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종적 차이인데 일본만이 아니라 동북아쪽이 그런 거 아니냐는 얘기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가설 수준이라 일본 내에서도 검증 안된 소리를 무분별하게 퍼트리지 말라는 식자층에서의 반발이 있긴 합니다.
2. 백신의 효과가 피크에 달해있음. 일본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화이자, 모더나로만 접종을 했으며, 자체 임상실험 때문에 실 제 접종이 늦었기 때문에 초기 접종자들도 백신 맞은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백신 효과가 최고치 아닐까 하는 거고요.
3.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가 많았고, 이들이 집단면역에 기여했다. 몇 주 전에 도쿄에서 누적으로 수천 단위의 감염자 누락이 있었다는 게 밝혀지는 등 데이터의 불완전성은 익히 알려져있고, 미국이나 유럽 수준은 아니더라도 통계를 뛰어넘는 폭발이 있던 건 다들 암암리에 인정하거든요.
일본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위드코로나 수준으로 활동이 자유로웠던지라 2+3이 맞물려 일시적인 집단면역에 가까워진 게 아닐까 싶네요. 뭐 선거 때문에 어느 정도 데이터조작이 있지 않겠냐는 말도 있긴 한데,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조차 '그럼에도 상황이 나아졌다'라는 걸 부정하진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중증/사망자나 병상 숫자는 장기간 조작하기 힘드니까요. 여기에 체감적으로도 누구누구가 코로나 걸렸다는 소리도 사라진지 꽤 됐고, 사설 PCR 검사소도 요샌 한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