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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5 10:38:12 |
Name | The xian |
Subject | JTBC 기자 갑질 논란 후 두 차례 '사과'했지만 |
https://news.v.daum.net/v/20200515083339776 내용인즉, JTBC 소속의 어떤 기자가 카페에서 기자증을 내밀며 휴대폰 충전을 맡기고, 카페 사장에게는 충전 중인 자신의 휴대전화에 전화가 오면 대신 받아달라는 식의 행동을 한 뒤 돌아와서 감사 표시 하나 없이 가게를 떠났으며 기자의 신원을 요구하는 카페 사장의 요구를 응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심지어 처음 사과하러 간 현장에서도 문제의 기자는 사장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고 한다는데. 복수의 취재원 운운하는 거 보면 다른 언론사 기자들이 다 지켜본 모양입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016 지역신문에 의하면 갑질 논란을 빚은 이 기자는 하필 최근 이슈가 된 아파트 경비원 협박 사건을 취재한 기자였다고 합니다. 모든 기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기자니까 이것저것 다 제공받고 대우받는 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막 행동 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고 저 역시 실제로 겪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논란이 되면 대부분 취재 관련이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 그냥 갖다붙이는 핑계에 불과하지요. 저는 그런 사례들을 경험하거나 들을 때마다 왜 그걸 그리도 당연하게 여기는지가 상당히 의문입니다. 헌법에 명시된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자기 행동을 신성시하라고 만든 게 아닐 텐데 말이죠. 기자들의 취재활동도 끽해야 자기 일이고. 자기 일을 잘 못하니까 기자가 쓰레기나 구더기에 비유되는 것인데. 그 일의 결과물과 과정이 왜 그렇게 형편없는지에 대해 과연 반성을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반성하지 않고 개선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시니 이 모양 이 꼴인가 싶기도 하고요. - The xian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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