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2/09 18:37:26
Name   카르스
File #1   연금개혁안들.webp (62.1 KB), Download : 0
Subject   국민연금 보험료율 15%까지 단계 인상… 받는건 62→68세로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2/12/08/WS7DXHINHFE3TOTIUS72BC363M/

일단 한 제안일 뿐이지만 엄청 대담하네요.
문 정부는 기껏해야 12-13%까지만 인상하자고 했었는데 (현재 9%)
윤 정부는 15%까지 높인다니.
거기에 추가적인 수급연령 인상까지.

15%까지 빨리 올리기만 해도 고갈이 2073년까지 늦어지는데, 수급연령 인상하면 더 늦어지겠네요.  


정부는  한 전문가의 제안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쎈 주장이긴 합니다. https://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4&page=1&CONT_SEQ=374018

참고로 한국과 비슷한 소득대체율(40%)을 갖춘 연금제도를 가진 나라들은
죄다 보험료율 18~20%입니다. 한국 연기금이 30여년뒤 고갈되는 건
저출산 고령화가 크지만 소득대체율 대비 보험료율 자체가 너무 낮은 것도 큰 몫해요.
고갈과 별개로 보험료율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입니다.


p.s.
https://www.fnnews.com/news/202108161801308399
최종적인 보험료율보다 조금 낮고 인상 시작시점이 조금 늦은 것만 빼면, 큰 얼개는
김용하의 연금개혁론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수급개시연령 상향 + 보험료율 상향이 더해지면 연기금 고갈시점이 2102년(즉 '22세기')까지 늦어질 수도 있다고.

[결국 급여율 45% 기준을 놓고 봤을 때 지속가능한 연금보험료율은 현재보다 2배는 더 오른 18%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2019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국민연금개혁특위 공익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3안과 4안을 개편, 적립기금 소진 시기를 늦춰 먼저 재정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교수는 "급여율을 45%까지 인상하는 방안에서 보험료를 최대 18%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면 연금 소진시기는 2071년으로 미룰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험료율 18% 인상이 국민에게 부담이 된다면 현재 8.3%를 내는 퇴직연금의 일부를 국민연금으로 전환해 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급개시연령을 높이는 방안도 있다. 급여율은 40%를 유지하면서 2040년까지 보험료율을 16%로 단계적 인상하고 연금수급개시연령을 2038년 66세, 2043년 67세, 2048년 68세까지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된다면 적립기금 소진 시기는 2096년이 된다. 보험료를 17%까지 끌어올리면 2102년에 기금은 소진될 전망이다. 물론 '낸 것에 비례해서 받을 수 있다'는 제도 자체의 신뢰도 필요하다. 인구절벽 시기에 낸 것에 비해 더 못 받는 제도가 될 경우 국민연금 제도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개혁안은 내가 낸 것을 투자해 수익률만큼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뒷받침되고, 모든 세대가 연금에 가입했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350 정치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제안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 "尹 대통령 장모, 처남 일면식도 없어" 3 오호라 23/07/07 2118 1
37398 경제워크아웃 태영건설, '자본잠식' 상태 진입…주식 거래 정지 5 활활태워라 24/03/13 2169 1
38422 스포츠"황희찬이 오버해서 일 키웠다" 인종차별 사과 대신 피해자 탓이라니...'적반하장' 코모 "재키 찬이 뭐가 문제야?" 4 swear 24/07/17 2172 1
38678 사회'나는 신이다' PD "JMS에 무릎 꿇은 경찰…사진 공개할 것" 2 swear 24/08/21 1229 1
2583 사회경주 지진에 교장선생님이 사준 '노란모자' 쓰고 대피한 아이들 3 우웩 17/03/31 1971 1
4375 사회'보행 중 흡연금지' 조례 추진…찬반 의견 '팽팽' 11 벤젠 C6H6 17/08/06 1993 1
5399 경제잘 나가는 카카오뱅크, 알고보니 실세는 '라이언 전무' 3 알겠슘돠 17/09/20 2409 1
11031 정치정치 재개 의지 보인 안철수 “실패해도 다시 하려는 용기가 중요” 7 tannenbaum 18/06/27 2156 1
13079 사회백종원 "황교익과 싸웠다? 큰일 날 소리 마세유" 10 그림자군 18/10/23 2639 1
18199 스포츠이영하, 공익 장기대기로 군면제 판정 1 알겠슘돠 20/01/15 2229 1
18455 의료/건강"신종코로나, 대소변 통해 전염 가능성…손 깨끗이 씻어야" 3 다군 20/02/02 3196 1
19735 정치김종인 "통합당 후보들 막말, 그러려니 지나가야" 16 步いても步いても 20/04/10 2535 1
19991 사회'팬티 세탁' 숙제 내고 "속옷 이뻐여" 칭찬한 초등 1학년 담임 26 swear 20/04/27 3383 1
23063 사회국회 안내문에 '김장애·김위탁'..."차별 표현 참담" 7 安穩 21/01/24 2476 1
24855 경제모텔비 독촉 받자 재떨이던진 인터넷방송인 6월 실형 2 Regenbogen 21/07/08 3081 1
25367 국제"미 당국, 이르면 이번주 전국민에 부스터샷 권고" 10 다군 21/08/17 2790 1
26135 댓글잠금 사회文 정부 출범 뒤 서울 아파트값 두 배..."더 오른다" 31 그저그런 21/10/13 3782 1
28695 정치‘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에 윤희숙 “국민 일상 망가뜨리며 파고들 이유 뭔가. 원한 살 것” 54 Profit 22/03/19 4461 1
32535 사회국민연금 보험료율 15%까지 단계 인상… 받는건 62→68세로 30 카르스 22/12/09 2492 1
32791 스포츠월드컵 3회 우승 '축구 황제' 펠레…향년 82세 하늘로 2 swear 22/12/30 2160 1
33303 의료/건강 2년 만에 간호사 된다…간호학사 특별편입 신설 검토 13 먹이 23/02/03 2157 1
33559 정치與 '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국수본부장에 "본인 능력으로 판단해야" 9 퓨질리어 23/02/25 2224 1
35095 사회중학교 걸린 태극기 불 태우고 일장기 건 30대…집유 3 덕후나이트 23/06/18 2181 1
35351 정치양평군 ‘종점 변경’ 원한 적 없다…원희룡 주장과 정면배치 9 매뉴물있뉴 23/07/07 2165 1
35607 사회트럭 못보고 도로 뛰어든 아이…보자마자 몸던진 대학생 5 tannenbaum 23/08/01 2187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