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객사들이 저희 회사에 윤리경영(SMETA) 감사를 받으라고 요구 한적이 있습니다. 3년마다 한번씩 받고 있고요. 안 받으면 물건 안산다고... 근무시간 관련해서 부적합이라며 시정하라는데 국내 근로기준법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인사팀과 법무팀은 '무슨 개소리야?' 라는 반응이었는데, SMETA 에서 '응, 우린 EU기준으로 본다. 이거 조치 안하면 안했다고 그대로 보고한다. ' 라고 해서 영업이랑 인사랑 한바탕 한적이 있었습니다. 어찌어찌 눈가리고 아웅하는걸로 했고요.
우리나라 고노부에서 '뭐? 왜 EU기준을 한국에 들이대? 니들 월권이야! 니들 다 한국에서 나가!' 라고 지켜줄거면 모를까...
국내.. 특히 유럽 트렌드를 거꾸로 갈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