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좌파의 아젠다나 정책에 호응함은 저도 익히 알고 있고, 그러나 우파라고 모든 사안에서 우파여야만 하는 건 아니다는 말이 대답으로 어울리겠네요. 일론이 우파가 아니면 우파에는 상당히 극단적인 영역밖에 안 남습니다. 애초에 디샌티스 정도면 중도적이라는 말에 별 이견이 없으신 것 자체가, 좌우 구분에 있어서 기준이 어느 정도 치우쳐지신 겁니다.
그리고 굳이 이 대화에 꼭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만 오해하시지 말라는 차원에서 첨언하자면, 애초에 우파인 게 잘못인 것도 아니고 딱히 일론이 우파라고 나쁘게 보는 것도 아닙니다. 좌우를 판단하는 기준에서 일론이 중도라고 불릴만하지 않다는 얘기일 뿐입니다.
중도층이라는게 모든사안에 중도라서 중도층이 아니라 보통 극좌나 극우 사상을 거부하기때문에 중도층인겁니다. 디샌티스는 극우정책을 펼치는 주지사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중도층이 중도라 지지한다고 할수있는거죠. 디샌티스가 극우면 퍼플주인 플로리다를 그렇게 역대급 차이로 이길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