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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4/07 08:23:52 |
Name | 맥주만땅 |
Subject | [세상읽기] 가난은 대물림조차 되지 않는다 / 이강국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89659.html DINK가 유행이였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가난을 물려주기 싫어서 출산을 하지 않는 이야기 대세이지요. 그걸 실증적으로 설명하는 논설입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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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힘 실어주는건 좋은데 남자들 배척 시키면서 까지 힘 실어주게 되면서 생겨난 남녀 갈등,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집값 상승으로 인한 내 집 마련의 꿈을 박살내는 등 지금 정권이 안정적인 출산율 선방에 뭐 기여한것도 없이 오히려 출산율 떨어지는것을 가속화 시키고 있죠. 어자피 대세 따라서 출산율은 떨어지는 중이였지만 어느 순간 급격히 수직 하락 하더니 결국에는 전세계에서 압도적인 꼴찌이죠
15년 동안 오답만 골라서 내왔는데 출산율이 늘어날 리가요. 정답을 내라고 뽑았던 이번 정부는 오답에 더 드라이브를 걸어버렸고.
[결혼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다.]
[결혼은 정확하게 불평등의 문제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부와 소득의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청년의 일자리를 위한 공공투자와 교육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과 사회안전망도 강화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출산 지원금 따위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죠.
불평등을 줄이려면 자유주의적 소유권 개념이 약화돼야 하고요.
[결혼은 정확하게 불평등의 문제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부와 소득의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청년의 일자리를 위한 공공투자와 교육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과 사회안전망도 강화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출산 지원금 따위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죠.
불평등을 줄이려면 자유주의적 소유권 개념이 약화돼야 하고요.
제가 반대 시점으로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부 조차 어차피 상속세 내고 나면 되물림 되지가 않거든요
상속세 내고 나면 내 자식이 내가 살던 아파트에서도 못사는게 현실이고
가난도 물려주기 싫고, 그나마 내가 모아논 것도 못물려주는데
2세를 안낳는게 합리적인 결정이다 싶네요
아들 하나 키우면서 이런말 하니까 다둥이 부모님들께는 웬지 죄송하네요
부 조차 어차피 상속세 내고 나면 되물림 되지가 않거든요
상속세 내고 나면 내 자식이 내가 살던 아파트에서도 못사는게 현실이고
가난도 물려주기 싫고, 그나마 내가 모아논 것도 못물려주는데
2세를 안낳는게 합리적인 결정이다 싶네요
아들 하나 키우면서 이런말 하니까 다둥이 부모님들께는 웬지 죄송하네요
https://sovidence.tistory.com/1077
(b) 미국(서구)모델의 이식. 즉, 이질성을 확대하고 기회평등을 약화시켜, 불평등과 계층재생산 안정화.
(c) 노동시장 분절구조 타파, 복지향상으로 기회평등과 결과평등 동시 확대.
결국 (b)와 (c)의 전선이다. 어떤 연대로 (c)의 세력을 확장할 수 있을까? 청년층도 노조도 (b)에 천착한 상황에서 희망적일까?
**
인천공항공사 정규직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글의 결론입니... 더 보기
(b) 미국(서구)모델의 이식. 즉, 이질성을 확대하고 기회평등을 약화시켜, 불평등과 계층재생산 안정화.
(c) 노동시장 분절구조 타파, 복지향상으로 기회평등과 결과평등 동시 확대.
결국 (b)와 (c)의 전선이다. 어떤 연대로 (c)의 세력을 확장할 수 있을까? 청년층도 노조도 (b)에 천착한 상황에서 희망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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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정규직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글의 결론입니... 더 보기
https://sovidence.tistory.com/1077
(b) 미국(서구)모델의 이식. 즉, 이질성을 확대하고 기회평등을 약화시켜, 불평등과 계층재생산 안정화.
(c) 노동시장 분절구조 타파, 복지향상으로 기회평등과 결과평등 동시 확대.
결국 (b)와 (c)의 전선이다. 어떤 연대로 (c)의 세력을 확장할 수 있을까? 청년층도 노조도 (b)에 천착한 상황에서 희망적일까?
**
인천공항공사 정규직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글의 결론입니다.
그들이 찬미하는 '공정'에 대한 희구가 만들어 낼 끔찍한 결과에 대한 글이기도 하죠.
(b) 미국(서구)모델의 이식. 즉, 이질성을 확대하고 기회평등을 약화시켜, 불평등과 계층재생산 안정화.
(c) 노동시장 분절구조 타파, 복지향상으로 기회평등과 결과평등 동시 확대.
결국 (b)와 (c)의 전선이다. 어떤 연대로 (c)의 세력을 확장할 수 있을까? 청년층도 노조도 (b)에 천착한 상황에서 희망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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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정규직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글의 결론입니다.
그들이 찬미하는 '공정'에 대한 희구가 만들어 낼 끔찍한 결과에 대한 글이기도 하죠.
자유주의적 소유권 개념이 현저히 낮은 북한도 합계출산율이 1.9명으로 조사대상국 198개국 중 122등이에요. 중국도 러시아도 북유럽도 거의 비슷
오히려 개발이 고도화되고 문명화되면서(인류의 진화적 결정으로) 소유의 편재에 관계없이 출산율은 평균적으로 낮아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출산율이 만들어내는 문제도 있겠지만 인구가 유지되거나 늘어났을 때 생길 문제도 있죠. 저는 사람들이 현명하게 선택한 결과가 저출산이라 보고, 당분간은 인구가 천천히 줄어드는게 장기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점점 사람들을 덜 필요로 하는 산업구조로 바뀌어가는데 사람 낳아봐야 그 사람에게 일자리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구조적 실업에서 평생 고통받을텐데요. 저출산이 야기하는 문제를 구매력 저하로 인한 경기침체, 사회보장비용 부담의 증가로 꼽는데 어차피 돈 못벌면 구매력 없고 사회보장비용을 부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대로 둡시다. 무의미하게 돈 때려박지 말고. 한 50년 정도 이 추세를 지속하면 인구구조도 균형을 찾겠죠.
출산율이 낮아지는 건 선진국의 특성이기도 하고, 동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이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특히 심각하니 어떤 요인이 더 있을지 생각해보는 거고요.
우리가 보는 현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에요.
저출산도 마찬가지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죠. 게다가 한 요소가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성 불평등이 극심하면 오히려 출산율이 높고, 해소되면서 점차 출산율이 줄어들다가, 평등도가 가장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다시 출산율이 상승하듯이요.
(물론, 이 또한 성 불평등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고 볼 수도 ... 더 보기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특히 심각하니 어떤 요인이 더 있을지 생각해보는 거고요.
우리가 보는 현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에요.
저출산도 마찬가지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죠. 게다가 한 요소가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성 불평등이 극심하면 오히려 출산율이 높고, 해소되면서 점차 출산율이 줄어들다가, 평등도가 가장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다시 출산율이 상승하듯이요.
(물론, 이 또한 성 불평등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고 볼 수도 ... 더 보기
출산율이 낮아지는 건 선진국의 특성이기도 하고, 동아시아 국가들의 특성이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특히 심각하니 어떤 요인이 더 있을지 생각해보는 거고요.
우리가 보는 현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에요.
저출산도 마찬가지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죠. 게다가 한 요소가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성 불평등이 극심하면 오히려 출산율이 높고, 해소되면서 점차 출산율이 줄어들다가, 평등도가 가장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다시 출산율이 상승하듯이요.
(물론, 이 또한 성 불평등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그 논의를 하긴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예시를 통해 드리려는 말씀은 이해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불평등하지 않은 사회(북한이 이런 사회인진 모르겠습니다만.)에서도 다른 요인으로 출산율이 낮을 수 있고요.
사회 연구에서 변인을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지만, 여러 요인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때, 경제적 불평등이 주요 요인이라는 게 위 기사의 논지고 저는 거기 동의합니다.
불평등을 주요 요인으로 짚었다고 다른 요인을 무시하는 건 아니에요. 마찬가지로 다른 요인이 있다고 불평등이 혐의를 벗게 되지도 않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특히 심각하니 어떤 요인이 더 있을지 생각해보는 거고요.
우리가 보는 현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에요.
저출산도 마찬가지로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죠. 게다가 한 요소가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성 불평등이 극심하면 오히려 출산율이 높고, 해소되면서 점차 출산율이 줄어들다가, 평등도가 가장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다시 출산율이 상승하듯이요.
(물론, 이 또한 성 불평등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그 논의를 하긴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예시를 통해 드리려는 말씀은 이해하셨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불평등하지 않은 사회(북한이 이런 사회인진 모르겠습니다만.)에서도 다른 요인으로 출산율이 낮을 수 있고요.
사회 연구에서 변인을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지만, 여러 요인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때, 경제적 불평등이 주요 요인이라는 게 위 기사의 논지고 저는 거기 동의합니다.
불평등을 주요 요인으로 짚었다고 다른 요인을 무시하는 건 아니에요. 마찬가지로 다른 요인이 있다고 불평등이 혐의를 벗게 되지도 않고요.
지금은 사회학자들의 아젠다지만,
지나고 나면 역사학자들이 싸우겠죠.
이래서 그랬던 거다, 저래서 그랬던 거다 하면서요. ㅎㅎ
그렇게 정설(혹은 정설들)을 만들어 갈테지만, 그건 합의의 결과일 뿐 잠정적 진리조차 될 수 없을 거예요.
다만, 말씀하신 설득력 차원에서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유효성을 잃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역사학자들이 싸우겠죠.
이래서 그랬던 거다, 저래서 그랬던 거다 하면서요. ㅎㅎ
그렇게 정설(혹은 정설들)을 만들어 갈테지만, 그건 합의의 결과일 뿐 잠정적 진리조차 될 수 없을 거예요.
다만, 말씀하신 설득력 차원에서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유효성을 잃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한 시간이라는건, 시계열적으로 결혼과 출산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변수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술발전, 산업구조, 절대적 수준에서의 풍요... 이러한 것들이 변화하면서 과거와는 달리 가족이 개인의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게 되고, 많은 아이를 낳을 필요 또한 없어지게 되었다는거죠. 각자의 생존을 위해서 가족이라는 형태의 사회관계 속에 들어가야만 했고, 그 안에서 많은 재생산을 해야 생산성도 담보할 수 있던 전통농경사회의 현실과 그 현실이 만들어냈던 문화가 변화한 것이고, 작금의 저출산 현상은 변화한 사회에 개인들이 적응해나가... 더 보기
제가 말한 시간이라는건, 시계열적으로 결혼과 출산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변수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술발전, 산업구조, 절대적 수준에서의 풍요... 이러한 것들이 변화하면서 과거와는 달리 가족이 개인의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게 되고, 많은 아이를 낳을 필요 또한 없어지게 되었다는거죠. 각자의 생존을 위해서 가족이라는 형태의 사회관계 속에 들어가야만 했고, 그 안에서 많은 재생산을 해야 생산성도 담보할 수 있던 전통농경사회의 현실과 그 현실이 만들어냈던 문화가 변화한 것이고, 작금의 저출산 현상은 변화한 사회에 개인들이 적응해나가고, 이것이 사회 전체적으로는 적정한 사회관계와 적정한 규모의 가구원 수의 균형을 찾아가는 조정기간에 불과할 뿐이라는게 제 관점입니다.
그리고 불평등이 어떤 사회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얘기할 때, 종종 빈곤의 문제와 혼동하여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0명이 있는 집단에서 모든 사람들이 생활 유지에 필요한 절대적 부의 수준을 확보하고 있더라도 5명이 주식, 비트코인으로 대박을 쳐서 금융소득이 100배 증가해도 불평등은 심화하는 것입니다. 개념적으로 소득 하위구간에 위치한 사람들의 절대적 경제여건과는 무관하게 증가할 수 있는게 불평등입니다. 빈곤 때문에 '결혼할 수 없고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건 말이 될 수도 있는 얘기지만, '(내 생계 수준과는 무관하게) 나보다 돈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게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이유가 되려면 '생계의 어려움'이 아닌 별도의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생계의 어려움'을 메커니즘으로 하는 설명을 하려면 문제의 초점을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으로 맞춰야 하고요.
그리고 불평등이 어떤 사회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얘기할 때, 종종 빈곤의 문제와 혼동하여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0명이 있는 집단에서 모든 사람들이 생활 유지에 필요한 절대적 부의 수준을 확보하고 있더라도 5명이 주식, 비트코인으로 대박을 쳐서 금융소득이 100배 증가해도 불평등은 심화하는 것입니다. 개념적으로 소득 하위구간에 위치한 사람들의 절대적 경제여건과는 무관하게 증가할 수 있는게 불평등입니다. 빈곤 때문에 '결혼할 수 없고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건 말이 될 수도 있는 얘기지만, '(내 생계 수준과는 무관하게) 나보다 돈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게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이유가 되려면 '생계의 어려움'이 아닌 별도의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생계의 어려움'을 메커니즘으로 하는 설명을 하려면 문제의 초점을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으로 맞춰야 하고요.
저는 출산에 대한 사회적억압이 심할때는 모성본능과 관계없이 여성들에게 출산이 강요되어 출산율이 높고, 사회적억압이 약해지면 자연스럽게 출산욕구가 낮은 사람들이 출산을 하지 않아 출산율이 낮아지고, 거기서 시간이 흐르면 모성본능이 약한 유전자가 재생산되지 않고 출산욕구가 높은 유전자만 재생산되면서 출산율이 다시 오르는 것이 아닌가 같은 생각을 합니다.
성불평등은 출산에 대한 사회적억압과 관련은 있지만 범주가 더 넓은 거고요. 살기어려울때는 잘 키우려는 본능이 강한 유전자만이 재생산되었지만 선진화되면서 그런 본능이 약한 유전자도... 더 보기
성불평등은 출산에 대한 사회적억압과 관련은 있지만 범주가 더 넓은 거고요. 살기어려울때는 잘 키우려는 본능이 강한 유전자만이 재생산되었지만 선진화되면서 그런 본능이 약한 유전자도... 더 보기
저는 출산에 대한 사회적억압이 심할때는 모성본능과 관계없이 여성들에게 출산이 강요되어 출산율이 높고, 사회적억압이 약해지면 자연스럽게 출산욕구가 낮은 사람들이 출산을 하지 않아 출산율이 낮아지고, 거기서 시간이 흐르면 모성본능이 약한 유전자가 재생산되지 않고 출산욕구가 높은 유전자만 재생산되면서 출산율이 다시 오르는 것이 아닌가 같은 생각을 합니다.
성불평등은 출산에 대한 사회적억압과 관련은 있지만 범주가 더 넓은 거고요. 살기어려울때는 잘 키우려는 본능이 강한 유전자만이 재생산되었지만 선진화되면서 그런 본능이 약한 유전자도 원활히 재생산되어왔고.. 남성은 예나 지금이나 섹스 안좋아하면 재생산이 어려웠으니까 번식본능 강한 유전자만 남았지만 여성은 과거에는 섹스 안좋아하고 번식본능 약해도 사회적억압으로 재생산이 강요되어서 재생산되어왔었고.. 뭐 어설픈 진화심리학이죠.
동아시아계 이민자의 출산율이 낮은 현상도 설명할 수 있죠. 문화적 배경보다 유전적배경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기존 동아시아의 출산에 대한 사회적억압이 더 강했기에 출산에 적합하지 않은 유전자가 더 많이 재생산되었고 문화적억압이 해소되자 더 극심한 출산율저하가 오고.. 유전자풀이 변경되는데 시간도 더 걸리겠죠.
출산 ㅡ 번식은 인간만 하는게 아니라 생물이 하는 극히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행위잖아요. 유전자 재생산 그 자체고. 다른 인간의 행위를 유전자 재생산의 유불리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보다 훨씬 잘 들어맞죠. 여러 현상을 모순없이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이아닌가 생각합니다.
성불평등은 출산에 대한 사회적억압과 관련은 있지만 범주가 더 넓은 거고요. 살기어려울때는 잘 키우려는 본능이 강한 유전자만이 재생산되었지만 선진화되면서 그런 본능이 약한 유전자도 원활히 재생산되어왔고.. 남성은 예나 지금이나 섹스 안좋아하면 재생산이 어려웠으니까 번식본능 강한 유전자만 남았지만 여성은 과거에는 섹스 안좋아하고 번식본능 약해도 사회적억압으로 재생산이 강요되어서 재생산되어왔었고.. 뭐 어설픈 진화심리학이죠.
동아시아계 이민자의 출산율이 낮은 현상도 설명할 수 있죠. 문화적 배경보다 유전적배경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기존 동아시아의 출산에 대한 사회적억압이 더 강했기에 출산에 적합하지 않은 유전자가 더 많이 재생산되었고 문화적억압이 해소되자 더 극심한 출산율저하가 오고.. 유전자풀이 변경되는데 시간도 더 걸리겠죠.
출산 ㅡ 번식은 인간만 하는게 아니라 생물이 하는 극히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행위잖아요. 유전자 재생산 그 자체고. 다른 인간의 행위를 유전자 재생산의 유불리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보다 훨씬 잘 들어맞죠. 여러 현상을 모순없이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이아닌가 생각합니다.
통시적 차원에서 회의하신 거였군요.
말씀하신 "조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 전체가 겪어왔거나 겪고 있는 출산율 저하의 원인이겠죠.
위 칼럼이나 저나, 그 요소를 외면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그 국가군 내에서도 우리나라 출산율이 유달리 낮은 요인이 궁금한 거죠.
출산을 '합리적 선택'의 결과라고 단정하는 건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합리성 외의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거라 그냥 제 생각이 이렇다는 정도로만.
그리고 빈곤 개념을... 더 보기
말씀하신 "조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 전체가 겪어왔거나 겪고 있는 출산율 저하의 원인이겠죠.
위 칼럼이나 저나, 그 요소를 외면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그 국가군 내에서도 우리나라 출산율이 유달리 낮은 요인이 궁금한 거죠.
출산을 '합리적 선택'의 결과라고 단정하는 건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합리성 외의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거라 그냥 제 생각이 이렇다는 정도로만.
그리고 빈곤 개념을... 더 보기
통시적 차원에서 회의하신 거였군요.
말씀하신 "조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 전체가 겪어왔거나 겪고 있는 출산율 저하의 원인이겠죠.
위 칼럼이나 저나, 그 요소를 외면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그 국가군 내에서도 우리나라 출산율이 유달리 낮은 요인이 궁금한 거죠.
출산을 '합리적 선택'의 결과라고 단정하는 건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합리성 외의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거라 그냥 제 생각이 이렇다는 정도로만.
그리고 빈곤 개념을 굳이 절대적 빈곤에 한정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빈곤에 대한 인식도 출산 결정도 사실 너무나 상대적이고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강하죠.
말씀하신 "조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 전체가 겪어왔거나 겪고 있는 출산율 저하의 원인이겠죠.
위 칼럼이나 저나, 그 요소를 외면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그 국가군 내에서도 우리나라 출산율이 유달리 낮은 요인이 궁금한 거죠.
출산을 '합리적 선택'의 결과라고 단정하는 건 좀 위험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합리성 외의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거라 그냥 제 생각이 이렇다는 정도로만.
그리고 빈곤 개념을 굳이 절대적 빈곤에 한정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빈곤에 대한 인식도 출산 결정도 사실 너무나 상대적이고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강하죠.
최근 출산율 저하는 세계 추세로 봐도 혼자서 너무 많이 떨어져서 좀 미스테리한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개인적으로는 부동산 + 헬조선(삼포세대)담론의 영향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저출산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제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청년들은 취업이 문제고 이번달 나가는 학자금 대출이 문제고 학원비가 문제지, "출산율 최하위 ㄹㅇㅋㅋ" 하고 말 걸요?
애를 낳음으로써, 최소한 애를 낳더라도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면 애를 낳겠죠.
덮어놓고 낳는 시대가 아니니 웬만하면 계산기 한 번씩은 두들겨 보는거고, 견적 안 나오는 사람들은 조용히 접는 겁니다.
덮어놓고 낳는 시대가 아니니 웬만하면 계산기 한 번씩은 두들겨 보는거고, 견적 안 나오는 사람들은 조용히 접는 겁니다.
구조적인 성장이 없는 상황에서 복지향상으로 기회평등과 결과평등 확대라는 게 공짜로 되는 게 아니라 결국은 증세죠.
계층 막론하고 증세 좋아하는 사람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세금이라는게 어느 이상으로 올리기도 어려운게 부자와 법인들이 외국으로 도망가니까 탈조선이 어려운 은수저 이하에서 서로 재분배해야하겠네요.
근데 저 글에 쓰여있듯이 한국의 교육기회 평등과 학력간 소득득불평등이 많이 개선되지 않았나요.
복지상황도가 유럽에 비하면 좋지 않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또 나쁘지도 않다고 봅니다. 특히 절반가량은 소득세를 안내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제공되는 의료, 교육, 치안 등을 생각하면.
계층 막론하고 증세 좋아하는 사람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세금이라는게 어느 이상으로 올리기도 어려운게 부자와 법인들이 외국으로 도망가니까 탈조선이 어려운 은수저 이하에서 서로 재분배해야하겠네요.
근데 저 글에 쓰여있듯이 한국의 교육기회 평등과 학력간 소득득불평등이 많이 개선되지 않았나요.
복지상황도가 유럽에 비하면 좋지 않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또 나쁘지도 않다고 봅니다. 특히 절반가량은 소득세를 안내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제공되는 의료, 교육, 치안 등을 생각하면.
결국 세대가 계속 반복되면 중산층 계급이 재구조화 되어 아래로 떨어지겠네요
왜냐면 아예 가난한 세대는 단절이 되버리니
이게 반복되면 사회가 무너지나
무너지지 않으려면 외부인을 들여와야 하는데....외부인이 많아지면 진정한 사회 평등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말이 안통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에 충실할 꺼 거든요
그 시대가 오면 돈 믿고 까불다가는 진짜 죽창 맞는거죠
그 미래에 나와 내 아이가 없기를
내 아이의 아이는 그 격동을 겪을지도 모르겠네요
왜냐면 아예 가난한 세대는 단절이 되버리니
이게 반복되면 사회가 무너지나
무너지지 않으려면 외부인을 들여와야 하는데....외부인이 많아지면 진정한 사회 평등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말이 안통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에 충실할 꺼 거든요
그 시대가 오면 돈 믿고 까불다가는 진짜 죽창 맞는거죠
그 미래에 나와 내 아이가 없기를
내 아이의 아이는 그 격동을 겪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그런 진화적 '변화'를 적용하기에는 출산율을 둘러싼 변화의 시기가 너무 짧지 않나 싶어요. 진화심리학을 설명하는 주요 용어 중 하나가 '정장을 입은 사냥꾼' 같은 이야기기도 하니까요.
진화심리학적 설명이 이 케이스에 적용될 수는 있는데(이를테면 위에서 언급하신 성별에 따른 심리차이라든지), 유전자 차원에서의 변화를 설명을 위해 제시하는 건 좀 회의적이에요.
진화심리학적 설명이 이 케이스에 적용될 수는 있는데(이를테면 위에서 언급하신 성별에 따른 심리차이라든지), 유전자 차원에서의 변화를 설명을 위해 제시하는 건 좀 회의적이에요.
네 ㅎㅎ 이쪽 전공이신 분들이 더 등판해주시면 좋겠는데... 전 제시해주신 '긴기간 이루어'진 출산율을 둘러싼 유전적 변화(출산율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관점도 거부하지만) 또한 진화적 시점에서는 짧다고 보거든요. 특히 자연선택적 관점에서요. 제가 짐작했던 제로스님의 시간대는 적어도 신석기 시대를 포함하는 1만년?
물론 현대진화이론에서는 자연선택만을 주장하지 않고, 후성유전적 설명이나(3세대 이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는), 볼드윈 효과 등 진화의 메커니즘을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기는 해요. 그래도 흐음...
아웅다웅하려는 건 아니니 다시 ㅌㅌ 하겠습니다 ㅋㅋ
물론 현대진화이론에서는 자연선택만을 주장하지 않고, 후성유전적 설명이나(3세대 이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는), 볼드윈 효과 등 진화의 메커니즘을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기는 해요. 그래도 흐음...
아웅다웅하려는 건 아니니 다시 ㅌㅌ 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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