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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11/23 18:14:01
Name   당근매니아
File #1   KakaoTalk_20221123_125444599.png (45.1 KB), Download : 43
Subject   공인노무사 2차, 3년 연속 ‘절대평가’…249명 ‘더’ 합격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0972

오늘 오전 9시에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세무사도 같은 시각에 발표가 났더군요.

노무사 시험은 표면상으로는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평균 60점 이상이더라도 과목별로 40점에 못미치는 과목이 있을 경우에는 과락이죠.  그리고 최저 합격인원이 있어서 위 조건을 충족한 인원이 300명(과거에는 250명) 미만인 경우엔 평균점수 순으로 합격처리했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평균 60점 이상을 획득한 인원이 항상 최저 합격인원보다 적었고, 결과적으로는 성적 상위자를 기준으로 300명(과거 250명)을 합격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했죠.

그러다가 2020년부터는 갑자기 평균 60점 이상을 쏟아내면서 2020년 343명, 2021년 322명에 이어, 올해는 무려 549명을 합격시켰습니다.  최저 합격인원의 거의 2배를 합격시킨 셈이죠.  올해 2차 시험 응시자가 5,745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합격자가 폭증함에 따라서 합격률도 10.71%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먹고 사는 시장이 늘 그렇듯이 시장의 규모와 신규 진입하는 자격사의 숫자, 구성원들의 소득수준은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에 공단이 합격자를 2배 가까이 쏟아냄으로서 단기적으로는 합격자들이 수습 교육을 받을 법인을 구하기 매우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43명이 합격했던 재작년에는 수습처 문제로 합격자들과 노무사회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공단이 이런 합격자 과잉 기조를 이어갈 경우, 장기적으로는 노무사 고용시장에서의 가격 하락이 예상될 수 있겠죠.  당분간 필드에 머물 예정이고, 머물 자리가 확실한 제 입장에서는 저연차 노무사들의 인건비가 낮아지는 것이 직접적인 타격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경우,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인원의 수준이 낮아지는 건 우려스럽습니다.

안그래도 자격증의 허들이 낮을 때 합격했던 기수들이 시장에서 경력값을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결과적으로 직종의 인식을 떨어뜨리는 데에 일조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 사이에 낀 세대가 될까 걱정이 되는군요.

답안의 논점을 몇개씩이나 놓쳤는데도 합격했다는 글을 보니, 채점자들이 내용은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글씨만 보고 인상평가한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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