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0/02/17 14:19:58 |
Name | The xian |
Subject |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코로나19 유출설은 가짜 뉴스..최초 감염자 없어" |
https://news.v.daum.net/v/20200217090803745 왜 이런 기사가 올라왔느냐면. 아래처럼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이번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유출되었다는 논문(?)에 대한 기사가 앞다투어 게재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장 아닌 우한 실험실서 나왔다" 中교수 충격 논문] 이라는 식으로, 마치 코로나19가 누군가에 의해 사고로, 혹은 인위적으로 퍼졌다고 기정사실화를 시켜버리는 기사들이었지요. https://news.v.daum.net/v/20200216131607842 위의 정정기사(?)를 낸 조선일보 역시, 당연히 유언비어 유포에 한몫을 했습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17/2020021700230.html 어제부터 오늘까지 퍼진 이 뉴스에 대해 바이러스 유포처로 지목된 우한 실험실 측에서조차 가짜뉴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외 학자들 역시 거의 대부분 리서치게이트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거기에 글을 올리는 것이 무슨 뜻이고 공신력은 제대로 갖춘 것인지에 대해서조차 검증이 안 된 기사라는 점에서 신문들의 뉴스를 혹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기사 근거가 리서치게이트의 논문(?)을 근거로 한, 공신력을 답보할 수 없는 영국 타블로이드지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추잡한 일이지요. 게다가 올라온 논문(?)에 대해서도 후속 기사들을 보면 논문(?)의 근거가 미비하다는 등 거의 모두 논문 수준에 대해 혹평을 하거나 쓰레기 운운할 정도였는데. 그런 빈약한, 허위의 가능성이 높은 근거로 사실을 확증할 정도의 기사를 쓰는 언론사들은 팩트체크는 어디에 내버려 두고 기사를 작성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런 논란을 만들어서 도대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일까요? 한낱 키보드 워리어들이 책임 없는 말을 내뱉는 것도 아니고, 기사를 쓸 때 생명과 진실의 무게 따위는 신속성(?) 앞에 그냥 내버려도 되는 것이었습니까? 그런 것을 내버려두는 자들이 무슨 언론사고 무슨 기자인지 모르겠습니다. - The xian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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