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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23 11:48:10 |
Name | The xian |
Subject | '방사청, 文대통령 동문 기업 밀어주기 논란' / 오보 및 정정 보도문 |
https://news.v.daum.net/v/20200715030913173 약 한 달 전, 조선일보는 방위사업청이 특정 기업 때문에 기술 기준을 완화하고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듯한 인상을 보이고 있다는 식의 기사를 쓰면서 해당 업체 및 기업가의 실명을 거론하고, 제목과 기사 내용을 통해 해당 기업가가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고·경희대 동문이라 업계에서 '친문 기업'으로 통한다는 말까지 적었습니다. 기사의 내용대로라면, 권력형 비리 의혹이 있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 보도였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822030548250 한 달 여만에 실린 정정보도문(?)에서 [사실 확인 결과, S&T그룹 최평규 회장은 대통령 고교 동문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국산 변속기 내구도 시험의 기준을 완화한 것이 아니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함의 정의를 명확히 했다] [방위사업청이 해당 기업을 밀어줬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 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기사의 이야기가 거의 대부분 거짓말이었다는 것인데, 말이 정정보도지 이건 사실상 가짜뉴스 살포라고 봐야겠지요. 아무리 언론의 자유가 헌법에 명시된 자유라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사실관계의 대전제부터 결론까지 몽땅 날조한 이런 짓거리를 해도 사과 한 마디도 없는 정정보도문 싣고 [아님 말고]하는 것으로 언론의 책임이 끝이고 가짜를 말하든 말든 조회수만 끌어오고 주목만 받아오면 장땡인 이런 환경이니, 가짜뉴스를 만드는 데에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것이겠다 싶습니다. 언론의 고의적인 가짜뉴스 살포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하루빨리 제도화되기를 기원합니다. - The xian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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