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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5/04 01:49:42수정됨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참기자님들의 집단 폐사
이번 대통령 취임 1주년 질답 내용이 화제가 되더군요.
그래서 앞의 대통령들 때는 어땠는지 찾아봤습니다.

박근혜는 취임 첫 신년 기자회견인 2014년 회견의 기자 질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기자 질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오찬간담회 기자 질문입니다.

박근혜의 경우, 2016년 신년 기자회견 당시 대본이 사전 유출되어 망신을 겪기도 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099
아래 인용된 기자회견은 그 2년 전인 2014년 기자회견이고, '통일은 대박' 소리를 처음했던 그 회견입니다.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913
[朴대통령 "통일은 '대박'"…기자회견 질의응답 [전문]] 2014. 1. 6.
* 기사 내용에 오타가 많아서 일부 수정했습니다.

[기자]
연합뉴스 신지홍 기자입니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잘 들었습니다.
첫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2주년을 맞았습니다.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남다른 소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소회와 향후 국정운영과 각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MBC 박성준 기자입니다.
저는 두 번째 질문으로 한반도 문제 여쭤보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국정 기조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계십니다.
앞서 신년 구상에서도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하기도 하셨는데요.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서 올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을 준비하고 계신지 언급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앞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장성택 처형 등으로 인해 북한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수차례 언급하셨습니다.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한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 가운데 가장 심각한 시나리오로서는 어떤 상황을 설정하고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대비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동아일보 이재명입니다.
저는 국내 문제에 관해서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대선이 끝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국정원, 군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야당은 지금도 특검을 요구하는 상황인데 대통령께서 이 사건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 또 야당의 특검 도입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실지 궁금하고 마지막으로 지난해 말 여야가 국정원 요원들의 국가기관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국정원 개혁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대해서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매일경제 김선걸 기자입니다.
경제 관련 두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선 온 국민의 관심사는 부동산문제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올해 경제운영 목표를 내수활성화로 정하셨는데 가계자산의 80% 를 차지하는 부동산의 온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주택거래는 꽁꽁 얼어붙어서 긴 동면에 빠져 있고요.
경제는 심리라고 합니다.
올해는 국민들이 집을 사고팔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이 나올지 알려주시고요.
특히 서민들은 최근에 전셋값이 너무 급등해서 허리가 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앞으로 전셋값이 어떻게 될지 그 전망과 대책을 국민들 앞에서 알려주시면 저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증세에 대해서 간단히 질문 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복지공약이 돈이 많이 든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후보 때부터 국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증세는 절대 안 하겠다고 말씀을 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지난 연말에 국회에서 증세 관련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많이 물리는 법안이 통과가 됐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 처음 증세법안인데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입장에 변화가 있으신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대구일보 정규성 기자입니다.
저는 지역경제에 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지역의 경제여건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SOC사업의 축소조정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말씀해 주시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희망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기자]
뉴데일리 안종현 기자입니다.
조금 예민한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대통령의 불통 논란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우리나라 역사인식 문제를 지적하시면서 역사는 국민의 혼이다라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는데요.
특히 역사인식의 문제가 우리 교육현장에 왜곡된 진실이 원인이 새 정부에서는 이것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사 교과서 채택 문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런 역사적 인식에 대한 대립과 갈등은 계속되고 있고요.
이번 철도노조 파업에서도 수많은 왜곡된 괴담들이 SNS를 통해서 많이 유포되고 있다고 대통령께서 이를 지적하셨고 또 이를 선제적 대응을 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대통령께서는 이런 왜곡된 진실과 둘러싼 이런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실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더불어 이런 사회적 문제가 전교조나 민주노총 야당에서도 대통령의 불통이 원인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대통령께서의 생각은 어떠시고 그리고 앞으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정홍보의 선제적 대응 방안에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기자]
채널A 박민혁 기자입니다.
지금 당사자분들이 나와 계셔서 질문도 그렇고 답변도 곤란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지난주에 김기춘 비서실장을 통해서 개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신지, 그 의미가 지금 장관들한테 만족을 하고 계시다는 것인지 아니면 당분간은 개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인지 설명을 해 주시고요.
아울러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대한 생각도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짧게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제가 청와대 출입기자라서 그런지 각종 모임을 나가거나 아니면 친척분들을 만나서나 회사사람들이 있으면 저한테 공통적으로 쏟아지는 질문이 대통령이 업무가 끝나고 관저로 돌아가시면 도대체 뭘 하시냐.
그런데 제가 사실 잘 모릅니다.
그때마다 난처한데 이 자리를 빌려서 [대통령께서 업무가 끝나신 다음에 관저로 가시면 뭘 하시는지 좀 소개해 주시면 좋겠고요.]
그런데 보고서를 봅니다 아니면 책을 읽습니다, 이것 이외에의 이것은 국민들이 다 알기 때문에 이것 외에 다른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저는 로이터통신의 앤드류 챈스 지국장입니다.
먼저 대통령님과 한국 정부가 일본 엔화대비 원화가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 예정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또한 수출시장에서 엔저혜택을 받고 있는 일본 경쟁사에 비해서 원화가치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국기업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도입하실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기자]
세계일보 남상훈입니다.
두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첫째, 정부는 올해 공기업개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공기업개혁을 비롯해 노사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그리고 노사정 대타협을 도출할 방안은 있으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답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둘째, 정치권에서는 87년 헌법 체제를 넘어서기 위해 개헌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말씀해 주십시오.

[기자]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의 기조로 내걸고 문화융성위원회를 만들었고요.
대통령께서는 또 해외순방 하실 때마다 해외 문화 현장도 찾아가서 살피는 등많은 공을 들여오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향을 아주 잘 잡으셨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아직 문화융성 정책으로 달라진 점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문화소외 현상은 개선되기는커녕 갈수록 심화되고 또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도 커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관련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융성을 위해서 추진하고 계신 실질적인 정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별히 낙후한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YTN 김종균입니다.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 새해 만나고 싶지만 만나기 힘든 상황을 가진 이웃이 두 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대화를 하자, 관계개선을 하자고 하고 또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는 일본 아베 총리와 또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적으로 참배했습니다.
이웃 국가들에게 큰 실망감과 아픔을 줬는데 이대로라면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내년까지도 한일정상회담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의 변화만 기다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이런 악화일로의 한일관계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고 이 가운데 한일정상회담도 포함됐는지 묻고 싶습니다.
덧붙여서 지금 남북 상황에서는 다소 뜬금없지만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임기 내에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CCTV 서울지국 루싱하이입니다.
이번 마지막 기회를 저한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제가 중국 언론을 대표하여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그 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를 뽑고 있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전미개오가 선정되었는데 대통령님께서는 이 사자성어를 어떻게 이해하시는지요.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지난 한 해 한중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시며 또한 앞으로 한중관계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이상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817500087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전문] 2017. 8. 17.

-대통령께서는 엊그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모든 것을 걸고 전쟁을 막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또 북미 간의 긴장상태 탓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또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대통령님의 인식은 어떠하신지 또 이를 막기 위해 미국과 어떤 공조, 그리고 어떤 정보 공유하고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해 주십시오.

-지금 우리 정부는 대북정책에 있어서 강력한 제재와 또 대화와 포용, 그 투트랙으로 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께서는 지난달 북한 미사일 도발 이후에 레드라인이라는, 즉 대북정책에 있어서 정책 전환의 기준선이라고도 하죠, 에 대해서 언급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생각하시는 레드라인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최근 광복절 경축사를 비롯해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피력해 오셨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문제, 미사일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남북관계 개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셨는데, 문제는 북한입니다.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든 혹은 인도주의적 차원 문제든 혹은 우발적 충돌을 막을 수 있는 군사적 회담이든, 어떤 회담이나 협상에 대해서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상태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이겁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복안이 있으신지, 그리고 취임 직후에 주변국에 대통령의 특사를 보내신 것처럼 북한에 대통령의 특사를 보내실 의향은 없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방금 대통령님께서 미국과 한국은 하나의 목소리로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합의를 이루고 있다, 동의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방금 대통령님께서 한반도에서의 어떤 군사행동도 한국의 동의 없이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행동에 대한 옵션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고, 화염과 분노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간에 약간의 다른 보이스가 나오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통령님의 의견, 답변 부탁드립니다.

-대통령께서는 후보시절에 이미 통합정부추진위원회라는 것을 구성하셨고요. 아마 협치에 방점을 두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내각이 어느 정도 다 구성이 됐는데 평가가 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드인사다, 보은인사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현 정부 내각 통합정부로 보시는지, 만약에 약간 미흡하다고 보신다면 앞으로 통합정부 어떤 식으로 꾸려나갈 구상을 하고 계신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최근에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 많은 부분이 무너졌다, 그중에서 특히 언론, 그중에서도 공영방송이 참담하게 무너졌다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기간에 많은 기자들이 해직됐다가 복직됐고, 또 아직 복직되지 못한 기자들도 많습니다. 정권에 상관없이 공영방송 또는 공적인 소유구조를 가진 언론의 공공성·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정부의 국정과제 1번이 이른바 적폐의 완전하고 철저한 청산인데요. 지금 각 부처별로 진행 중이거나 또 앞으로 진행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생각하는 가장 우선순위의 적폐청산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이른바 적폐 청산을 위해서 기한은 예를 들어 내년까지 또는 임기 말까지 이런 식으로 어떤 기한을 설정해 놓은 게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지난번에 공약도 있었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지방분권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 아직 1년도 남지 않았는데 구체적인 논의나 이런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께서 혹시 로드맵이나 종합적인 계획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고요. 실질적으로 지방분권이 되기 위해서는 자치 재정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8:2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3에서 6:4까지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아직 논의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한 답변을 말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통령님, 떨리지 않으십니까?(일동 웃음) 저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아 지금도 떨리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주시면 훨씬 더 많은 질문들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 국민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세금 문제를 여쭈어보고 싶은데, 대통령님께서는 소득주도성장론 펴고 계시고 특히 가처분소득을 늘려주는 정책을 많이 펴고 계십니다. 공무원 증원도 그럴 것이고 건강보험 개편도 그런 취지일 것이고요. 그리고 기초연금 문제도 있고. 그런데 그렇게 하자면 지금 내놓으신 세제개편안 이외에 추가적으로 세원 기반을 더 늘리는 그런 세제개편, 증세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것이 불가피하게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지적들도 있는데 증세든 세제개편이든 이 세금 문제에 대한 5년 동안의 로드맵이라든지 대통령님의 구상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8·2부동산대책을 통해서 투기세력에 대한 경고메시지는 날렸지만 실질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우리 서민들, 국민들은 그림의 떡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생각하는 부동산 정책 로드맵, 아울러 여기에 포함해서 부동산 보유세 인상까지도 검토하시는지 한번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 하나 여쭈어보고 싶은데. 이번에 광복절 연설에서 대통령님께서는 위안부 문제, 그리고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명예회복, 그리고 보상 등 국제사회 원칙을 지킬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 한국정부 차원에서는 어떤 행동을 생각하시는지, 특히 대통령님도 잘 아시는 대로 강제징용 문제는 과거 노무현정부 때 이 문제는 한일기본조약에서 해결된 문제이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한국정부가 하는 것이다라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지난 대선기간 동안의 공약들을 정리한 100대 국정과제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지역공약과 관련돼서는 별도의 T/F팀을 구성해서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밝히겠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아직까지 태스크포스(TF)팀 구성과 운영이 진행되지 않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지역공약들이 언제, 또 어떤 절차를 거쳐서 진행이 될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원전문제라든가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사안들은 국가적인 아젠다이면서 또 동시에 지역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들인데요. 대통령님께서는 이러한 지역공약, 또 현안들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 말을 안 할 수가 없어요. 한·미 FTA에 대해서 일단 어떠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한·미 FTA는 우리의 한미동맹에 굉장히 중요한 징표가 되는데, 그런 맥락에 있어서 미국의 어떻게 보면 군사적 옵션에 대해서 연결을 안 지을 수가 없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북한 문제와 오늘날의 북한 문제의 결정적인 차이는 북한이 ICBM이라는 기술적인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우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쟁의 rules of engagement에 따라서 미국이 굳이 한국하고 협의를 안 해도 거기에 대해서 어떠한 군사적인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권리가 발생이 됐기 때문에 그런 것과 또 FTA와 이런 것이 우리 한미동맹의 질적인 양적인 측면에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대통령님께서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실지 양적으로 아울러서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동 분야에 관련한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복수노조가 시행된 지 한 8년 정도가 지났는데 여전히 한국의 노조 조직률은 10% 정도로 OECD 최하위권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아직도 사용자 쪽이 노조설립을 막는다거나 설립되어 있는 노조를 파괴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삼성 S그룹 노조전략문건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그동안 여태까지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노동문제, 부당노동 행위에 대한 공권력의 역할이 미진한 게 아니냐 하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 그리고 미조직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노조조직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는데 여기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사실 울산은 원전문제가 지금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대통령님께서 탈원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울산 신고리 5, 6호기에 대해서 현재 공론화위원회에서 여러 가지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서는 후보시절에 탈원전에 대해서는 분명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공론화위원회 관련해서 여쭙고자 하는데요. 대통령님께서 소위 국가의 국책사업에 대해서 직접 탈원전을 말씀하셨다고 한다면 이 문제를 직접 산자부나 대통령님께서 이 문제를 직접 주도적으로 해 나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공론화위원회에 대해서 제가 불신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도출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문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님께서 소상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5/02/T6XX6PRKXBGX3A4VZJJZMCWYY4/
[[전문] 尹 “대통령 1년 해보니 가장 중요한 건 인내심”] 2023. 5. 2.

-미국 가셔서 재미있는 얘기들 좀 전해 주십시오.

- (방미 만찬 때 부른) ‘아메리칸 파이’를 어떻게 부르셨는지 들을 수 있을까요?

-하버드대 갔을 때 질문이 날카롭지는 않으셨어요?

-대통령께서 역대 대통령분들보다 취임 초기에 지방을 제일 많이 방문하셨는데, 그만큼 지역 발전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신 것이라고 저희가 분석하고요. 지역을 그렇게 많이 강조하시는 특별한 이유 같은 것을 가지고 계신지요.

-대구에서 시구하실 때도 연세나 그동안의 커리어에 비춰 봤을 때 공을 잘 던지신다 이런 평가도 있었다. 이번에 (한미 정상) 만찬 노래도 다들 놀랐지 않습니까? 그리고 의회 연설도 다들 놀라는 분들이 많을 테고, 그래서 스타덤이 그 전과 비교해서 생기신 것 같은지, 그다음에 스타덤을 실감하고 계시는지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실 건지요?

-이번에 회담 마치고 나서 중국에서는 불편한 반응들이 몇 번 나왔습니다. 그런 반응들이 대통령님께서 생각하시는 범위 안에서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는지요?

-넷플릭스(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25억달러 투자 결정)는 (방미) 첫 번째 일정이었는데 분위기는 어땠나요?

-대통령님께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고급정보를 다 보고 받으시고 다 아시잖아요? 1년 동안 하시면서 비판하거나 공격하는 여러 가지 목소리들 중에 참고할 만한 것도 있지만 팩트 자체를 잘 몰라서 그런 것도 많을 텐데 고급 정보, 모든 정보를 다 알고 계시는 입장에서는 어떤 측면에서는 답답하신 것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사실대로 다 이야기할 수도 없고.




주욱 훑어본 감상으로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야 기자님들 지능이 떡상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론사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라도 민주당이 힘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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