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55&aid=0000947728
윤 후보의 공약은, 기존 여성가족부라는 회사가 다른 부문을 인수 · 합병한 뒤, 회사 간판을 바꾸는 방식 말고는 다른 경우의 수를 연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나리오는 '정치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름을 바꿔 기존 여가부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기사 내의 이 지적은 굉장히 논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캠프에서 7글자 그 이상의 정책적 준비가 있을 것은 당연한 얘기니 토론에서 이 부분을 잘 풀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교육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세 곳의 업무가 혼재되어 있는 표를 보니 손을 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대화의 부작용을 안고서라도 보건복지부로 모든 업무를 이관해서 단일 시스템 하에서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