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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10/01 09:10:13 |
Name | 매뉴물있뉴 |
Subject | ‘음성인식 전문가’ 성원용 교수 “尹대통령 ‘막말 파문’, 문제의 핵심은 ‘데이터 변조’” |
[단독①] ‘음성인식 전문가’ 성원용 교수 “尹대통령 ‘막말 파문’, 문제의 핵심은 ‘데이터 변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93002109958079001 [단독②] 성원용 교수 “尹대통령은 억울해서 미치겠다…‘독심술’로 만든 조작 자막”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93002109958079005 여러 언론에서 이 기사의 인용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해서 이 인용보도들의 원보도가 무엇인가 찾아본 것입니다. 디지털 타임스가, 성원용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이분 말씀의 핵심만 요약하자면 1 잡음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분별이 어렵다. 2 사람도 기계도, 음향 정보와 사전정보를 종합해서 음성을 인식한다. 3 사람들은 사전정보가 '바이든'이라고 주어졌기 때문에 바이든이라고 듣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인터뷰에 대해 아쉬운것은 1 사전정보에 대하여 이 음성에 대해서는 분명 사전정보가 '일체 주어지지 않은채로' 음성을 직접 들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 합동기자단에 찾아와 '혹시 음성이 어떻게 들어갔느냐'라고 확인하러 온 [대통령실 직원들]이죠. 사실 그 이후에 들은 사람들은 모두 '아 혹시 대통령의 음성에 뭔가 문제가 될 발언이 있었나보다'라는 사전정보를 갖고 들은셈이 되니까요. 사전정보가 없이 들었던 대통령실 직원들은 뭐라고 하는지 물어보면 될것 같습니다. 사실 대통령 바로 앞에서 옥음을 청취했던 박진 외교부 장관께도 물어보면 되는데... 이분은 아예 '기억이 없으시다'라고 하시니. 2 성교수는 '본인은 바이든이라고는 결코 안들린다'고 말합니다. 뭐 좋습니다. 근데 그러면 뭐라고 들으셨는데요?? 에 대한 답변이 없어서 아쉽네요. 사실 '이렇게 말한것 같은데!'라고 사전에 주어지는 정보에 따라 우리가 인식하는 음성정보의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는건 우리들도 '요시! 그란도시즌!'에서 겪었기 때문에 잘 안단 말입니다. "요로케 생각하고 들으면 요로코롬 들린다"를 제시해주셨으면 하는데 아쉽군요. 아쉽게도, 정말로 아쉽게도, 저는 아무리 들어도 "날리면"이라고는 들을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전문가님의 해석이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3 '바이든이 아닌 이유'로써 이분이 제시하시는 근거중에 하나가 [내가 대통령의 발언을 자동음성인식기에 넣어 보았다. 내가 시험한 어떤 음성인식기에서도 '바이든'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었다. 가장 정확한 네이버 클로버 음성인식기의 경우 나오는 답은 '신인 안 해주고 만들면 쪽 팔려서'이다] ...아...네... 알겠습니다. 네이버 클로버가 그렇게 판단했다는 전문가적 귀중한 식견에 감사드립니다. 4 이분이 언론 보도 과정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는 겁니다. MBC가 잘못 보도해서 그렇다는 인식을 계속 설파하고 계신데 이 사태에서 MBC를 탓하는건 가장 심각한 정치적 오판의 결과입니다. SBS 주영진 앵커도 그런 인식에 대하여 '아니 우리도 다 들을만큼 듣고 판단하고 보도한건데, 니들 말대로라면 우린 줏대가 없어서 MBC의 자막을 그대로 갖다썼다는거냐?'라는 불쾌감을 갖고있다는걸 그대로 방송중에 드러냈죠. 저는 그냥 신평 시즌2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신평에 그대로 직접 비유하여, '이놈은 그냥 윤석열에게 줄대고 싶은 쓰레기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기는 어려운게 이분은 그래도 윤석열 캠프에서 일한 기록 같은건 잘 눈에 띄지 않기도 해서... 권력과의 유착에 의한 삐뚤어진 전문가적 식견인가? 라는 생각을 안한건 아닙니다만, 엄청 큰 근거는 없는것 같습니다. (4번 문단만 제외한다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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