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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6/14 19:18:23 |
Name | Carl Barker |
Subject | [차이나통통] 인구 감소보다 무서운 '자포자기 탕핑족' |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6/534743/ "이 글을 쓴 20대 청년은 자신이 2년간 안정적인 직장도 없는 상태에서 매달 200위안(한화 3만5천원)으로 생활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종일 집에서 매일 두 끼만 먹고 낚시, 산책 등 돈이 안 드는 여가 활동만 했다고 한다. 돈이 떨어지면 저장(浙江)성의 영화 촬영소에 가서 엑스트라로 한번 출연한 뒤 그 돈으로 또 몇 달간 같은 방식을 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열심히 일해봤자 사회시스템과 자본가의 노예가 되어 매일 996 근무(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간 근무)를 하면서 착취만 당하고 결국 남는 건 병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내가 누우면 자본이 절대 나를 착취할 수 없다", "사회가 험악하니 내가 먼저 누울게", "탕핑은 중국 젊은이들의 비폭력 비협조 운동이다"라고 지지를 표했다." 물 건너의 사토리 세대, 국내의 n포 세대와 비슷한 맥락의 현상이죠. 어차피 할 수 없을거 같으니까 안하련다. 한심한 청춘들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뱁새 나름의 지혜를 터득한 현명한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황새 따라가지만 않으면 뱁새는 가랑이가 아플 일이 없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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