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공화국’ 진화나선 與…“검사 대거 공천 괴담 근거없어”
https://v.daum.net/v/20230410133602835

오늘 국회에서있었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의 발언들입니다.

[내년 총선 공천 관련해서 검사 공천 괴담은 근거 없는 것
특정 직업 출신이 대거 공천을 받는 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제가 용인도 하지 않을 것
당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 원칙을 엄격하게 지킬 것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이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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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김기현의 행보는 사실 정확하게 이런 쪽이었습니다.

오늘 김대표가 언급한 저 상향식공천이라는 단어는
(기억하시는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김무성 대표가 대표당선된 직후부터
대통령 박근혜의 여당 공천간섭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대표재임시절 내내 계속 주창해온 단어였으나
킹실은 대통령의 노골적인 간섭과 진박 마케팅 때문에
제대로 정착시킬수가 없었고
결국은 한참 공천하다말고 당대표가 여의도를 떠나
부산 영도다리까지 도망치게 만들었던 마법의 그 단어...!!



김기현은 오늘 '상향식공천'이라는 마법의 그 단어도 꺼내들었고
검찰 대거공천괴담 근거없다고 선도 그은것 아닌가 싶어요.
대통령이 공개적으로든 비공개적으로든
당대표를 찍어누르고 싶어할듯한 워딩이 아닌가............
요거요거 재밌겠는데...? 하는 생각이 저는 드네요
(아님 대통령실과 미리 조율된 워딩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물론 실제로는 어찌풀려나갈지 모르겠읍니다만
저는 김기현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대통령이 무지성으로 꽂는대로 공천주는걸 즐길법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사실 엄청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