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7/26 22:12:56수정됨
Name   카르스
Subject   비전 없는 보수 정치의 민낯
이전 보수정권들과도 구분되는 윤석열 정부의 최대의 결함은 대선 때도, 인수위 때도, 출범 후에도 그 어떤 국정철학과 미래의 비전도 제시한 바 없다는 사실이다. 이 정부가 추구하는 사회를 정의하는 키워드가 없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안티테제가 유일한 정체성처럼 보인다.
무엇이 문제였나? 윤석열 대통령 개인이나 ‘윤핵관’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보수 정치가 탄핵 이후 어떠한 반성과 혁신도 없었다는 사실이 문제의 근원이다. 5년 동안 보수 정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미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문재인 정부보다 더 나은 정치를 준비하지 않았다.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 이제는 비전 없는 보수 정치의 민낯을 숨길 수 없다. 정권 초에 보수 핵심 지지층이 이탈하기 시작한 것은 이러한 무능에 대한 실망의 표현 아니겠는가?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52453.html
====================================
명문이라 가져왔습니다.

이런 꼴 보기 싫은 게 제가 이재명 찍고 주변에 이재명을 권유했던 이유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이재명 뽑기로 결정한 후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고, 지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늘 과도하게 욕먹고 있고, 다음 대통령 뽑히면 재평가될 거라 생각했는데
불행히도 제 예측이 맞았네요.
문재인이 10년주기 정권교체를 뒤집어야 할 정도로 나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9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550 댓글잠금 정치비전 없는 보수 정치의 민낯 17 카르스 22/07/26 3695 9
30389 사회“방송작가, 프리랜서 아닌 노동자” 법원 첫 판결 2 늘쩡 22/07/15 2672 9
30388 사회'휠꾸'하며 알게 됐다, 휠체어가 사실 멋진 물건이라는걸 늘쩡 22/07/15 2038 9
30159 사회안전운임제와 시민 안전의 관계 2 매뉴물있뉴 22/07/03 2488 9
29499 정치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식서 "오늘 즉시 증권범죄합수단 출범" 17 매뉴물있뉴 22/05/17 2535 9
29077 정치척추협착 탓에 ‘현역’ 빠졌는데…수강·연구에 자원봉사까지? 33 Ye 22/04/15 3881 9
29039 정치인수위, 시민단체 기부금 내역 국민에 공개한다 5 empier 22/04/13 2265 9
28991 문화/예술아프리카 최빈국 원주민이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 받은 이유 3 늘쩡 22/04/09 2834 9
28976 사회윤석열의 '52시간제' 비판, 일본은 정말 두 시간씩 줄였나 7 dolmusa 22/04/07 3099 9
28811 댓글잠금 사회이준석 “볼모”에 놀란 김예지 국힘 의원, ‘이동권 시위’ 참여한다 50 늘쩡 22/03/29 4387 9
28801 문화/예술세상의 모든 음식은 안주가 된다 7 이건마치 22/03/28 2336 9
28784 기타[김지수의 인터스텔라] “꽃보다 故人... 죽은 자가 웃는 장례 치르라” 임종 감독 송길원 2 아재 22/03/26 2860 9
28660 사회서울교통공사 "장애인 단체는 싸울 상대"...'언론 플레이' 정황까지 17 자공진 22/03/17 2984 9
28508 정치尹 "150만원 받고 일하겠다는 사람은 일 못해야 하나" 53 노바로마 22/03/07 3899 9
27044 사회한국 영화에서 조선족은 왜 늘 악당이죠? 12 늘쩡 21/12/18 3010 9
26281 사회EBS '위대한 수업' 석학 이렇게 섭외했다 7 곰곰이 21/10/25 2887 9
25928 정치‘천화동인’ 멤버들, 대장동 개발前 땅 32% 사뒀다 11 Profit(Profit) 21/09/28 2890 9
25681 문화/예술양영희 감독 “왜 이런 집의 딸일까…부정하고 싶은 정체성, 정면으로 마주쳐야 했다” 6 기아트윈스 21/09/09 2477 9
25507 외신"이것이 감사 표하는 법" 외신기자들이 본 韓의 아프간인 구출 17 Regenbogen 21/08/26 4484 9
25342 의료/건강건보 재정 파탄내면서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 자화자찬 11 맥주만땅 21/08/14 2821 9
25311 정치'박원순 태양광' 업체들, 보조금 120억 챙기고 폐업했다 12 Profit(Profit) 21/08/12 2835 9
24913 사회보호아동 종료 시기 18살→24살로 연장..'등 떠민 자립' 늦춘다 7 매뉴물있뉴 21/07/13 2618 9
24911 사회청소년성문화센터장, 청소년n번방 접속 설문조작 14 주식하는 제로스 21/07/13 4138 9
24412 정치[영상] 이준석 "5·18 민주화운동, 민주화 역사 속 가장 처절했던 저항" 4 Regenbogen 21/05/30 3744 9
24208 정치추미애가 없앤 증권범죄합수단 부활추진 9 주식하는 제로스 21/05/12 3374 9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