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6/21 20:13:21
Name   Schweigen
Subject   쇠사슬 묶인 창녕 소녀, 어른되면 그 부모 '부양 의무' 있다
https://news.v.daum.net/v/20200621060057147

물론 과거 자녀를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면 부모가 청구한 만큼의 부양료를 받기는 어렵다. 하지만 법원은 여전히 부모가 과거에 자녀의 양육 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혈연 관계’에 의해 부양 의무가 형성된다는 입장이다. 과거 자녀 학대 사실은 마치 양형 기준처럼 부양료 액수를 정하는 데 반영된다. 김 변호사는 “아예 기각되는 경우보다 학대 부모라 해도 월 10만~20만원 수준의 부양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올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달라진 세태를 반영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허윤 변호사는 “‘불효자 방지법’처럼 ‘학대 부모 방지법’같이 새로운 세태를 반영해 입법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다”며 “‘구하라법’이 나온 상황과 마찬가지로, 불합리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하라법은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에 대한 상속권을 박탈하는 민법 일부개정안으로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었지만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다시 대표 발의한 상태다.

법원탓 말고 국회가 일을 해야겠지요.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뉴스 게시판 이용 안내 1 토비 16/09/01 28845 4
38877 게임한화생명·T1>젠지>디플러스 기아>KT?, 규모의 싸움 ‘쩐(錢)’ 쓴 한화생명이 증명했다 3 swear 24/09/19 463 0
38876 사회끝까지 기록 찍고 물러나는 더위…20일부턴 전국 '많고 거센 비' 7 the 24/09/19 633 0
38875 경제"월 50만원 부으면 5년 뒤 4027만원"…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나온다 8 Groot 24/09/19 860 0
38874 스포츠‘대시’ 이대성, 십자인대 파열…시즌아웃 위기 1 danielbard 24/09/19 462 0
38873 정치(단독)"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 24 매뉴물있뉴 24/09/19 1091 0
38872 정치"군, '훈련병 얼차려 사망' 수사자료 고의 파기"…충격 폭로 5 활활태워라 24/09/18 1005 0
38871 국제헤즈볼라 호출기 동시 폭발…8명 사망·2750명 부상(종합) 15 다군 24/09/18 1974 0
38870 정치윤 대통령 15사단 방문…“전투식량·통조림 충분히 보급하라” 23 알탈 24/09/17 1154 0
38869 정치윤석열 정부의 모순된 ‘노동약자’ 프레임 3 오호라 24/09/17 619 1
38868 사회내년 고교 무상교육 없어지나…중앙정부 예산 99% 깎여 6 야얌 24/09/17 1310 0
38867 사회아버지의 결단, 어느날 달라진 제사....기리는 마음이 중요한 것 6 swear 24/09/17 1069 0
38866 국제저체중 추세가 우려되는 선진국 일본 42 오호라 24/09/16 2285 1
38865 정치코레일 암울한 미래… 달릴수록 ‘부채 늪’ 무려 21.3조 21 야얌 24/09/16 1265 1
38864 국제제2차 트럼프 암살 시도 발생 7 공무원 24/09/16 1352 0
38863 사회신장 이식받은 남편, 기증한 아내…이들의 ‘삶’ swear 24/09/15 894 1
38862 기타매직펜으로 일기도 그리던 '날씨 아저씨'…김동완씨 별세(종합2보) 1 다군 24/09/15 830 0
38861 스포츠기금을 개인연금에…? 돈관리 손놓은 대한체육회 1 swear 24/09/15 813 0
38859 기타내가 죽으면 게임 계정 어떻게?…기업마다 천차만별 2 다군 24/09/14 878 0
38858 정치[한일비전포럼] “한·일 관계 퇴행 막는 장치 필요…DJ·오부치 선언 2.0 만들어야” 3 dolmusa 24/09/14 636 0
38857 IT/컴퓨터손님 폰으로 자신에게 카톡 선물하기 한 대리점 직원 6 whenyouinRome... 24/09/13 1189 1
38856 IT/컴퓨터미 FDA, 에어팟 프로2 '보청기 기능' 승인 5 아란 24/09/13 932 1
38855 정치“대통령실 이전, 방탄창호 15.7억 빼돌려” 감사원 적발 14 SOP 24/09/13 1230 0
38854 게임'스카웃' 이예찬, 롤드컵 못 갈 수 있다 11 swear 24/09/12 1060 0
38853 경제현대차·美 GM, 승용·상용차 공동으로 개발·생산한다 9 다군 24/09/12 83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