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가장이 하루 세 번 밥 차려달라고 조르는 게 짜증난다고 말하는 아줌마들의 속어일 걸요?
[주로 중년층에게 널리 알려진 은어로, 은퇴를 했거나 집에서 장기휴가 중인 남편을 일컫는 말. 왜 삼식이라고 불리는가 하면, "(집에서)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는(먹을 "식") 남편"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웃기긴 한데,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농담으로, 중·노년 남성들의 비애가 담긴 은어.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 내지는 휴직을 하는 남편들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강제로 쉬는 남편들이 늘어나면서 자조적으로 "나 삼식이 취급 받는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