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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5/17 01:31:21 |
Name | 녹풍 |
Subject | 5월 16일 A대위 재판 방청기: 동성애는 죄가 아니다 A대위를 즉각 석방하라 |
5월 16일 A대위 재판 방청기: 동성애는 죄가 아니다 A대위를 즉각 석방하라 https://wspaper.org/article/1867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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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성애를 옹호하기 때문에, 말을 떼기가 조심스럽지만. 특히 저희 사이트에도 계시기 대문에 그 분께 너무도 죄송스럽지만. 이 이야기는 꼭 해야할 것 같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판단은 주관적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너무 인권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성소수자 인권 때문에 동성애를 에이즈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데, 이 무슨 X소리.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수는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즈 치료제는 무료입니다.... 더 보기
동성애에 대한 판단은 주관적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너무 인권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성소수자 인권 때문에 동성애를 에이즈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데, 이 무슨 X소리.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수는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즈 치료제는 무료입니다.... 더 보기
대부분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성애를 옹호하기 때문에, 말을 떼기가 조심스럽지만. 특히 저희 사이트에도 계시기 대문에 그 분께 너무도 죄송스럽지만. 이 이야기는 꼭 해야할 것 같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판단은 주관적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너무 인권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성소수자 인권 때문에 동성애를 에이즈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데, 이 무슨 X소리.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수는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즈 치료제는 무료입니다. 나라에서 그냥 주는 약이에요. 못된 사람은 공짜이기 때문에 약을 먹지도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그 약은 엄청 비싼 약이에요. 우리가 내는 보험료가 에이즈 치료로 사용되는 비중을 더이상 늘려서는 안됩니다.
동성애라고 일방적으로 차별하는 것도 당연히 안되겠지만, 소수라고 무조건 일방적으로 감싸주려고 하는 것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민감한 주제이긴 하나, 동성애 관련 이야기가 오갈 때마다 언젠가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어요.
동성애에 대한 판단은 주관적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너무 인권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성소수자 인권 때문에 동성애를 에이즈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데, 이 무슨 X소리.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수는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이즈 치료제는 무료입니다. 나라에서 그냥 주는 약이에요. 못된 사람은 공짜이기 때문에 약을 먹지도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그 약은 엄청 비싼 약이에요. 우리가 내는 보험료가 에이즈 치료로 사용되는 비중을 더이상 늘려서는 안됩니다.
동성애라고 일방적으로 차별하는 것도 당연히 안되겠지만, 소수라고 무조건 일방적으로 감싸주려고 하는 것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민감한 주제이긴 하나, 동성애 관련 이야기가 오갈 때마다 언젠가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어요.
http://m.huffpost.com/kr/entry/16255374#cb
저는 에이즈랑 동성애랑 관계 없다는 기사를 이것 말고도 되게 여러 방면으로 접했던거로 기억하는데, 혹시 에이즈랑 동성애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뢰성 높은 연구결과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그 성소수자 권리 때문에 에이즈와 연관이 없다고 이야기하라는 권장사항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에이즈랑 동성애랑 관계 없다는 기사를 이것 말고도 되게 여러 방면으로 접했던거로 기억하는데, 혹시 에이즈랑 동성애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신뢰성 높은 연구결과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그 성소수자 권리 때문에 에이즈와 연관이 없다고 이야기하라는 권장사항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아래 제가 적은 댓글과는 별개로 저는 저 댓글은 혐오발언이 맞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우선 댓글이 달려있는 글의 주제예요. 이 글은 동성애 자체를 죄라고 생각하는 군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뉴스기사입니다. 동성애 자체가 야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논점 흐리기라는 생각입니다.
둘째로 댓글이 주장하시는 내용은 동생애자 때문에 에이즈 보균자가 증가한다. 에이즈 치료비는 비싼데 건강보험 때문에 공짜다. 이를 위해 국민에게 피해가 된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그 자체로도 죄가 ... 더 보기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우선 댓글이 달려있는 글의 주제예요. 이 글은 동성애 자체를 죄라고 생각하는 군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뉴스기사입니다. 동성애 자체가 야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논점 흐리기라는 생각입니다.
둘째로 댓글이 주장하시는 내용은 동생애자 때문에 에이즈 보균자가 증가한다. 에이즈 치료비는 비싼데 건강보험 때문에 공짜다. 이를 위해 국민에게 피해가 된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그 자체로도 죄가 ... 더 보기
아래 제가 적은 댓글과는 별개로 저는 저 댓글은 혐오발언이 맞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우선 댓글이 달려있는 글의 주제예요. 이 글은 동성애 자체를 죄라고 생각하는 군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뉴스기사입니다. 동성애 자체가 야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논점 흐리기라는 생각입니다.
둘째로 댓글이 주장하시는 내용은 동생애자 때문에 에이즈 보균자가 증가한다. 에이즈 치료비는 비싼데 건강보험 때문에 공짜다. 이를 위해 국민에게 피해가 된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그 자체로도 죄가 있다.라는 구조로 동성애자를 비난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로 비만인 사람을 비난하면 설사 에이즈 보균자 수가 동성애자 때문에 증가하더라도 동성애자가 죄를 지은게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만 때문에 증가하는 성인병은 전염병이 아니지 않냐?라고 주장하신다면 과격하게는 찌게를 한 그릇에 담아놓고 공유하는 식습관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것만으로도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에이즈가 동성애랑 관계가 있다 없다 그런 글을 막 여기저기서 올려대니까 뭐가 맞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연관성이 있더라도 그것 때문에 동성애자를 비난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우선 댓글이 달려있는 글의 주제예요. 이 글은 동성애 자체를 죄라고 생각하는 군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뉴스기사입니다. 동성애 자체가 야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논점 흐리기라는 생각입니다.
둘째로 댓글이 주장하시는 내용은 동생애자 때문에 에이즈 보균자가 증가한다. 에이즈 치료비는 비싼데 건강보험 때문에 공짜다. 이를 위해 국민에게 피해가 된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그 자체로도 죄가 있다.라는 구조로 동성애자를 비난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로 비만인 사람을 비난하면 설사 에이즈 보균자 수가 동성애자 때문에 증가하더라도 동성애자가 죄를 지은게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만 때문에 증가하는 성인병은 전염병이 아니지 않냐?라고 주장하신다면 과격하게는 찌게를 한 그릇에 담아놓고 공유하는 식습관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것만으로도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에이즈가 동성애랑 관계가 있다 없다 그런 글을 막 여기저기서 올려대니까 뭐가 맞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연관성이 있더라도 그것 때문에 동성애자를 비난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에이즈 치료제가 무료가 된 이유는 에이즈 치료의 시작이 사회와의 격리를 시작으로 해서 그렇습니다.
결핵보다 더한 격리가 초장기에 시행되었고, 에이즈 감염자는 대부분 의료급여환자이기 때문에 에이즈 치료제가 무료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도 않았죠.
초창기에 에이즈 감염자는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약값 때문에 대부분 극빈층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약을 유료로 주나 무료로 주나 상관이 없었죠.
결핵환자가 보건소에 가면 약을 무료로 주는 것과 마찬가지의 형태였습니다.
물론 이들 환자의 치료비를 국가가 별도의 기금으로 부담... 더 보기
결핵보다 더한 격리가 초장기에 시행되었고, 에이즈 감염자는 대부분 의료급여환자이기 때문에 에이즈 치료제가 무료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도 않았죠.
초창기에 에이즈 감염자는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약값 때문에 대부분 극빈층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약을 유료로 주나 무료로 주나 상관이 없었죠.
결핵환자가 보건소에 가면 약을 무료로 주는 것과 마찬가지의 형태였습니다.
물론 이들 환자의 치료비를 국가가 별도의 기금으로 부담... 더 보기
에이즈 치료제가 무료가 된 이유는 에이즈 치료의 시작이 사회와의 격리를 시작으로 해서 그렇습니다.
결핵보다 더한 격리가 초장기에 시행되었고, 에이즈 감염자는 대부분 의료급여환자이기 때문에 에이즈 치료제가 무료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도 않았죠.
초창기에 에이즈 감염자는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약값 때문에 대부분 극빈층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약을 유료로 주나 무료로 주나 상관이 없었죠.
결핵환자가 보건소에 가면 약을 무료로 주는 것과 마찬가지의 형태였습니다.
물론 이들 환자의 치료비를 국가가 별도의 기금으로 부담하지 않고 건강보험에서 지불한다면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결핵보다 더한 격리가 초장기에 시행되었고, 에이즈 감염자는 대부분 의료급여환자이기 때문에 에이즈 치료제가 무료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도 않았죠.
초창기에 에이즈 감염자는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약값 때문에 대부분 극빈층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약을 유료로 주나 무료로 주나 상관이 없었죠.
결핵환자가 보건소에 가면 약을 무료로 주는 것과 마찬가지의 형태였습니다.
물론 이들 환자의 치료비를 국가가 별도의 기금으로 부담하지 않고 건강보험에서 지불한다면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동성애가 리스크 팩터인 것하고 동성애가 나쁜 것하고는 관계 없죠. 다문화나 지적장애인 부모 가정, 넓게보면 저소득층 내지는 저학력자 편부모 등등이 아기 가지는 것도 애들 교육 망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리스크팩터입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그 사람들이 나쁜 것이라고는 이야기 안 하죠. 렐라님이 동성애가 나쁜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다는 말은 아닌데요. 맥락상 그렇게 읽힐 소지가 있도록 댓글 쓰셨고, 그게 아니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해주시는 편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 논리적으로 호모포비아와 렐라님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없고, 이 부분에서 렐라님이 비판받는다면 그건 렐라님 책임입니다.
제가 동성애가 나쁘다고 이야기 했나요? 님도 동성애가 나쁜 것이러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님이 이야기 하셨죠. 저는 동성애 (사실 항문 성교라고 이야기 하기 좀 너무 적나라해서 그렇게 표현했지만. 이성끼리는 항문 성교 거의 안하니까요)가 에이즈 리사크 펙터인데, 최근 동성애 인권 때문에 이 부분이 간과돠고 있다라고 아야기한 것 뿐입니다. 아무리 읽어도 저는 그런 의도로 읽힙니다. 만약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는 이렇게 받아들였어. 그러니 니가 잘못쓴거야" 라고 이야기 해서, 저의 온전한 잘못이라면.. 도대체 동성애 차별하는 사람들과 여러분이 하는 행동이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수자 상대로 당위명제와 사실명제 사이의 애매한 명제를 던져놓고 차별발언 하는 거야 수도 없이 반복되온 일이죠. 굳이 관계도 없는 글에 새로운 주제 던지고 싶으셨으면 더 분명하게 적으시는 게 키배러로서의 덕목이죠. 과한 추측도 죄지만 추측을 안 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키배 뜨다가 '너네 엄마'라고 적은 사람 있으면 부모 욕하는 건지 의심해봐야지, 단순히 상대방 어머니를 불렀을 뿐이라고 넘어갈 수는 없다는 거죠. 렐랴님이 하신 말씀이 앞의 사례처럼 사실상 분명한 악의를 보였다는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부적절한 수준은 됐다고 ... 더 보기
소수자 상대로 당위명제와 사실명제 사이의 애매한 명제를 던져놓고 차별발언 하는 거야 수도 없이 반복되온 일이죠. 굳이 관계도 없는 글에 새로운 주제 던지고 싶으셨으면 더 분명하게 적으시는 게 키배러로서의 덕목이죠. 과한 추측도 죄지만 추측을 안 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키배 뜨다가 '너네 엄마'라고 적은 사람 있으면 부모 욕하는 건지 의심해봐야지, 단순히 상대방 어머니를 불렀을 뿐이라고 넘어갈 수는 없다는 거죠. 렐랴님이 하신 말씀이 앞의 사례처럼 사실상 분명한 악의를 보였다는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부적절한 수준은 됐다고 봅니다. 당장 저도 님이 무슨 말씀 하고 싶으신 건지 몰라서 첫 댓글에서 괜히 서두를 길게 잡았던 거고요.. 제 기준으로는 지금 시점에서야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니 다행이네요.'라는 말을 할 수 있어요.
적어도 첫댓글에 '동성애가 에이즈 리스크팩터라는 것 이상의 의미는 아니다.'라는 취지의 문장 하나만 쓰셨으면 저는 여기서 님 호모포비아 아니라고 변호(만약에 님이 그런 분위기에 몰렸다면)하고 있었을 겁니다. 맥락에 안 맞아보이지만 어쨌건 차별발언으로 해석될 여지는 차단된 거니까요.
적어도 첫댓글에 '동성애가 에이즈 리스크팩터라는 것 이상의 의미는 아니다.'라는 취지의 문장 하나만 쓰셨으면 저는 여기서 님 호모포비아 아니라고 변호(만약에 님이 그런 분위기에 몰렸다면)하고 있었을 겁니다. 맥락에 안 맞아보이지만 어쨌건 차별발언으로 해석될 여지는 차단된 거니까요.
렐랴님은 첫번째 단 댓글의 첫 문장에서 말하고자 하신 바가 다양한 커뮤니티, 좀 확장해서 홍차넷 내에서도 비주류 의견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계셨습니다. 따라서 아래에 이어지는 많은 댓글들 중 상당수는 첫 댓글을 작성하시면서 렐랴님께서 충분히 예측하셨을법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말하시니, 저도 가정해보자면
이어지는 댓글에 직접 남기신 내용들 중 본인이 현직에 있음, 교과서와 저널에 유의미한 팩터로 기재되어 있음 등이 첫 댓글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혹은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서술(무료지급의 상세... 더 보기
가정을 기반으로 말하시니, 저도 가정해보자면
이어지는 댓글에 직접 남기신 내용들 중 본인이 현직에 있음, 교과서와 저널에 유의미한 팩터로 기재되어 있음 등이 첫 댓글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혹은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서술(무료지급의 상세... 더 보기
렐랴님은 첫번째 단 댓글의 첫 문장에서 말하고자 하신 바가 다양한 커뮤니티, 좀 확장해서 홍차넷 내에서도 비주류 의견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계셨습니다. 따라서 아래에 이어지는 많은 댓글들 중 상당수는 첫 댓글을 작성하시면서 렐랴님께서 충분히 예측하셨을법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말하시니, 저도 가정해보자면
이어지는 댓글에 직접 남기신 내용들 중 본인이 현직에 있음, 교과서와 저널에 유의미한 팩터로 기재되어 있음 등이 첫 댓글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혹은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서술(무료지급의 상세한 재원, 가격대 등등),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선명하게 나타내셨었다면
이렇게 서로 상처받을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직접 말씀하셨다면, 좀 더 많은 단어로 좀 더 읽는 이들을 배려해서 적어 주셨다면 [욕 안 먹었을거라] 봅니다.
어찌 느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격적인 의도가 아니며 보다 생산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말하시니, 저도 가정해보자면
이어지는 댓글에 직접 남기신 내용들 중 본인이 현직에 있음, 교과서와 저널에 유의미한 팩터로 기재되어 있음 등이 첫 댓글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혹은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서술(무료지급의 상세한 재원, 가격대 등등),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선명하게 나타내셨었다면
이렇게 서로 상처받을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직접 말씀하셨다면, 좀 더 많은 단어로 좀 더 읽는 이들을 배려해서 적어 주셨다면 [욕 안 먹었을거라] 봅니다.
어찌 느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격적인 의도가 아니며 보다 생산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렐랴 님// 위에도 썼듯이, 저는 렐랴님이 댓글에 한두문장만 더 부연하셨으면 적어도 차별 발언이라는 비판받으시는 것에 대해서는 변호할 용의 있습니다. 애초에 제 첫댓글도 차별발언이냐 아니냐 분명하지 않아서 나쁜 댓글이라고 그랬지 차별발언이라고 단정지은 건 아니었고.. 물론 한두문장만으로는 여전히 모양새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새 글을 판다던지 부연 설명을 더 붙인다던지 등등으로 동성애 자체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는 걸 더 깔끔하게 보이시면 퍼펙트구요.
그리고.. 홍차넷도 머리쥐뜯고(..) 싸운 글 많아요. 각잡고 쓰셔야 합ㄴ..
그리고.. 홍차넷도 머리쥐뜯고(..) 싸운 글 많아요. 각잡고 쓰셔야 합ㄴ..
여기에 참전하긴 쫄보라서 좀 그렇고, 어떤 의미에서 렐랴님이 말씀하셨는 지 저도 잘 압니다. 실제로 저희는 에이즈 환자를 직접 접하는 직업군 아닙니까. 저도 에이즈환자 피도 많이 뽑고, 기침하는 에이즈 환자 침방울 맞아 보면서 초음파도 하고, 심지어 저는 전립선 조직검사 하면서 핏방울과 정액이 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 correlation을 워낙 많이 보니깐, 어찌보면 넷상에 만연한 '동성애와 에이즈의 관련성은 없다'라는 명제 자체에 평소 반감이 있으셨을테고 그래서 '동성애'에 대해선 가치중립적이시더라도 이 명제에 대한 반... 더 보기
여기에 참전하긴 쫄보라서 좀 그렇고, 어떤 의미에서 렐랴님이 말씀하셨는 지 저도 잘 압니다. 실제로 저희는 에이즈 환자를 직접 접하는 직업군 아닙니까. 저도 에이즈환자 피도 많이 뽑고, 기침하는 에이즈 환자 침방울 맞아 보면서 초음파도 하고, 심지어 저는 전립선 조직검사 하면서 핏방울과 정액이 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 correlation을 워낙 많이 보니깐, 어찌보면 넷상에 만연한 '동성애와 에이즈의 관련성은 없다'라는 명제 자체에 평소 반감이 있으셨을테고 그래서 '동성애'에 대해선 가치중립적이시더라도 이 명제에 대한 반감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조금 간과하셨을 수도 있는 부분은, 사실 많은 일반인들도 이건 알고 있지만, 이 동성애라는게 누군가 왈가왈부 할수 없는 어찌보면 '천부인권'적인 성격도 있고 저소득/저학력/인종주의 같은 분명 아웃풋이 다르게 나오는 correlation에도 언급을 하는게 옳지 않기 때문에 말을 안하는 것과 같은 이유도 있겠지요. 그래서 어찌보면 약간 '계몽주의적' 발언을 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홍차넷에선 그 층위를 아니 맥락을 이해해줄거다 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언급 자체가 조심스러워 지고 이건 어찌보면 맞긴 한데, 2차적으로 잘못된 정보가 전파되는걸 보면 어디까지 개입을 해야 하냐에 따라서 스탠스를 설정하는데 항상 고민이 되긴 합니다. 저는 비겁해서 대부분 넘어가는 편이에요. 대표적인게 광우병였고. 여튼 이런 이슈들이 참 어렵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말씀하신지는 알겠습니다만 이건 특수한 성애양상에 기반한 의학적 문제고, 특정 집단군 내에서 유병률이 높습니다만 전체 환자군의 다수는 이성 간 성관계에 의한 것입니다. 에이즈 환자의 존재 혹은 증가의 책임을 동성애자한테 지울만한 근거는 분명히 부족하고, 이건 그냥 상관관계가 있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가치판단의 영역으로 넘겨선 안 될 문제죠.
예방적 측면으로 봐도 이건 그냥 콘돔 잘쓰고 가끔 검사 좀 해봐라의 이야기지 동성애 하지 말아라로 갈 문제도 아니고, 동성애의 리스크 팩터 문제도 항문성교 유무/섹... 더 보기
예방적 측면으로 봐도 이건 그냥 콘돔 잘쓰고 가끔 검사 좀 해봐라의 이야기지 동성애 하지 말아라로 갈 문제도 아니고, 동성애의 리스크 팩터 문제도 항문성교 유무/섹... 더 보기
어떤 의미에서 말씀하신지는 알겠습니다만 이건 특수한 성애양상에 기반한 의학적 문제고, 특정 집단군 내에서 유병률이 높습니다만 전체 환자군의 다수는 이성 간 성관계에 의한 것입니다. 에이즈 환자의 존재 혹은 증가의 책임을 동성애자한테 지울만한 근거는 분명히 부족하고, 이건 그냥 상관관계가 있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가치판단의 영역으로 넘겨선 안 될 문제죠.
예방적 측면으로 봐도 이건 그냥 콘돔 잘쓰고 가끔 검사 좀 해봐라의 이야기지 동성애 하지 말아라로 갈 문제도 아니고, 동성애의 리스크 팩터 문제도 항문성교 유무/섹스파트너 수/매춘 경험 및 빈도/동성간만 접촉한 것인지 양성 접촉을 한 것인지에 따라서 계수 확확 바뀔 겁니다. 동성애가 리스크 팩터로 올라간 것 자체가 사실 설문문항의 현실적 한계를 반영했을 뿐, 실제로 이것이 리스크 팩터로 관리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도 좀 의문이고요.
예방적 측면으로 봐도 이건 그냥 콘돔 잘쓰고 가끔 검사 좀 해봐라의 이야기지 동성애 하지 말아라로 갈 문제도 아니고, 동성애의 리스크 팩터 문제도 항문성교 유무/섹스파트너 수/매춘 경험 및 빈도/동성간만 접촉한 것인지 양성 접촉을 한 것인지에 따라서 계수 확확 바뀔 겁니다. 동성애가 리스크 팩터로 올라간 것 자체가 사실 설문문항의 현실적 한계를 반영했을 뿐, 실제로 이것이 리스크 팩터로 관리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도 좀 의문이고요.
그 말의 의미는 '문란한 남성이 주로 걸리며 문란한 남성의 그룹이 소수화되어있을 때 이 안에서 병이 돌고 돈다'죠 정확히 말하면. 이걸 '동성애가 리스크팩터다'라고 지칭하는 것은 워딩에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진료 지침의 영역에서 남성 동성애자를 HIV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라면 의미있을 얘기입니다. 또한 에이즈 환자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는 입장이시라면, 에이즈 환자와 동성애자를 분리해서 이야기하셨어야 할 문제고요. 저는 렐랴님께서 의학적 이슈와 윤리적 이슈를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혼동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료 지침의 영역에서 남성 동성애자를 HIV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라면 의미있을 얘기입니다. 또한 에이즈 환자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는 입장이시라면, 에이즈 환자와 동성애자를 분리해서 이야기하셨어야 할 문제고요. 저는 렐랴님께서 의학적 이슈와 윤리적 이슈를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혼동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heterosexual하게 퍼지는 경우에도, female to male보다 male to female transmission이 훨씬 쉽게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져가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에이즈환지 지원 반대하는 것 아닙니다. 다만 님께서 지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에이즈 환자의 증가가 공중 보건학적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금전적인 이야기를 언급했던 것 뿐입니다. 윤리적 이슈, 즉 동성애자 인권 때문에 에이즈 리스크 팩터인 homosexuality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즉 의학적 이슈)은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혼동한게 아니라 애초에 같이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에이즈환지 지원 반대하는 것 아닙니다. 다만 님께서 지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에이즈 환자의 증가가 공중 보건학적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금전적인 이야기를 언급했던 것 뿐입니다. 윤리적 이슈, 즉 동성애자 인권 때문에 에이즈 리스크 팩터인 homosexuality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즉 의학적 이슈)은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혼동한게 아니라 애초에 같이 이야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성애가 리스크 팩터로 잡히는 이유는 동성애 그 자체 때문입니까 아니면 동성애자가 가지게 되는 다른 요소 때문입니까. 애초에 지금 논쟁이 길어진 건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이다'라는 문장인데, 이 문장이 가치중립적이 될 수 있느냐의 논쟁이죠. 그 점에서 의학적 토론이 전제된 상황에서 '동성애는 리스크팩터다'라는 이야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의학적 토론이 전제가 되어있냐면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죠. 사회적, 정치적 압력 때문에 특정한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때때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그게 교과서 기술... 더 보기
동성애가 리스크 팩터로 잡히는 이유는 동성애 그 자체 때문입니까 아니면 동성애자가 가지게 되는 다른 요소 때문입니까. 애초에 지금 논쟁이 길어진 건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이다'라는 문장인데, 이 문장이 가치중립적이 될 수 있느냐의 논쟁이죠. 그 점에서 의학적 토론이 전제된 상황에서 '동성애는 리스크팩터다'라는 이야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의학적 토론이 전제가 되어있냐면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죠. 사회적, 정치적 압력 때문에 특정한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때때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그게 교과서 기술이라거나, 학회 세미나라거나 한다면 저 역시 특정한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쪽에게 엿을 드시라고 할 겁니다. 하지만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이다'라는 이야기가 엄밀하게 틀렸다는 건 명확하죠. 저건 연구 수행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임의적 구분의 한계선에 있을 뿐이니까요.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세부 항목(항문성교, 섹스파트너 수, HIV 감염자와의 접촉 등등) 다 통제하고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간 유병률 차이 나오겠습니까?
기술을 좀 바꿔보면 '아프리카인은 동성애의 리스크 팩터다'와 사실 별 차이가 없는 얘기입니다. 이걸 가치중립적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는게 발화자의 심정이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도 명확합니다. 이게 진짜 가치중립적이려면 리스크 팩터로 지적된 것이 '본질적으로 회피될 수 없는' 요소일때나 가능한데, 동성애가 그러할까요. 그렇게 믿어줄까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을 좀 바꿔보면 '아프리카인은 동성애의 리스크 팩터다'와 사실 별 차이가 없는 얘기입니다. 이걸 가치중립적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는게 발화자의 심정이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도 명확합니다. 이게 진짜 가치중립적이려면 리스크 팩터로 지적된 것이 '본질적으로 회피될 수 없는' 요소일때나 가능한데, 동성애가 그러할까요. 그렇게 믿어줄까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차넷에는 정체성 혐오 발언 금지 규정이 있습니다.
http://redtea.kr/?b=8&n=51
공지를 읽어보시고 그 배경과 규정의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신 후 논의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옆동네처럼 엄격하게 글 쓰도록 요구하는 곳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닙니다.
정치유머나 홍보성글, 게시판 선택등 일부 항목에 대해서만 그러할 뿐 전체적으로 홍차넷은 훨씬 더 높은 엄격함을 요구합니다.
이에 대해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redtea.kr/?b=8&n=51
공지를 읽어보시고 그 배경과 규정의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신 후 논의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옆동네처럼 엄격하게 글 쓰도록 요구하는 곳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닙니다.
정치유머나 홍보성글, 게시판 선택등 일부 항목에 대해서만 그러할 뿐 전체적으로 홍차넷은 훨씬 더 높은 엄격함을 요구합니다.
이에 대해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멀리 진행될 이야기를 이 글에 리플로 쓰는 것이 본글의 취지를 상당히 손상시켰다는 겁니다. 앞으로 여기에 리플이 점점 더 달릴 수록 이 본글의 원래 의미는 더 희미해지겠죠.
그리고 렐랴님의 말씀의 표현에 있어서도 디테일하지 못한 statement가 많아서 상당한 오해를 살 수 있게 되고요.
흑인 인권 뉴스에 흑인과 에이즈 관련 리플을 달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말은 어떤 특정한 맥락에 놓이고 어떤 모종의 예측가능한/불가능한 인지적/사회적 효과를 가집니다. 민감한 주제의 글/리플을 쓸 때, 이를 고려하고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렐랴님의 말씀의 표현에 있어서도 디테일하지 못한 statement가 많아서 상당한 오해를 살 수 있게 되고요.
흑인 인권 뉴스에 흑인과 에이즈 관련 리플을 달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말은 어떤 특정한 맥락에 놓이고 어떤 모종의 예측가능한/불가능한 인지적/사회적 효과를 가집니다. 민감한 주제의 글/리플을 쓸 때, 이를 고려하고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중하게 썼는가 여부가 혐오 발언인가를 가리는 기준은 아닙니다. 누군가 정중하게 “여기 흑인도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범죄의 증가가 흑인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흑인 인권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무조건 옹호해선 안 됩니다” 하고 말한다면 정중하게 말했어도 인종차별 발언입니다.
미국에서 흑인 범죄율이 높은 건 사실이죠. 하지만 흑인이라서 범죄율이 높은 게 아니죠. 오히려 흑인에 대한 차별의 고리가 흑인들을 범죄로 내모는 측면이 크죠. “때문”이라고 정체성과 결과를 인과관계처럼 연결짓는것은 심각한 차별 발언입니다.
렐랴... 더 보기
미국에서 흑인 범죄율이 높은 건 사실이죠. 하지만 흑인이라서 범죄율이 높은 게 아니죠. 오히려 흑인에 대한 차별의 고리가 흑인들을 범죄로 내모는 측면이 크죠. “때문”이라고 정체성과 결과를 인과관계처럼 연결짓는것은 심각한 차별 발언입니다.
렐랴... 더 보기
정중하게 썼는가 여부가 혐오 발언인가를 가리는 기준은 아닙니다. 누군가 정중하게 “여기 흑인도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범죄의 증가가 흑인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흑인 인권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무조건 옹호해선 안 됩니다” 하고 말한다면 정중하게 말했어도 인종차별 발언입니다.
미국에서 흑인 범죄율이 높은 건 사실이죠. 하지만 흑인이라서 범죄율이 높은 게 아니죠. 오히려 흑인에 대한 차별의 고리가 흑인들을 범죄로 내모는 측면이 크죠. “때문”이라고 정체성과 결과를 인과관계처럼 연결짓는것은 심각한 차별 발언입니다.
렐랴 님이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쓴 것인지 그저 부주의해서 오해받기 쉽게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별받는 사회 집단의 특성에 대해 쓸 때 그 사람들 자체가 원인이라는 것처럼 쓰는 것은 혐오 발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쓰셨어요.
>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너무 인권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성소수자 인권 때문에 동성애를 에이즈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데, 이 무슨 X소리.”
- 에이즈 증가는 동성애 때문이다.
- 동성애와 에이즈는 직접적 연관이 있다.
- 동성애자 인권 때문에 직접적 연관성을 말하지 말라는 것은 X소리다.
요약하면 이런 말 아닙니까? “때문”, “직접적 연관” 이렇게 표현하셨는데 댓글 다신 분들이 오독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동성애와 에이즈를 직접 연관짓는 건 보수 기독교나 그에 호감을 사고 싶어 하는 홍준표 같은 보수 정치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주장이죠.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홍준표 발언에 대해 여러 언론이 팩트체크를 하긴 했습니다만, 홍준표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만으론 부족해요. 오히려 그런 발언이 에이즈 확산에 일조합니다. 에이즈를 동성애병이라고 선동한 것이 초기 에이즈 확산에 일조했어요. 환자들을 숨게 만들었으니까요. 예방 방법도 알려지지 않게 만들었고요.
“성소수자 인권 때문에 동성애를 에이즈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데” 하고 쓰셨는데 잘못 아셨습니다. 실제로 인과관계가 아닌데다, 사회적으로 환자들을 숨게 만들어 병을 확산시킬 우려마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리스크 팩터 — 위험 요인이라는 건 그냥 상관관계가 있다는 거지 인과관계가 아니라는 건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보면 상관관계는 역사적, 사회적 조건에 따라 변할 수도 있고요.)
> “그리고 에이즈 치료제는 무료입니다. 나라에서 그냥 주는 약이에요. 못된 사람은 공짜이기 때문에 약을 먹지도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그 약은 엄청 비싼 약이에요. 우리가 내는 보험료가 에이즈 치료로 사용되는 비중을 더이상 늘려서는 안됩니다.”
이 부분은 혐오 선동이 아니라면 왜 쓰셨는지도 모르겠고 반박할 가치도 없습니다. 에이즈는 약을 먹지 않으면 죽을 확률이 높아지는 병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면 ‘못된 사람은 자살해요’가 됩니다. 한편, 이건 동성애 혐오뿐 아니라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도 조장하는 것이라는 점도 지적하겠습니다.
성 지향을 에이즈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또 보험료 탕진의 원인으로 지목해 동성애자들을 위축시키는 발언이 혐오 발언이 아니라고 한다면 세상의 많은 말들이 그냥 놔둬도 되는 말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남성 동성애자들이 안전하지 않은 항문 성교를 한 게 에이즈 증가에 일조했다” 하는 단지 의학적인 말을 쓰고 싶었던 거라면 심각하게 오해받게 쓰신 겁니다만, “때문”, “직접적 연관” 같은 단어들을 쓰신 이상 설득력 있는 해명으로 들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같은 남성과 섹스했다는 부당한 이유로 구속돼 재판 받고 있는 사람 기사에 연관도 없는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같은 말을 올리는 게 동성애에 대한 편견 조장 이상으로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흑인 민권 운동을 촉발한 로자 파스크 사건을 아실 겁니다. 버스에서 백인 칸에 앉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건이죠. 그 사건을 다룬 기사 밑에 “실제로 범죄율 증가는 흑인 때문입니다. 요새 인총 차별 철폐가 대세인 건 알겠지만 이 점은 꼭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하고 댓글 다신 거랑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흑인 범죄율이 높은 건 사실이죠. 하지만 흑인이라서 범죄율이 높은 게 아니죠. 오히려 흑인에 대한 차별의 고리가 흑인들을 범죄로 내모는 측면이 크죠. “때문”이라고 정체성과 결과를 인과관계처럼 연결짓는것은 심각한 차별 발언입니다.
렐랴 님이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쓴 것인지 그저 부주의해서 오해받기 쉽게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별받는 사회 집단의 특성에 대해 쓸 때 그 사람들 자체가 원인이라는 것처럼 쓰는 것은 혐오 발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쓰셨어요.
>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너무 인권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성소수자 인권 때문에 동성애를 에이즈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데, 이 무슨 X소리.”
- 에이즈 증가는 동성애 때문이다.
- 동성애와 에이즈는 직접적 연관이 있다.
- 동성애자 인권 때문에 직접적 연관성을 말하지 말라는 것은 X소리다.
요약하면 이런 말 아닙니까? “때문”, “직접적 연관” 이렇게 표현하셨는데 댓글 다신 분들이 오독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동성애와 에이즈를 직접 연관짓는 건 보수 기독교나 그에 호감을 사고 싶어 하는 홍준표 같은 보수 정치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주장이죠.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홍준표 발언에 대해 여러 언론이 팩트체크를 하긴 했습니다만, 홍준표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만으론 부족해요. 오히려 그런 발언이 에이즈 확산에 일조합니다. 에이즈를 동성애병이라고 선동한 것이 초기 에이즈 확산에 일조했어요. 환자들을 숨게 만들었으니까요. 예방 방법도 알려지지 않게 만들었고요.
“성소수자 인권 때문에 동성애를 에이즈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데” 하고 쓰셨는데 잘못 아셨습니다. 실제로 인과관계가 아닌데다, 사회적으로 환자들을 숨게 만들어 병을 확산시킬 우려마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리스크 팩터 — 위험 요인이라는 건 그냥 상관관계가 있다는 거지 인과관계가 아니라는 건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보면 상관관계는 역사적, 사회적 조건에 따라 변할 수도 있고요.)
> “그리고 에이즈 치료제는 무료입니다. 나라에서 그냥 주는 약이에요. 못된 사람은 공짜이기 때문에 약을 먹지도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그 약은 엄청 비싼 약이에요. 우리가 내는 보험료가 에이즈 치료로 사용되는 비중을 더이상 늘려서는 안됩니다.”
이 부분은 혐오 선동이 아니라면 왜 쓰셨는지도 모르겠고 반박할 가치도 없습니다. 에이즈는 약을 먹지 않으면 죽을 확률이 높아지는 병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면 ‘못된 사람은 자살해요’가 됩니다. 한편, 이건 동성애 혐오뿐 아니라 에이즈 환자에 대한 편견도 조장하는 것이라는 점도 지적하겠습니다.
성 지향을 에이즈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또 보험료 탕진의 원인으로 지목해 동성애자들을 위축시키는 발언이 혐오 발언이 아니라고 한다면 세상의 많은 말들이 그냥 놔둬도 되는 말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남성 동성애자들이 안전하지 않은 항문 성교를 한 게 에이즈 증가에 일조했다” 하는 단지 의학적인 말을 쓰고 싶었던 거라면 심각하게 오해받게 쓰신 겁니다만, “때문”, “직접적 연관” 같은 단어들을 쓰신 이상 설득력 있는 해명으로 들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같은 남성과 섹스했다는 부당한 이유로 구속돼 재판 받고 있는 사람 기사에 연관도 없는 “에이즈의 증가가 동성애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같은 말을 올리는 게 동성애에 대한 편견 조장 이상으로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흑인 민권 운동을 촉발한 로자 파스크 사건을 아실 겁니다. 버스에서 백인 칸에 앉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건이죠. 그 사건을 다룬 기사 밑에 “실제로 범죄율 증가는 흑인 때문입니다. 요새 인총 차별 철폐가 대세인 건 알겠지만 이 점은 꼭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하고 댓글 다신 거랑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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