보를 쥐고 있으니 옳을 가능성... 더 보기
DX루카포드 님//
링에서 싸운다고 표현하시는 데에서 루카포드님이 저와는 달리 게시판 댓글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맞습니다. 저는 링 밖에 있지요. 링 안에 있는 것은 조국과 검찰이고요. 루카포드님도 저와 마찬가지로 링 밖에 있습니다. 책임질 위치에 있지도 않고요. 우리 둘이 가지고 있는 정보량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다 검찰이 흘린 것들이죠. 그걸 전달받고 있는 통로는 대개 언론이고요. 그 정도 정보를 가지고 각자 인상을 받고 판단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거지요.
검찰이 정보를 쥐고 있으니 옳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그간 검찰의 행태에 비추어 항상 그렇지만은 않으니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밖에요. 검찰이 다 맞다면 재판은 왜 하겠습니까. 검찰이 흘리지 않은 정보와, 조국이 공개하지 않은 자신의 입장 및 정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 사이에 우리같은 제 3자로서는 경험적인 추측밖에 할 수 없어요. 저는 조국을 대변하거나 변호하고 있는 게 아니예요. 조국에 호의적인, 그러나 주관적인 추측을 하고 있는 거죠. 루카포드님이 검찰이 근거가 빈약한 기소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관적으로 추측하듯이 말입니다.
링에서 싸운다고 표현하시는 데에서 루카포드님이 저와는 달리 게시판 댓글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맞습니다. 저는 링 밖에 있지요. 링 안에 있는 것은 조국과 검찰이고요. 루카포드님도 저와 마찬가지로 링 밖에 있습니다. 책임질 위치에 있지도 않고요. 우리 둘이 가지고 있는 정보량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다 검찰이 흘린 것들이죠. 그걸 전달받고 있는 통로는 대개 언론이고요. 그 정도 정보를 가지고 각자 인상을 받고 판단을 하고 의견을 나누는 거지요.
검찰이 정보를 쥐고 있으니 옳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그간 검찰의 행태에 비추어 항상 그렇지만은 않으니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밖에요. 검찰이 다 맞다면 재판은 왜 하겠습니까. 검찰이 흘리지 않은 정보와, 조국이 공개하지 않은 자신의 입장 및 정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 사이에 우리같은 제 3자로서는 경험적인 추측밖에 할 수 없어요. 저는 조국을 대변하거나 변호하고 있는 게 아니예요. 조국에 호의적인, 그러나 주관적인 추측을 하고 있는 거죠. 루카포드님이 검찰이 근거가 빈약한 기소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관적으로 추측하듯이 말입니다.
녹차김밥 님//저는 '검찰이니까' 빈약한 기소를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조국쪽의 행위를 보고 경험적 추측을 하는 것이죠.
피고인 측이 해명을 하겠다 여러차례 주장을 하고서는 여러 공개적 기회에 의미있는 답변을 한 바 없고, 그 답변들이 반박되었으며, 막상 기소가 된 이후에는 스스로는 아무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간접 스피커를 통해 책임없는 공방만 부추기니까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죠. 조국의 입장에서 유리한 시나리오를 써보려해도 본인이 밝히는 시나리오가 없으니까요.
오히려 조국쪽의 행위를 보고 경험적 추측을 하는 것이죠.
피고인 측이 해명을 하겠다 여러차례 주장을 하고서는 여러 공개적 기회에 의미있는 답변을 한 바 없고, 그 답변들이 반박되었으며, 막상 기소가 된 이후에는 스스로는 아무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간접 스피커를 통해 책임없는 공방만 부추기니까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죠. 조국의 입장에서 유리한 시나리오를 써보려해도 본인이 밝히는 시나리오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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