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527/101228314/1
얼마전 김정은 건강이상설 가짜뉴스 사건 때, 딱 제가 느낀 감상과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근거없는 김정은 사망설과 같은 가짜뉴스는 정말 싫어합니다. 그것 때문에 주위와 언쟁을 하기도 했었고...
그렇지만 상식적으로 김정은의 외모나 그가 처한 상황 등을 생각하면 김정은이 건강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예측해볼 수 있고, 또 백번 양보해 지금은 큰 문제가 없더라도 그가 갑자기 행동불능이 될 경우 한반도에 닥칠 정치적 변화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요?
심지어 일각에서는 김정은의 건강문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은 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지난번 김정은 가짜뉴스 사건 때에도, '그래도 김정은으로 인한 급변사태를 준비는 해야 한다.'는 목소리보다는, 그저 2명의 당선인과 외신보도를 비난하는 의견만이 넘쳐났던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