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30대 초반인데 외동도 아니지만 외동이라고 쳐도 평균수명 생각하면 20~40년 후에 물려받을 재산을 진지하게 자기꺼라고 생각하는사람이 많을까요? 설마 60대까지 부모에 얹혀살것도 아닐텐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현실인식이 부족하거나 내꺼는 내꺼 부모꺼도 내꺼라고 생각하는 완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이 아닐지.. 염치없이 부모님이 일군 재산인데 부모님은 지방아파트로 쫓아내고 자기는 서울로 들어갈것도 아니고요. 차라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울 아파트 가진 2030이 노났다면 모르겠네요.
저는 지방 월세사는데 일정부분 포기했습니다.
저는 하얀님 말씀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게, 막말로 전쟁이 나거나 정부가 갑자기 모든 부동산을 국유화하는 그런 사태가 없는 한 저 집이 어디 가는건 아니라서요.
아무리 혁신도시니 지방이전이니 해도 서울 가치가 그렇게 급락할리도 없을거고, 내가 열심히 일해서 내거가 생기는거랑 별개로 보너스 코인이 크게 있다는건 큰 차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뉴스기사에서 본 X소리를 하는 젊은 사람은 어떤 집 자제였을까요? 아무래도 중소기업 이상 성공한 CEO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서울에 15억 이상(좀 낮다 싶음 20억? 어쨌든...) 가진 집으로 이 영역이 '엄청나게' 확대된 거예요. (그리고 다주택까진 아니여도 두 채까지는 가진 분도 제법...)
2030 미혼율 어마어마하죠. 30대 중반이후에도 부모님 집 아파트 방에서 사는 분들 많습니다. 아니 결혼할 거 아니고 불화없다면 쾌적한 집에...더 보기
2030이 다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뉴스기사에서 본 X소리를 하는 젊은 사람은 어떤 집 자제였을까요? 아무래도 중소기업 이상 성공한 CEO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서울에 15억 이상(좀 낮다 싶음 20억? 어쨌든...) 가진 집으로 이 영역이 '엄청나게' 확대된 거예요. (그리고 다주택까진 아니여도 두 채까지는 가진 분도 제법...)
2030 미혼율 어마어마하죠. 30대 중반이후에도 부모님 집 아파트 방에서 사는 분들 많습니다. 아니 결혼할 거 아니고 불화없다면 쾌적한 집에서 나갈 이유가 없죠...게다가 결혼 엄청 늦게하죠. 그럼 서울에 직장다니며 결혼하는 자식을 보는 시점이 은퇴시점과 가까워져요. (예전과 다른 점) 그 분들 수도권 환경 좋은 곳으로 이주하시거나 전원생활 로망을 실현하시려고 '자발적으로'(솔직히 약간 아닌거 같은 사례도 있지만 계산기 두드려도 보고....결국 자식 잘되라는 마음으로...) 진행되는 사례들을 보고 듣고 있습니다. 그들은 원팀이예요. 그리고 수가 예전보다 더 많다는 겁니다.
2030은 수도 많고 폭등 타이밍에 결혼, 독립을 위하여 막차탄 사람들도 있으니, 향후 40대와 그들의 (한명뿐인) 자녀세대에서는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입니다..
정리하면 대한민국의 격변기가 끝나가고 있으며, 계급 고착화된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가질 가능성 자체가 없는 사람과 덜 가져서 슬픈 사람과 언제 갖게 될지 기약이 없는 사람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그 층위가 다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쪽수로 따지면 어느 쪽이 다수인지는 명백하고. 그 차이를 무시한 채 '가장 불쌍한 세대, 힘 없는 세대'라고 짐짓 보듬어주는 데에는 불편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거죠. 20년 뒤에도 그들이 한 마음 한 뜻일지. 까놓고 말해서 저출산으로 X되는 건 우리세대가 아니라 우리 조카 자식세대일텐데 눈물은 왜 우리를 위해 흘려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