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1/08 02:47:15
Name   OneV
Subject   점심시간 은행 문 닫아요… KB국민, 일부 점포서 시범 운행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1/06/KTQF5G54DRCZRPFRE5FRO7FDDA/



요즘 동사무소도 그렇고 은행도 그렇고 점심시간에 아예 싹 문 닫고 운영하려는 움직임이 시범적으로 보입니다.
조심스럽게 제 의견을 펼치자면 저는 이런 움직임 찬성입니다.



1. 아시는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은행 영업시간 = 행원 업무시간 아닙니다. 행원들 영업 끝나고도 한참 일하다가 퇴근합니다. 길가다 보이는 은행 보면 영업 이미 끝났는데 건물 불 안 꺼져있죠. 계속 업무보고 있는거에요.

2.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은행 업무 봐야 하는데 불편하다. = 은행업무 하찮은게 아니에요. 은행 때문에 월차 쓰는게 아깝다는것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정 여건 안되면 월차쓰고 은행업무 보세요. 본인이 능력되고 여건되면 회사에 쇼부쳐서 하루 정도 본인 점심시간을 바꾸던가요. 왜 본인 편의를 위해 행원들 점심 교대로 가라고 강요하는지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3. 교대로 식사해도 어차피 행원들 1시간 점심시간 칼같이 챙긴다. = 제가 20대때 청경 알바 했던 경험이 있는데 교대로 밥 먹는 체계면 바쁠때는 1시간 칼같이 절대 못 챙깁니다. 이건 정말 서비스업 경험이 없어서 하는 소리구요. 솔직히 한가한 시즌에는 1시간보다 좀 더 있다가(그래봐야 한 70분?) 들어오기도 하는데 바쁠때는 (보통 노령연금 들어오는 월말) 보통 행원들 밥 2~30분 안에 빠르게 먹고 들어와서 바쁘게 일합니다. 정말 심할때는 아예 3시 넘어서까지 밥 못 먹고 일하는것도 봤어요. 점심시간 딱 정해서 1시간 영업 아예 영업을 안 해야 그나마 여유가 있지 서비스 직종에서 바쁠때 자리 비우기 쉽지 않아요.

4. 각종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많은데, 다들 내 워라벨이 중요하면 다른 사람 다른 직종 워라벨도 중요한거죠. 69시 근무에 대해서 그렇게 욕하면서 은행은 내 편의에 맞춰서 운영되길 강요하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5. 그 동안 누렸던 것들(점심시간에 잠깐 은행 업무도 보고 동사무소도 가고) 일반 시민 입장에서 포기하는게 쉽진 않겠지만 거기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교대로 식사보다는 점심시간 한 시간 업무 중단 개인적으로는 찬성합니다.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929 사회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폭발음과 함께 불… 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2 매뉴물있뉴 23/01/08 3495 0
32928 사회점심시간 은행 문 닫아요… KB국민, 일부 점포서 시범 운행 54 OneV 23/01/08 2486 5
32927 사회여중생과 성관계 하려던 男···잡고 보니 '40대 전과자' 4 OneV 23/01/08 1967 0
32926 사회교사가 초등학교 회장선거 투표 결과 조작으로 뒤바뀐 당락 7 swear 23/01/07 1923 0
32925 사회대법원도 제출하라는데‥끝내 숨긴 '검사 블랙리스트' 7 야얌 23/01/07 1963 0
32924 국제"패배 선언" 中당국에 찍힌 마윈, 결국…앤트그룹 지배권 상실 4 cummings 23/01/07 1947 0
32923 정치日 "5월 G7 정상회의 윤 대통령 초청 검토…강제징용 재판 대응 보고 최종 판단" 8 야얌 23/01/07 1964 0
32922 정치TV조선 점수 깎은 게 범죄? 10 오호라 23/01/07 1971 0
32921 사회'쉬운 판결문' 고민하던 판사가 넣은 그림 한 장 3 과학상자 23/01/07 1969 6
32920 국제멕시코 정부 "마약왕 아들 체포 중 군인 등 29명 숨져" 3 swear 23/01/07 1957 0
32919 정치‘50억 클럽’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 두 아들 계좌로 49억 받았다가 돌려줬다 5 과학상자 23/01/07 1796 1
32918 국제패전 아픔도 잠시, ‘맥아더 개혁’ 열광한 日 민중 8 구밀복검 23/01/07 1957 2
32917 정치 건설노조와 '전쟁'…근로시간 면제제도 개선까지 꺼낸 국토부 2 당근매니아 23/01/07 1960 0
32916 정치친윤, 나경원에 불출마 압박…나경원 “당원들이 원해, 설연휴 전 결정” 12 오호라 23/01/06 1959 0
32915 정치이미 교과서에 있는데... "대통령이 별나라에서 온 분 같다" 2 알탈 23/01/06 1683 0
32914 정치김만배, 일간지 중견기자 3명과 수억대 돈거래… 검찰, 경위 수사 중 2 Beer Inside 23/01/06 1959 0
32913 IT/컴퓨터마이웨이 애플·저격나선 구글 …"글로벌 메시지 표준 참여하라" 2 Beer Inside 23/01/06 1959 0
32912 정치‘청담동 술자리’ 거짓말한 첼리스트, 그밤 이세창과 역삼동에 함께 있었다 6 매뉴물있뉴 23/01/06 1961 0
32911 기타SR, 코레일과 '결별' 선언…"유지보수 위탁 전면 재검토" 9 야얌 23/01/06 1967 0
32910 정치검찰, ‘기부금 횡령 의혹’ 윤미향 의원 징역 5년 구형 4 레게노 23/01/06 1463 0
32909 정치사회수석 "'자녀수 연계 대출금 탕감'은 나경원 개인 의견" 18 퓨질리어 23/01/06 2027 0
32908 정치대통령실의 색깔론과 해명 /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확전의 징후 37 매뉴물있뉴 23/01/06 1964 0
32907 정치국내 동호회 무인기, 10년 전부터 北 촬영 18 Profit(Profit) 23/01/06 1973 0
32906 국제"美 수십년간 추진한 미래보병체계, 우크라는 10개월만에 달성" 8 Beer Inside 23/01/06 1972 0
32905 정치‘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읽어보긴 했을까 10 오호라 23/01/06 195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