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1/10 03:31:14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대통령실 비서실장 "가짜뉴스 같다"
김은혜·강승규 퇴장에 윤 대통령 역정? 비서실장 "가짜뉴스 같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79411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채택되어 질문을 받는 자리는 여러모로 특별합니다.
의원들의 면책특권이 유명하지만 증인들의 입장도 재미있는데
증인으로 나선 사람은 이자리에서 거짓말을 하면 1년이상의 징역을 받고
답변을 거부할수도 없습니다. 긍정을 하든 부정을 하든 '기억이 안납니다'든 답변을 꼭 해야함.

어제 오후 3시반쯤? 보도된 윤대통령의 역정(https://redtea.kr/news/32160)에 대해
국정감사장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인 김대기 실장이
이 기사와 관련하여 의원들과 문답한 내용이 보도되었기에 소개합니다.

거짓말도 할수없음.
진술거부도 할수없음.
대통령의 질타를 모른척할수도 없음.
기사내용을 부정할수도 긍정할수도 없는
김대기 비서실장님의 처지에 눈물이 납니다ㅠㅜ

====================================

"오늘 아침에 대통령 안 만나셨느냐? 어저께 있었던 김은혜-강승규 수석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대통령께서 무슨 말 한 것을 제가 밝히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대통령께서는 수석들이 국회에 와서 국회를 모욕하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던 것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도 안 하셨느냐?"
(몇 초간 침묵. 의원이 답을 재촉하자) "대통령께서 무슨 말씀을 했고 그런 거야, 제가 여기서 밝힐 수가 없다"

"경질이라도, 아니면 업무배제라든지 다양한 징계 조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수석들이) 국회를 모욕하고 야당 질의에 '웃기고 있네'라고 하는 게, (대통령께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느냐?"
"(경질 등의) 그런 말씀은 없으셨다. 이미 그 사례는 여기서 수석들이 사과를 했고, 저도 또 사과를 했고, 그 다음에 위원장께서는 야당 의원들의 입장을 반영해서 퇴장 조치까지 했다"

"적어도 업무배제라든지 징계 조처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게 국회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필담이) 국회를 모독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두 분이 그냥, 자기들은 국회의원도 해봤고 해서 좀 국회가 편하니까 아마... 그 잠깐 일탈이 있던 거다. (두 수석이) 계속 떠든 건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사과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퇴장까지 하지 않았느냐, 더 이상 뭘 하란 말인가? 그 정도 사과했으면 됐지, 어떤 조치를 원하시느냐?"
(이에 질의 순서가 아닌 여야 의원들의 고성까지 뒤섞이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

"아까 대통령께서 어제 그 상황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하냐고 했더니 (김대기 실장이) 답을 안 하셨는데, 언론에서 답이 나왔다. [해당 보도를 직접 인용] 이게 사실이라면, 대통령께서 역정을 내고 화를 냈기 때문에 김대기 실장이 오늘 야당 의원의 질문에 답을 못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어제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사과가 대통령 뜻과는 다른 게 아니냐. 확인을 지금 해주셔야 된다. 이 역시 국회에 대한 모욕"
"하도 요새 뉴스들이 많으니까... 아직 공식적인 저희 입장도 아니고 가짜뉴스 같다"

(두 수석의 경질 내지는 징계를 요구했는지 추가로 묻자,)
"그런 건의는 안 드렸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뉴스 게시판 이용 안내 1 토비 16/09/01 28827 4
38877 게임한화생명·T1>젠지>디플러스 기아>KT?, 규모의 싸움 ‘쩐(錢)’ 쓴 한화생명이 증명했다 3 swear 24/09/19 458 0
38876 사회끝까지 기록 찍고 물러나는 더위…20일부턴 전국 '많고 거센 비' 7 the 24/09/19 627 0
38875 경제"월 50만원 부으면 5년 뒤 4027만원"…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나온다 8 Groot 24/09/19 854 0
38874 스포츠‘대시’ 이대성, 십자인대 파열…시즌아웃 위기 1 danielbard 24/09/19 455 0
38873 정치(단독)"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 24 매뉴물있뉴 24/09/19 1081 0
38872 정치"군, '훈련병 얼차려 사망' 수사자료 고의 파기"…충격 폭로 5 활활태워라 24/09/18 1000 0
38871 국제헤즈볼라 호출기 동시 폭발…8명 사망·2750명 부상(종합) 15 다군 24/09/18 1968 0
38870 정치윤 대통령 15사단 방문…“전투식량·통조림 충분히 보급하라” 23 알탈 24/09/17 1146 0
38869 정치윤석열 정부의 모순된 ‘노동약자’ 프레임 3 오호라 24/09/17 598 1
38868 사회내년 고교 무상교육 없어지나…중앙정부 예산 99% 깎여 6 야얌 24/09/17 1287 0
38867 사회아버지의 결단, 어느날 달라진 제사....기리는 마음이 중요한 것 6 swear 24/09/17 1047 0
38866 국제저체중 추세가 우려되는 선진국 일본 42 오호라 24/09/16 2226 1
38865 정치코레일 암울한 미래… 달릴수록 ‘부채 늪’ 무려 21.3조 21 야얌 24/09/16 1227 1
38864 국제제2차 트럼프 암살 시도 발생 7 공무원 24/09/16 1328 0
38863 사회신장 이식받은 남편, 기증한 아내…이들의 ‘삶’ swear 24/09/15 876 1
38862 기타매직펜으로 일기도 그리던 '날씨 아저씨'…김동완씨 별세(종합2보) 1 다군 24/09/15 812 0
38861 스포츠기금을 개인연금에…? 돈관리 손놓은 대한체육회 1 swear 24/09/15 797 0
38859 기타내가 죽으면 게임 계정 어떻게?…기업마다 천차만별 2 다군 24/09/14 859 0
38858 정치[한일비전포럼] “한·일 관계 퇴행 막는 장치 필요…DJ·오부치 선언 2.0 만들어야” 3 dolmusa 24/09/14 615 0
38857 IT/컴퓨터손님 폰으로 자신에게 카톡 선물하기 한 대리점 직원 6 whenyouinRome... 24/09/13 1162 1
38856 IT/컴퓨터미 FDA, 에어팟 프로2 '보청기 기능' 승인 5 아란 24/09/13 908 1
38855 정치“대통령실 이전, 방탄창호 15.7억 빼돌려” 감사원 적발 14 SOP 24/09/13 1197 0
38854 게임'스카웃' 이예찬, 롤드컵 못 갈 수 있다 11 swear 24/09/12 1032 0
38853 경제현대차·美 GM, 승용·상용차 공동으로 개발·생산한다 9 다군 24/09/12 81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