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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6/15 13:34:52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시간을 달리는 한지윤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78466_35673.html
[PD수첩] 아이비리그 진학을 원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스카이캐슬' 시장


어제 PD수첩에서 다룬 내용을 정리해서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내용도 이것저것 있긴 하지만 봉사활동 관련된 내용이 임팩트가 있어서 옮기자면,

한씨는 그 모든 저술활동과 전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소화하면서도
봉사활동 2만시간을 채워서 인천시에서 <시의회 의장상>과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장상>을 수상했습니다.
2만시간은 단순 계산했을 때 [매일 10시간씩 5.5년 동안 봉사활동]을 해야 채울 수 있는 시간이죠.

구체적인 봉사활동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했다고 기재한 단체에 방문했는데,
2022년도 봉사기록이 이미 7월분까지 전부 작성되어 있고 [자필서명]까지 완료된 상태로 확인되었네요.

뭐 봉사활동을 반드시 참여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서명했다, 내지는
아직 해당 자료와 수상내역을 입시에 활동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문제 없다 소리가 나올 것 같긴 합니다.



1


매뉴물있뉴
다음중 맞는 것을 고르시오 (2점)
1 수사 하시면서 노하우를 배우셨다.
2 나만큼 못해본 놈들 ㅉㅉㅉ하셨다.
6
... 그런데 한동훈 장관의 자녀 이름이
공개 된 적이 있었나요?
언론에서도 "한 모양" 이렇게 부른거 같은데...
1
당근매니아
조민 이름은 고대로 적으면서 한지윤이라는 이름 써놓는 경우는 거의 못 봤네요.
3
... 그런데 조민씨의 경우는 부산대 의전원까지
다녔던 성인인 경우라 그래도 실명 공개에
걸림돌이 없었는데... 한동훈 장관 자녀의 경우는
아직 미성년자라서 자칫하다 한 장관이 고발걸면...
당근매니아
미성년자에게 개인정보보호법이나 명예훼손 관련 형사처벌 기준이 달리 적용되는 경우가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법령상 구분이 없을텐데요.
3
... 당시 청문회때 한 장관이 자녀인
한모양을 조롱한 전 일간지 기자를
아동학대 혐의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한 기사가 있네요

한동훈 측 “딸 조롱글 올린 前 일간지 기자, 아동학대 법적 조치”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5/06/GDXPC3BSJ5ABTD4LIIJOC2J7NE/

물론... 그 경우와 다른 경우라 보입니다만
그래도 조심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진짜 유능한 법기술자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자녀 의혹제기를 '미성년자에 대한 정서적 학대'로 정의하고 '아동복지법 위반' 으로 걸 생각을 하다니...

의혹제기에 즉각즉각 법적 대응 하는 모습 보여줘서 일반인들한테까지 자기검열하게끔 하는것도.. 당연한 시민적 권리이긴 하지만 약간 얄미운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본인 수사받을때 아이폰 비번 협조 끝까지 안해준것도 법적으로 문제는 전혀 없지만 마찬가지 느낌이었고...)
8
과학상자
이게 정말 효과적인게 어제밤에 이 정도의 보도가 나왔으면 다른 언론사에서 인용보도하게 돼있는데 아무데도 안 받죠.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기자들도 강력하게 자기검열하게 되거든요. 진중권, 김어준이 떠든 얘기는 잘만 옮기면서 이런 건 보도가치가 없는 건지 모르겠어요.
1
당연히 아동하고 성인은 달리 적용됩니다
당근매니아
법령은 동일하되 구형 및 양형기준에 참작사유로 인정되는 게 아니구요?
괄하이드
뉴스검색 해보니까 아예 미공개는 아니고 몇 개 있긴 있는데, 거의 대부분 언론이 안쓰고 있어서 저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알렉스 한이라는 미국명은 알았지만) 그래서 제목보고 누군가 궁금해서 클릭했습니다..
1
데이비드권
봉사활동을 올해 7월까지 한걸로 이미 되어있다고요?
뭐 이런 말도 안되는...ㅡㅡ
1
듣보잡
???: 뭐냐면 뭔가 걸리거나 그랬을 때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 사회는 없다고.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국민들이 볼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 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게 뭐 여러 가지 야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걸렸을 때, "아니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성내는 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
6
노바로마
조국씨를 욕할 처지가 안되는거 같은데요.
3
기아트윈스

더해봐 ㅋㅋㅋ진짜 재밌다ㅋㅋㅋ
7
BbOnG_MaRiNe
아아~ 미래로 가서 자필서명을 하고 왔구나
납득했어!
3
과학상자
아니 하지도 않은 봉사활동 했다고 해서 허위라고 기소한 사람이 누구죠?
4
주식못하는옴닉
이게 그 평행우주의 시간선이 어긋났다 뭐 이런건가
허마이오니였군요..
1
방사능홍차
한지윤이라 뭐지 내가 아는 그 사람인가 했는데, 장관 딸내미 이름이었군요.
cummings
2만시간은 좀 에반데...
왼쪽의지배자
1만시간의 법칙에 의거 1만시간을 두번이나 했으니 엄청난 전문가가 되었겠군요!!! 역시 전문가가되려면 미래 시간까지 갈아넣어야!!
4
정중아
얼마전엔 국토부가 시간을 달려서 보도자료를 내더니ㅋㅋㅋㅋㅋ 이번 정부는 시간 능력자들이 즐비하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1
단비아빠
음.. 조민보다는 훨씬 약하지.. 라고 생각했던게 점점 더 애매해져가네요...
2만시간 봉사? 하지도 않은 봉사활동에 미리 싸인을 해놔?
검색해보니 조민도 봉사활동 관련해서는 논란만 있었을뿐
딱히 기소를 당하지 않은 것 같은걸 보니 아마 법에는 안걸리는 수준인거 같기는 한데..
한동훈이 똑똑해서 아슬아슬하게 선을 지킨 것과는 별개로
용납해주기 점점 더 힘들어지기는 하네요...
돈으로 해결한건 뭐 그러려니 하는데... 아예 안한걸 했다고 하면 안되지...
이러다 레알 언더 조국이 확실해질까요?
"하지만 빨랐죠."
진짜 1~2년만 늦게 터졌으면 크리티컬 히트인데.. ㅋ
7
하지만 일찍 터져버리는 바람에 딸 한모양은 원하던 대학 진학을 실패할 가능성이 커져서...
딸 입장에서 보면 대학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시간과 비용을 들여 스펙을 만들어왔는데 아버지의 행보때문에 다 망쳐놓은 셈이 된거라, 약간 측은하네요.
Beer Inside
대신 입학취소는 안됩니다?
근데 아무리 이래도 미국대학 적당한데 가지않을까 싶기도합니다
궁금했는데 이름이 밝혀졌군요. 한동훈이 조국이 아들 시험 도와준걸로도 기소했던 것같은데 저건 고발이 안되는 건지 딸이 한 짓들 전부 한동훈 지갑에서 나왔을 텐데
2
Beer Inside
엄마지갑이 더 커서..
꿀래디에이터
2만시간은 말이 안되는 수준이 너무 심해서
오히려 어떤 조직의 봉사시간을 개인이 한것처럼 오인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ㅎㅎ
2만시간은 오반데 ㅋㅋ 나중에 입학처에서도 뭐지 싶을거 같은.. 난 봉사 200시간도 채우기 쉽지 않구만 ㅎㅎ
20000시간은 좀..
빨리 서로 죽였으면.. 5년마다 정권교체했으면..
3
메리메리
"그래서 문재인당 찍으실겁니까?"
매일매일 느끼지만 별반 다를 거 없는 놈들만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고 자리 임명하면 좋다고 들어가고
참 싫으네요.
2만 시간 이야기는 이미 청문회 때 나왔던 거 아닌가요? 로스쿨 입시에도 몇백 시간 내면 많은 편인데 대학 입시에 상식적으로 2만 시간을 내겠습니까...
관련 기사 대충 구글링해서 첨부합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5093387i
김영배 의원도 해프닝에 동참했다. 그는 후보자 딸의 봉사활동과 관련해 “따님이 여러 군데에서 수상하면서 2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더 보기
2만 시간 이야기는 이미 청문회 때 나왔던 거 아닌가요? 로스쿨 입시에도 몇백 시간 내면 많은 편인데 대학 입시에 상식적으로 2만 시간을 내겠습니까...
관련 기사 대충 구글링해서 첨부합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5093387i
김영배 의원도 해프닝에 동참했다. 그는 후보자 딸의 봉사활동과 관련해 “따님이 여러 군데에서 수상하면서 2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했다고 돼 있다. 2만 시간이면 하루에 10시간 잡고 2000일 아니냐. 5년이 넘는다. 5년간 매일 간 봉사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았다”고 호통을 쳤다.

이 때 한 후보자는 김 의원이 띄워놓은 화면을 응시하다 “본인이 아니고 ‘her organization(단체)’이라고 돼 있지 않느냐. 단체가 했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이 아닌 봉사단체의 구성원들이 모두 합쳐 2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는 뜻이다. 김 의원은 한 후보자의 말에 “organization 자료를 내라고 한 것”이라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6
지나가던선비
뭔가 이상하다싶더니 식은 떡밥이었군요
당근매니아
네 2만시간 얘기는 원래 나왔던 거고, PD수첩은 해당 단체 가서 한지윤이 시간을 달렸다는 걸 추가로 취재한 거죠. 링크된 기사 본문에도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당근매니아
"한씨는 봉사활동으로 인천시에서 <시의회 의장상>과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장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봉사 시간이 2만 시간에 달하자 의혹이 일었다. 인사 청문회 당시 김영배 국회의원은 2만 시간에 대해 5년 이상 매일 10시간을 봉사 활동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PD수첩은 구체적인 봉사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갔다. 그리고 한 센터에서 건네준 2022년도 봉사기록. 이상한 건 서류에 제작진이 방문한 6월 9일 이전의 내용뿐 아니라 아직 오지 않은 다음 달 7월까지의 한씨의 서명이 되어있었다. 제작진이 이에 대해 묻자, 센터 관계자는 공문으로 답변하겠다고 했지만, 그는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
지나가던선비
2만시간을 했다는 걸 한동훈이 해명했고 기자는 해명이 거짓이고 아니라 2만시간을 한게 맞다고 새로 츼재했다는 건가요?
그 2만 시간 중에 22년 7월의 봉사내역이 들어있는게 문제라는 이야기같습니다.
당근매니아
2만시간 했다고 주장하면서 개인이 아닌 단체가 봉사활동한 시간을 합산한 거라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한 입증자료는 청문회 과정에서 제시되지 않은 걸로 압니다. 그래서 입증자료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아서 PD수첩 팀이 직접 방문 검증한 거구요.
지나가던선비
그 2만시간 옆에 her organization이라고 씌여있는거로 끝난거 아닌가요 지적한거 이상으로 더 뭘 해명할 필요가 없지 싶은데;; 그중 19999시간을 했는지 19시간을 했는지는 문제가 됐을때 공개하는건데 2만시간이 애초에 잘못 제기한 문제인데 굳이 그런가요 흠 어렵네요 공개를 했는데 알고보니 진짜 2만시간은 아니어도 조작일정도로 많이 찍혀있다 일수도 있겠지요 근데 그건 어떤 증거가 있어서 파고들어야 하고 밝혀야 하는 의혹은 아닌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궁금했습니다
당근매니아
http://www.youth.go.kr/m/dvl/ey/vlntwkAct/vlntwkActRcritDtl.mo;jsessionid=VWWX8E4KyDA91fyJMHERIcspmiZrUVc77qPhza8pfl42fSHF0PBSE3jGxzm1FPLO.youth-was01_servlet_kywaMobile?sort=&order=&page=846&rows=&kProgrmSn=8159241&nas.cmm.token.html.TOKEN=c030db1ab8bcfee9be8151f3957cf242&sActCtprvnCode=&sActSignguCode=&sDetailcnCode=&sAcdmcrCode=&sActDateSeCode=0&sActStartDate=&sActEndDate=&sFcltyGrpAt=&sGrpNm=&sProgrmNm=

현재 관련 인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은 이거 하나 뿐인 걸로 보입니다. 나머지는 사이트에서 검색이 안되네요. 경기사랑청소년봉사단을 끼고 진행한 건인데,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에는 번역 봉사를 주말 이틀간 수행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봉사활동도 18년 5월 토요일 기록이죠. 15명 정원으로 진행했는데, 한지윤으로 추정되는 1명만 참석했습니다. 15명이 52주간 주 8시간씩 번역봉사를 했다고 쳤을 때 연간 6,240시간입니다. 한지윤은 중학교 1학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20년 후반 내지 21년 초반에 봉사활동 2만시간을 찍고 위에 언급되었던 봉사활동상을 수상했죠. 3년간 동일한 수준으로 풀방이었다고 하면 18,720시간 정도 나오니 대강 맞아들어갈 수는 있겠습니다. 근데 애초에 7월 서명이 이미 되어 있을 정도로 허술하게 관리된 봉사활동 시간이라면, 그 기록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요.
지나가던선비
[허술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니 그렇게 파고들어갈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혹만으로 한동훈 딸을 죄인취급하시는것도 아니실거구요. 허나 처음 의혹제기하게 된 2만시간이 단체를 개인으로 오해한거였던 건 의혹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시점에서 왜 이걸 파느냐라는 것도 궁금하지만 제일 걱정되는건 파봐야 뭐 크게 안나올거같은데 괜히 물고늘어지다가 2만시간 오독한걸로 놀림만 더 당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나와도 처음 했던 2만시간보다 더 빡센 임팩트를 줄수 있을거같진 않단 말이죠
스티브잡스
헤르미온느도 그냥 쪼개서 쓴거지 미리 간건 아니던데
1
Dr.Pepper
2만시간이 오히려 물타기가 되어서 헷갈리는군요
2만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7월 봉사활동을 이미 한 게 문제가 되는거라는 기산데..

물론 기자도 좀 뉘앙스가 애매하긴 하네요
2
재밌다재밌다
2만시간이 단체의 활동이라는 것의 누락은 악의적것 아닌가요?
지나가던선비
직접 들어가보니 애초에 pd수첩의 저 기사에도 단체의 활동이라는 내역이 빠져있네요.
게시글에서는 2만 시간이 꼭 한지윤 혼자서 한 것처럼 조롱하는 내용을 쓰시더니 왜 하기 댓글에는 한지윤이 속한 조직이 했다는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 중 한지윤이 속한 봉사시간 내용이 포함되어 있던 걸 문제삼는 것이다라고 답변하신 건지 모르겠군요... 게시글에서 단체 시간이 2만시간이다를 누락하지는 않아야 공평한 서술 아닐까요? 기사 본문에 이미 쓰여져 있었다면 그 부분도 서술하셔야.
당근매니아
지나가던선비 님에 대한 댓글로 갈음합니다.
카사르
조민 수호를 위해 거짓으로 한모양을 악마화하는건가요
노바로마
기사 어디를 봐도 조민씨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요.
당근매니아
1. 제가 조민 수호를 해야 할 이유가 뭔가요?
2. 한지윤의 봉사활동 기록에 문제가 있다면 조민이 재판 등에서 이득을 보는 부분이 있나요?
3. 미래의 봉사활동에 대해 미리 서명하는 방식의 허위기록이 되어 있는 상황을 묘사하는 게 '악마화'인가요?
분쟁유발성 댓글 작성에 이용정지 6일 드립니다.

감정소모적 분쟁을 유발하는 댓글 작성에 대해 제재를 여러차례 드렸음에도 개선 없이 계속해서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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