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사를 보니 완공이후 지속된 녹조문제로 인해 일정수위 이상 담수를 못한 듯 하네요.
이번 장마기간에 70% 이상 수위로 담수를 했는데, 이로 인해 댐 안정성 의혹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녹조 문제는 여전하고 지금 방류하고 수위를 낮추는 것도 녹조 때문에 내린 결정인듯.
기사에도 상류의 오염물질 때문에 댐에 녹조가 발생한다고 나와있긴 한데 전 토목공학과 수질오염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요. 영주댐이 없었을 때도 영주댐 근처 지류와 내성천은 댐이 지어지기 전에도 녹조문제가 지금같은 수준으로 있었고, 그 문제가 지금은 댐에만 나타나고 있다는 건가요? 기사의 뉘앙스만 보면 상류 오염물질이 해결되지 않음에도 댐을 지어서 녹조현상이 문제가 된 것처럼 설명하는 거 같은데
환경단체 나팔수처럼 글적는 한겨레라서 곧이 곧대로 인용하긴 뭐하지만, 내성천의 녹조문제는 영주댐 이전에는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는 없었다고 되어있는데... 제가 질문하는 건 영주댐 건설 이전에도 내성천에 녹조문제가 있었냐는거에요. 댐으로 인해 물이 고이지 않았다면 축산폐수가 있었어도 지금과 같은 녹조는 없었다는 거...더 보기
환경단체 나팔수처럼 글적는 한겨레라서 곧이 곧대로 인용하긴 뭐하지만, 내성천의 녹조문제는 영주댐 이전에는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는 없었다고 되어있는데... 제가 질문하는 건 영주댐 건설 이전에도 내성천에 녹조문제가 있었냐는거에요. 댐으로 인해 물이 고이지 않았다면 축산폐수가 있었어도 지금과 같은 녹조는 없었다는 거 같은데, 겉으로 보기엔 맞는 소리 같거든요.
폐수로 인해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건 과거에도 있는 현상인데 지금 녹조같은걸로 문제되는 게 댐을 없애기 위해 호들갑떠는건지 아니면 진짜 댐 때문에 심화된건지. 녹조가 댐 때문은 아니라고 하실 정도면 뭔가 확실한게 있는건가요?
고인 물에서 나타나는 결과라니... 그렇게 말씀하실꺼면서 첫 댓글에 댐 때문은 아니라는 건 단순히 말장난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물을 고이게 한 게 바로 댐인걸요.
축산폐수가 없었으면 댐이 있었어도 녹조가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면 모를까. 축산폐수의 유입이 댐 건설 이전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았는데도, 댐 건설 이후 녹조와 수질오염이 생겼다면(1급수가 공업용수 수준으로 나빠졌다고 하니) 댐 때문이 아니라는 말은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맥주만땅 님// 오염원이 없으면 녹조가 없다는 건 당연한거고요. 그런데 오염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댐이 있기 전에는 녹조가 없었다는 게 환경단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닌가요? 환경단체가 녹조사진 찍는 게 지겨운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댐 때문이 아니라는 말은 말장난인거죠.
맥주만땅 님// 문제는 오염원은 댐이 건설되기 전에도 존재했다는겁니다. 지금과 같은 녹조현상이나 수질오염은 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없었다는 게 환경단체 주장이고요. 이게 댐 때문이 아니라고 하려면 과거에도 이 정도 수준의 녹조와 수질오염이 있었다는 근거자료를 보여줘야죠. 낙동강 어딘가에는 녹조가 발생한다 이건 너무 두루뭉술한 말이에요. 내성천같은 한 지류도 아니고 여러 지류로 부터 물받는 큰 강인 낙동강 어딘가에 발생하는 녹조를 없애기 위해 오염원을 다 없앤다 이런식으로 말하려면 환경단체는 우리나라 모든 축산업과 공장폐쇄를 주장해야할...더 보기
맥주만땅 님// 문제는 오염원은 댐이 건설되기 전에도 존재했다는겁니다. 지금과 같은 녹조현상이나 수질오염은 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없었다는 게 환경단체 주장이고요. 이게 댐 때문이 아니라고 하려면 과거에도 이 정도 수준의 녹조와 수질오염이 있었다는 근거자료를 보여줘야죠. 낙동강 어딘가에는 녹조가 발생한다 이건 너무 두루뭉술한 말이에요. 내성천같은 한 지류도 아니고 여러 지류로 부터 물받는 큰 강인 낙동강 어딘가에 발생하는 녹조를 없애기 위해 오염원을 다 없앤다 이런식으로 말하려면 환경단체는 우리나라 모든 축산업과 공장폐쇄를 주장해야할껍니다. 문제를 너무 근본만 따지고 들어가면 해결법은 황당해져요.
녹조를 없애기 위해 발전적인 해결책은 축산폐수를 줄이는 거다 이런건 이해하지만, 댐 때문은 아니라는 건 사실을 호도하는 게 아닌가요? 맥주만땅님이 위의 하신말만 잘 생각해봐도 봐도 지금의 오염에는 축산폐수와 댐이 모두 기여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그런 말은 댐 건설 이전부터 축산업을 계속해온 근처 주민들 입장에서 지나치게 불합리한 평가고요. 불매운동으로 댐 주변 축산업을 다 고사시키자는게 환경단체가 할 일이라 하셨는데, 댐이 없었을 때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견지한다면 환경단체는 물론 축산관계자는 댐을 헐어버리자고 답하겠죠. 지어버린 댐을 헐자는 게 영천강 근처 축산업 폐쇄보다 비현실적인 해결법이니까 어쩔 수 없이 축산업 폐쇄를 주장한다면 모를까. 댐 때문은 아니라는 건 여전히 이상한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