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때 편의점 문제도 그렇고
넷플 컨텐츠 제작하면서 일처리 참 대충하네요

넷플은 돈만 주고, 아무 상관 안한다던데요.

DP도 뭐 문제 있었나 보네요
넷플 드라마들은 왜 이러지

넷플은 돈만 주고 간섭 안합니다.. 국내 제작사들이 그래서 좋아하는거고요. 미국에서도 몇년전에 SNL 에서 넷플이 무작정 돈준다고 비꼬는 스킷도 있었죠.
이건 넷플이 아니라 제작사에서 책임져야할 문제 같은데, 제작사는 모르쇠로 가려는건가 보네요.

드라마에 전화번호 뜨는 장면을 블러처리하는 거 보고 '저걸 왜 블러처리하냐. 보기 안좋게'라고 생각했는데.... 전화 걸어보는 사람들이 있네요. 이 세상엔 제가 이해 못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아예 컨텐츠 제작용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전화거는 장면에 사용하려고 할당된 번호...

이런거 좋네요. 화면에 Blur들어간 거 극혐.

엄청 기초적인 실수인데;; 보통 저건 한국 영화 협회에서 소품용 번호를 따로 운영합니다. 차 번호판도 마찬가지구요. 아무래도 제작자들이 기성 지상파 제작자들이 아니라 인디에 좀 더 가까운 제작사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건 연출이 욕을 먹을 일이죠

그냥도 욕 먹을 일인데 거짓말했으면 두 배로 먹어야...

그게 영화에 쓰는건 영진위에서 확보한 번호가 있는데 일반 컨텐츠 제작에는 아직 그러한 서비스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문체부 차원에서 이런걸 좀 제공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로 제작한거라 영진위나 영화쪽 협회번호를 확보 못한 거 같아요
아님 그냥 번호 하나 파지 ㅠㅠㅠㅠ 으휴 ㅠㅠㅠ

그냥 차라리 전화가 불가능한 세자리 - 세자리 번호나 다섯자리 - 다섯자리 같은걸로 했어야지…

그런데 저정도면 전화해볼만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했을것 같은데...

제작사에서 미리 홍보용으로 하나 개통해두고
그 번호로 연락오는 번호들에 대해 자동응답으로 다음 시즌을 기대할만한 멘트같은걸로 넘어가게 해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마블영화 엔딩 후 쿠키영상처럼)
홍보도 되고 드라마 몰입도도 올릴수 있었을것 같은데;;;

세자리 세자리는 전화가 안 됩니다만 다섯자리 다섯자리는 전화가 가능합니다
010-ABCDE-FGHIJ로 걸면 뒤에 두 자리(I와 J)는 무시되고 010-ABCD-EFGH로 전화가 갑니다

아 헐 그렇군요. 안해봐서 몰랐네요 ㅎㄷㄷ

이 원리를 이용해서 장난치는 곳들이 있읍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업체가 A000-B000 라는 번호를 못 잡았거나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면
그 대신 A000-0B00 이런 번호를 구해서 (천번대 사번보다 훨씬 쌉니다)
광고할 때 A0000-B0000으로 홍보합니다

돈을 주는데 아무 상관 안할리가 있나요
넷플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프로덕션 및 포스트 프로덕션 회사들의 까다로운 인증절차부터 각종 제작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저작물들의 저작권까지 계약과정에서 까다롭게 요구합니다.
넷플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 요건들이나 자기들 수익사업을 위한 법적 분쟁요소들은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저런 개인 번호 노출은 제작사의 책임이지만 넷플도 오리지널 콘텐츠의 문제요소를 검수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죠.
돈만주고 상관 안한다는건 시나리오나 연출 등에 원칙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는걸 좀 확대해서 밀씀하시는 것 같네요

네 제작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작된 컨텐츠를 어떻게 인증하고 검수하는지 그런 건 제가 모르는 이야기네요.
그런 시스템이 있든 없든 넷플에 책임이 있긴 하겠죠.
그걸 제작사에 전가할 수 있는지 계약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아 ㅋㅋㅋ 본거 같아요 ㅋㅋㅋㅋ
이게 그거구나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6WTdTwcmxyo

Joe Maddon makes Rays lineup '867-5309' to honor Tommy Tutone's 'Jenny'
https://sports.yahoo.com/blogs/big-league-stew/joe-maddon-makes-rays-lineup-867-5309-to-honor-tommy-tutone-s--jenny--211034639.html

그냥 이거 생각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