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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7/29 07:21:19 |
Name | T.Robin |
Subject | 일라이 릴리(Eli Lily): 어...... 어라?! |
https://www.economist.com/science-and-technology/2022/07/20/a-popular-medical-explanation-for-depression-is-rebuffed 관련된 기사는 유료 회원만 보실 수 있습니다(사실 저도 못 봅니다) https://podcasts.google.com/feed/aHR0cHM6Ly9yc3MuYWNhc3QuY29tL3RoZWVjb25vbWlzdHRoZXdlZWthaGVhZA/episode/YmZjNTBjZWQtOWYwZC00NWM5LTkwZjEtNmYzZDMzYzQ3ZjEw?sa=X&ved=0CAUQkfYCahcKEwig3MO5yZz5AhUAAAAAHQAAAAAQAQ 본 Podcast의 8:45 부분부터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울증은 신체 내에 돌아다니는 세로토닌의 함량이 부족했다고 믿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는 그동안 대표적인 항우울제로 처방되어 왔지요. 그리고 SSRI의 대표주자라면 역시 일라이 릴리의 프로작(Prozac)일 겁니다. 홍차넷에서는 이 약에 대해서는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아무래도 이 곳에는 의사선생님들도 많이 계실 뿐더러, 개중에는 분명 직접 처방을 내리시는 선생님들도 계실 것이고, 그 곁에서 진단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요(임상심리사 여러분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처방을 받아서 약국으로 가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고요. 그런데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신체 내 세로토닌 함량과 우울증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증거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세로토닌 함량을 비교 측정한다던가, 내지는 세로토닌 흡수체(?)와 관련된 유전자를 비교한다던가 하는 연구들이 모두 환자와 정상인 모두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SSRI는 효과가 없으니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까지 하는건 무리인게, 실제로 SSRI가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는 것 같습니다. 상기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왜 효과가 나오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합니다만...... (패널 왈, 살아있는 사람을 가지고 실험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냐고......) 우울증은 아니지만 저도 기분부전증(dysthymia) 환자인지라 삶이 나름 힘든 편(......)이어서, 관심이 생겨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문가 선생님들께서 도움말씀 주시면 좋겠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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