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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9 22:48:56 |
Name | The xian |
Subject | 채널A, '검찰 유착의혹'에 "취재윤리 위반 사실..지시는 없었다" |
https://news.v.daum.net/v/20200409201055233 채널 A측에서 채널A 기자가 신라젠 이철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고, 이철 대표의 대리인으로 알려진 취재원에게 검찰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고 제보하면 검찰 수사의 선처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로 취재원을 설득(?)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설득'이란 단어를 쓴 것을 보고 정말이지 같잖았고 대한민국의 언론은 윤리도 도덕도 법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가 검찰 수사를 들먹이며 자기 시나리오와 입맛에 맞는 정보를 강권하는 게 어떻게 취재 활동이 되는지도 의문이지만, (특정 검사장이 연관된 것이든 아니든) 권력을 등에 업고 겁박하는 행동이 '협박'이지 어떻게 '설득'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채널A측은 고위층과의 연관 또는 검찰 관계자의 신원 특정은 부인했고, 외부 인사가 진상조사위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방통위 측 주장은 갖가지 핑계로 사실상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통위 측은 채널A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지 10일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내용이 부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른 건 다 잡아떼고, 빼도박도 못할 증거가 있는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 및 협박사실만 시인하는 것으로 이 사안을 퉁치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데. 이런 깡패짓을 한 언론사를 재승인해줘도 되는지 의문입니다. 자기의 권력(?)을 가지고 누군가를 위협하면 그게 깡패지 기자인가요? - The xian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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