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반미?

당연히 끝에는 미국에 붙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못하면 우리나라는 불황행 급행열차 확정일 거라서요. 미국이 그만큼 보전해 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게 없어서...
중국이 우리 반도체 수출 막을까요? 소비재야 늘 막겠지만, 반도체를 막으면 중국이 좋으려나?

미국에 지금 바로 붙어야한다고 봅니다. 줄 잘못타서 미국에게 버림받아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거보다 중국의 경제 보복을 받는게 훨씬 낫죠.
어차피 현 정부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도 못하겠고 설령 다른 대통령이 와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리고 다음 대통령은 아마 이재명일것 같은데 그러면 중립외교라는 미명 하에 친중만 하겠죠. 지금이라도 친미에 못을 박는 수준이 아니라 용접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무역보복하겠다고 발표한것도 아니고 해서 확실한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지금 이미 대중무역이 사상최초로 3개월연속 적자찍고 4개월연속 적자가 예측되고 있어서,
이게 대통령 바뀌자마자 정확하게 대중적자가 시작될수 있는건가?? 라고 생각해보면
이미 보복을 하고 있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지금 보면 친중드라이브는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더 빡씨게 할거 같은데요...

제가 궁금했던 것과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중국이야 늘 그런 짓 하죠. 우리가 그들이 바라는 모든 것을 한다고 해도, 우리로 치면 국산화 안할 놈들이 아닙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과연 우리 반도체를 중국이 수입금지할 수 있냐는 겁니다. 우리 반도체를 수입금지 하면 중국이 보는 손해는 없을까 하는 것이죠.

줄타기 할 능력은 되는지 부터가 일단 궁금하고...

용접은 우리가 한다고 미국이 옳다구나 받아주는게 아니기도 하죠. 그리고 리스크 관리의 주체는 박근혜 때부터는 적어도 외교부였다고 봐야겠죠. 박근혜-문재인-윤석열 취임 직후 내내 기조가 크게 변했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장 붙어야 한다는 입장도 네고시에이터 하겠다는 입장이랑 딱히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고 북한과 중국의 돌발 변수가 큰 것은 그렇다 쳐도 중미의 외교 노선, 경제 전략에서 한국이 선순위 과제도 아니라 각 국의 행동에 대해 존나 열심히 대응하는거 말고 뭐가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