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1/03/28 23:46:51 |
Name | Curic |
Subject | 중국 '전쟁 예고' 수준의 경고 |
"중국은 공명정대하고 당당하며, 중국의 안정을 파괴하지 말라" 이렇게 말하면서, 서방 세계가 말하는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는 연기이며 거짓이다 ㅋㅋ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 1962년 전쟁 하루 전에 쓴 표현을 다시 언급. 한 국가의 대변인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내용을 앞뒤가 하나도 안 통하게(나는 피해를 입었으니 전쟁을 하겠다? ㅋㅋ) 말하기도 하는군요. 천멸중공을 기원합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3267814Y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Curic님의 최근 게시물
|
중국이 대만에 군사행동하면…"워게임에선 미국이 자주 져"
https://www.yna.co.kr/view/AKR20210328004200071
미국: 우리 별로 안 세. 드루와, 드루와?!
https://www.yna.co.kr/view/AKR20210328004200071
미국: 우리 별로 안 세. 드루와, 드루와?!
북한이 대내외적 체제 유지를 위해 핵을 포기할 수 없듯이,
중국도 소수민족의 독립성을 인정할 수 없을 거예요.
그거 뻔히 알면서도 맥락 무시하고,
핵 포기하면 대화 시작하겠다, 소수민족 탄압하지 말아라,고 하는 건 일종의 위압이죠.
당사국 입장에선 불링으로 여겨질테고.
어린 애한테 애착 인형 뺏겠다고 하는 격.
중국도 소수민족의 독립성을 인정할 수 없을 거예요.
그거 뻔히 알면서도 맥락 무시하고,
핵 포기하면 대화 시작하겠다, 소수민족 탄압하지 말아라,고 하는 건 일종의 위압이죠.
당사국 입장에선 불링으로 여겨질테고.
어린 애한테 애착 인형 뺏겠다고 하는 격.
예전에 들은 바로는 오키나와도 비슷하게 본토 출신 이주민, 일본 소속인게 유리한 지역 부자들의 영향이 컸다고 하더군요. 미군정에서 일본으로 가면 미군기지가 빠질거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
이러든 저러든 일단 지금와서 당시 오키나와 독립 투표가 문제 있다고 딴지 거는 나라들이 없는걸 보면 대외적인 정당성이라도 확보하는게 좋다는거죠..
이러든 저러든 일단 지금와서 당시 오키나와 독립 투표가 문제 있다고 딴지 거는 나라들이 없는걸 보면 대외적인 정당성이라도 확보하는게 좋다는거죠..
중국 입장에선, 소수민족 독립 이슈를 꺼내는 것만으로도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거예요.
두더쥐 잡기 게임처럼 끝없이 여기저기서 고개를 들 거라.
그래서 일관되게 무시하는 거죠. 하나의 중국을 포기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일본과는 좀 다르죠.
인권 탄압과 독립 요구가 상호작용하며 지금의 상황을 만든 거라 독립성 인정 이슈와 떼어 놓고 인권 탄압 문제만 다루기도 애매해요.
여러모로 서구적 인권 의식이 약한 나라라, 억압의 수단도 세련되지 않으니 더 문제가 되고요.
국가주의가 이렇게 위헙합니다. 그러니까 국가를 넘어서 만국의 노동자여 단ㄱ 아 아닙니다.
두더쥐 잡기 게임처럼 끝없이 여기저기서 고개를 들 거라.
그래서 일관되게 무시하는 거죠. 하나의 중국을 포기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일본과는 좀 다르죠.
인권 탄압과 독립 요구가 상호작용하며 지금의 상황을 만든 거라 독립성 인정 이슈와 떼어 놓고 인권 탄압 문제만 다루기도 애매해요.
여러모로 서구적 인권 의식이 약한 나라라, 억압의 수단도 세련되지 않으니 더 문제가 되고요.
국가주의가 이렇게 위헙합니다. 그러니까 국가를 넘어서 만국의 노동자여 단ㄱ 아 아닙니다.
애초에 국제관계는 파워게임인데 어지간한건 다 위압이고 불링 아닌가요? 그리고 중국에서 자행되는 소수민족 탄압을 어린 아이의 '애착인형' 정도로 비유하는게 적절한지도 의문입니다. 그 비유가 적절한 것이라면 중정, 안기부를 박정희 전두환에게 '애착인형' 같은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주권 국가를 어린 아이에 비유하는 게 적절할까 잠깐 고민하다 그냥 썼던 말인데, 다른 쪽을 지적하셨네요. 어쩜 이리 다른지. 흥미로워요.
애착 인형이라는 말은 비이성적 집착을 보이는 대상이라는 말이었어요.
그런 면에서, 말씀하신 비유도 적절하겠네요.
박정희 씨와 전두환 씨를 아이에 비유해도 괜찮을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애착 인형이 비유하는 바를 굳이 지칭하자면 '하나의 중국' 정책일 거예요.
다른 댓글에도 언급했듯이, 중국의 소수 민족 탄압을 '하나의 중국'이라는 맥락에서 보고 있어서요.
애착 인형이라는 말은 비이성적 집착을 보이는 대상이라는 말이었어요.
그런 면에서, 말씀하신 비유도 적절하겠네요.
박정희 씨와 전두환 씨를 아이에 비유해도 괜찮을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애착 인형이 비유하는 바를 굳이 지칭하자면 '하나의 중국' 정책일 거예요.
다른 댓글에도 언급했듯이, 중국의 소수 민족 탄압을 '하나의 중국'이라는 맥락에서 보고 있어서요.
국제관계를 의인화 시켜서 이해하고 설명하는건 유시민 씨가 즐겨 쓰고 잘 하는 방법인데, 들으면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것 같아서 쓸모 있어보이지만 별 쓸모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중관계를 설명함에 있어 중국을 아이에 비유하면 미국은 그 애를 키우는 부모인 이미지가 필연적으로 연동되고, 미국이 중국을 대하는 전략은 마치 양육방식인 것처럼 이해될텐데 미국이 중국을 사랑으로 키우는 중인가요? 아니면 자녀 양육의 목표는 아이가 부모의 말에 복종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던가요?
이런 의인화된 비유에 쓰이는 이미지가 설명하는 사람이 설명 대상... 더 보기
이런 의인화된 비유에 쓰이는 이미지가 설명하는 사람이 설명 대상... 더 보기
국제관계를 의인화 시켜서 이해하고 설명하는건 유시민 씨가 즐겨 쓰고 잘 하는 방법인데, 들으면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것 같아서 쓸모 있어보이지만 별 쓸모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중관계를 설명함에 있어 중국을 아이에 비유하면 미국은 그 애를 키우는 부모인 이미지가 필연적으로 연동되고, 미국이 중국을 대하는 전략은 마치 양육방식인 것처럼 이해될텐데 미국이 중국을 사랑으로 키우는 중인가요? 아니면 자녀 양육의 목표는 아이가 부모의 말에 복종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던가요?
이런 의인화된 비유에 쓰이는 이미지가 설명하는 사람이 설명 대상에 대해 갖고 있는 인상을 반영하게 되어서 설명이 왜곡되는 경우도 많고, 설명하는 사람과 설명을 듣는 사람이 대상에 대해 같은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면 설명에 쓰일 상징으로서 유용성도 없게 됩니다. 의인화를 통해 드러낼 수 있는건 어떤 사태의 인과관계와 그 메커니즘이라기보다는 설명하는 사람이 그 대상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느냐는 것뿐인 경우가 대단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의인화된 비유에 쓰이는 이미지가 설명하는 사람이 설명 대상에 대해 갖고 있는 인상을 반영하게 되어서 설명이 왜곡되는 경우도 많고, 설명하는 사람과 설명을 듣는 사람이 대상에 대해 같은 이미지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면 설명에 쓰일 상징으로서 유용성도 없게 됩니다. 의인화를 통해 드러낼 수 있는건 어떤 사태의 인과관계와 그 메커니즘이라기보다는 설명하는 사람이 그 대상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느냐는 것뿐인 경우가 대단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비유가 받아들여질 거라는 기대는 없는데, 장난이 습관이 돼서 무심코 쓰게 되네요.
말씀하신 내용 중 오해를 좀 없애자면,
저는 미중관계가 아니라 서구 중심 국제사회와 중국의 관계를 얘기한 거였어요.
본문 기사도, 제목부터, 그런 맥락이고요.
그리고 사랑으로 키우는 목적은 복종이 아니라 '좋은 사람' 만들기에요. 사회화를 포함해서.
말씀하신 내용 중 오해를 좀 없애자면,
저는 미중관계가 아니라 서구 중심 국제사회와 중국의 관계를 얘기한 거였어요.
본문 기사도, 제목부터, 그런 맥락이고요.
그리고 사랑으로 키우는 목적은 복종이 아니라 '좋은 사람' 만들기에요. 사회화를 포함해서.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원문 기사의 부제가 더 매력적으로 보였나 봅니다.
China's growing firepower casts doubt on whether U.S. could defend Taiwan
In war games, China often wins, and U.S. warships and aircraft are kept at bay.
https://www.nbcnews.com/politics/national-security/china-s-growing-firepower-casts-doubt-whether-u-s-could-n1262148
원문 기사의 부제가 더 매력적으로 보였나 봅니다.
China's growing firepower casts doubt on whether U.S. could defend Taiwan
In war games, China often wins, and U.S. warships and aircraft are kept at bay.
https://www.nbcnews.com/politics/national-security/china-s-growing-firepower-casts-doubt-whether-u-s-could-n1262148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