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같은 데를 눈팅하다 보면 쉽게 상상할 수 있어요. 저 사진으로 신상을 찾고 접근하는 경우가 몹시 드문 일이라 여기신 것 같은데 거기 가보면 평범하게(?) 욕지거리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심각한 또라이들도 어렵잖게 볼 수 있어요. 막장도가 높은 거대 갤러리들에선 더 쉽고, 주제 위주로 노는 작은 곳에서도 만나기가 아주 어렵진 않아요. 그나마 현실 공간에서야 또라이들의 활동 영역이 제한적이라 덜 만나게 마련인데, 온라인 공간에선 그들이 무한히 활동할 수 있어서 또라이 밀도가 더 높게 느껴져요. 게다가 본문 정도의 사례를 위해서는 그...더 보기
디씨 같은 데를 눈팅하다 보면 쉽게 상상할 수 있어요. 저 사진으로 신상을 찾고 접근하는 경우가 몹시 드문 일이라 여기신 것 같은데 거기 가보면 평범하게(?) 욕지거리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심각한 또라이들도 어렵잖게 볼 수 있어요. 막장도가 높은 거대 갤러리들에선 더 쉽고, 주제 위주로 노는 작은 곳에서도 만나기가 아주 어렵진 않아요. 그나마 현실 공간에서야 또라이들의 활동 영역이 제한적이라 덜 만나게 마련인데, 온라인 공간에선 그들이 무한히 활동할 수 있어서 또라이 밀도가 더 높게 느껴져요. 게다가 본문 정도의 사례를 위해서는 그런 심각한 또라이까지도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또라이들 좀 보고 나면 성욕에 사로잡혀 어떻게든 연락해보려는 사람들을 상상하는 것도 몹시 쉬워져요. 구글링 정도야 요즘은 기본 스킬이고. 제가 본 글에선 창녀 라벨을 붙여 글을 올렸던데 거기서 출발해 창녀를 응징한다는 정의 구현을 담았을 수도 있겠네요. 정기적으로 조금씩 눈팅해보시는 것도 관찰 측면에서 추천.
기자 한 명의 책임인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까말 온라인 매체 기자들이 일반 커뮤니티 유저와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고, 자극적인 내용 적극 소비해주는 우리 일반인이 있으니 공급이 생겼을 뿐. 실제로 요즘은 저런 기자의 책임이 똥인 만큼 권위도 똥인 것 같네요. 그래도 개인 신상이 담긴 자극적인 내용은 피해가 클 수 있으니 안 퍼날랐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