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입 운운은 책임질 수 없는 주장입니다. 심미자 할머니는 자기네 33명만 '진짜' 일본군 위안부이고, 나머지 정대협쪽 할머니들은 종군 위안부 또는 정신대 출신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정대협이 심미자 할머니 쪽과 갈등이 매우 심했던 것 같지만, 정대협에 이런저런 비리와 의혹이 있었다고 해서 심 할머니 말이 올바른 것은 아닙니다.
중앙일보가 저런 주장을 인용한 것은 책임질 수 없는 주장이라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검증 과정도 없이 아무나 피해자로 세웠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습니다. 정부 당국의 심사도 있었을 것이고요. 잘 알려졌다시피 아시아태평양전쟁이 끝난 뒤 귀국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있었고 그런 분들을 국내로 모시는 운동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일본군 위안부와 종군 위안부 개념을 나누고, 진짜와 가짜 타령하는 것은 당시 일본이 국가 차원에서 강제 동원했다는 역사적 증거가 넘치는데 고려할 가치가 없는 주장이고 지만원 부류의 주장이나 이영훈 같은 역사왜곡과 같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50415075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