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자꾸 일어나는건 '비용 절감' 때문입니다. 시간과 인력은 비용이기 때문이죠.
(저희도 분기에 1~2명씩 안전사고 나는데, 옆공단의 대기업은 그 많은 돈을 퍼부으면서도 사망사고 나는거 보면 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탈원전, 친환경이 쇼든 뭐든 비용이 월 1000원 늘어나는 수준이면 안전을 위해 그정도 비용은 감수할 수 밖에 없겠다 싶네요.
원전이 '불안전하냐?' 의 싸움에 들어가면 끝이 없겠지만.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되면 전기료는 직전 3개월간 에너지 평균 가격에서 과거 1년간의 평균 가격을 뺀 뒤 그 편차에 비례해 전기료를 분기마다 올리거나 내린다.
당장 2021년 1월 전기료엔 2020년 9~11월 에너지 평균 가격에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의 평균 가격을 빼서 반영한다.
위 기준에 근거해서 올해 1분기 가격을 내린게 아닐까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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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대비 전기발전 효율이 나쁜 화력발전소 증설보다
기존에 짓고있던 원전들을 다 지었다면
유가가 7~80불까지 올라도 '전기세 인상' 카드는 안꺼내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누진세 구간이 지랄맞아서 그렇지 실제로 2016년에 유가 급등했을때에도 전기세는 안올랐죠.
화력발전은 효율도 나쁘지만 유가에 너무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인지라
전기세에 더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단순 '전기생산' 만을 비교 했을떄
유해물질 배출도 원자력이 적고, 발전효율도 훨씬 좋죠
유가 영향을 덜 받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