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런 우려가 듭니다. 언론에서 그나마 때리는 외교나 경제 정책/행위의 적절성만이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정치 문화 자체를 후퇴시키고 파괴 중이라는 사실이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드는 데 말이죠. 이미 정부의 권위주의화가 상당히 이뤄졌다고 느낍니다. 여당이 총선을 참패하고 대통령의 미래가 위태로워진다면 무슨 움직임을 보일까 걱정됩니다. 흔들림 없이 자신을 지지하는 1/4 국민을 믿고 말이죠.
사실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런 생각을 하지만
이 정권에 어디 '설마'가 '설마'로 끝나던 정권인가 생각해보면
마냥 외면해서는 안되는 우려인 것 같습니다.
윤카의 저런 발언들은 신념과 확신에 가깝다는 것에서 정말 위험합니다.
국민이 선동 날조 세력에 속아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얼마든지 선언할 수 있어 보여요.
박근혜 탄핵 소추중에 기무사에서 계엄이 검토되었다는 걸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