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522200708539

최근 문제가 된 현충원 내 5.18 망언 집회가 사전에 현충원 승인을 받아 개최됐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언론이 입수한 주최 측의 추모식 계획안을 보니 유가족과 전우들을 중심으로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했고,
현충원은 사실과 다른 집회를 보고 '거짓 계획안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현충원의 존엄을 훼손했다'며 주최측을 고소했다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현충원 측이 이 집회에 '속은'것일까요?

행사계획서에, 5.18 추모식 관련 발언을 하는 인사가 다름아닌 '지만원'이라는 데에서 저조차도 '읭?'하는 생각이 들던데 말이죠.


https://news.v.daum.net/v/20200520064202639

또 하나, 바로 이틀 전에 나온 기사를 보면 현충원은 이런 행사를 7년째 막지 않았다고 하고,
국방부는 취재가 시작되고 난 뒤에야 고발을 검토한다 만다 했다고 하죠.


저는 현충원이 '지만원'이란 자가 5.18에 대해 추모의 말을 한다는 내용이 담긴 '행사계획서'에 '속아 넘어갔다'는 것 보다는
저런 자들의 행동을 군 측이 7년째 '묵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는 게 오히려 더 자연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