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6/15 22:53:18
Name   카르스
Subject   "우리나라 희망적" 한국 51% 일본 26%...보수일수록 낙관했다

한국일보와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지금 한국(일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51.4%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아니다"라는 답변은 46.1%였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26%만 "그렇다"고 했고, "아니다"가 무려 68%에 달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한국 사회보다 일본 사회에 비관적 시각이 훨씬 더 팽배해 있음을 보여 준다.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장기 경기침체, 자민당의 60여 년 장기집권으로 개혁 움직임이 실종된 정치 지형 등으로 사회가 활력을 잃은 탓이 크다. 한국 사회의 경우, 경제성장과 정권 교체를 거듭하며 역동적으로 변화해 온 만큼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한일 양국 모두 청년들 사이에선 비관적 인식이 두드러졌다. 한국인 20대와 30대, 40대는 모두 50% 이상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본인 2030세대의 같은 문항 응답 비율은 80%에 육박했다. 

이념별로는 보수층의 '희망적 인식'이 압도적이었다. 한국에서 "그렇다"는 응답은 보수(71.9%) 쪽이 진보(39.1%)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일본 역시 보수 정당인 '자민당 지지' 응답자(41%)가 진보인 입헌민주당 지지 성향(25%)에 비해 사회를 더 희망적으로 봤다.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61313300000016?did=NA
============================================================================
한국일보-요미우리신문이 한일관계 특집으로 여러 한일 여론조사를 했는데 
한일관계와 무관하면서 흥미로운 내용이라 가져왔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자국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패턴은 제가 올린 갤럽 인터네셔널 조사글에서도 나타나서

양국 모두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패턴은
1) 청년층이 더 비관적이라는 것. 이해가 되네요. 다만 한국인 2030대가 몇%나 비관적으로 응답했을지가 안나와서 아쉽.
일본은 80%에 육박했다고 하는데.. 40대화 합쳐 50% 이상이라 퉁쳐서 말한 걸 보니 50-60%대일 듯?
2) 보수층이 더 낙관적이라는 것. 다만 이게 보수성향 사람들의 특징인지, 아니면 양국 모두에서 보수정권 집권중이라 나타난 효과일 뿐인지는 추가 조사가 있어야 알 듯.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679 경제이창용 "부동산 통한 경기부양 고리 끊어줄 때 됐다" 24 다군 24/08/22 1883 1
4377 정치"김광수는 남편" "선거운동원".. 새벽 원룸 '가정폭력' 진실게임 2 Beer Inside 17/08/06 1883 0
6169 사회'장관 입양인' 영광..한국은 성공 스토리만 듣고 싶어한다 유리소년 17/11/03 1883 0
32537 국제시진핑, 걸프 정상들에 "석유·가스 교역 위안화로 결제"(종합) 5 다군 22/12/10 1883 0
1050 정치北 "南 국정 역사교과서, 박근혜 흉심 실현 위한 왜곡 교과서" 3 님니리님님 16/12/03 1883 0
34331 정치대통령실 “반도체·IRA 불확실성 상당 해소…”한·미 정상회담서 핵심 의제로 안 다룰 듯 9 알탈 23/04/19 1883 0
1820 사회"데이트하면 검침받을게"..도시가스 검침원 인권 사각지대 2 NF140416 17/02/02 1883 0
13084 사회변재일 "4대 과학기술원 통합해야" 3 이울 18/10/23 1883 0
34334 정치당정 "전세사기,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수익 몰수·보전" 10 the 23/04/20 1883 0
1567 사회초등생이 112 신고하자…"엄마에게 신고해" 5 우웩 17/01/13 1883 0
2337 사회"중1 딸 하굣길, 산길 걸어서 2시간..아빠는 조마조마" NF140416 17/03/14 1883 0
5409 정치"댓글 공작 靑 보고 증거, 군 수사기관도 갖고 있었다" 7 tannenbaum 17/09/20 1883 0
18721 사회"타다" 법원 무죄 선고 “출범 과정에서 정부와 충분한 협의” 6 다람쥐 20/02/19 1883 3
34850 정치尹대통령,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안 재가 7 다군 23/05/30 1883 0
8227 사회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방침에 강원 접경지역 '술렁' 13 JUFAFA 18/02/23 1883 0
8484 사회멈춰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3 맥주만땅 18/03/08 1883 0
35367 기타개미로 목욕하는 새가 있다 2 다군 23/07/09 1883 2
35623 사회“아기, 아기…꽝!” 7년전 부산 싼타페 급발진사고… 법원 “현대차 책임 없다” 8 왼쪽의지배자 23/08/02 1883 0
35624 사회서울시, AI 항원 검출된 고양이 사료 2종 수거·폐기 3 다군 23/08/02 1883 0
9515 사회"징역 채우면 나갈 수라도 있지"..감옥보다 못한 중증·정신 장애인 수용시설 2 알겠슘돠 18/04/19 1883 0
2604 정치노란리본을 단 장군..그의 백의종군 알겠슘돠 17/04/03 1883 0
10286 사회"간섭 싫다" 날 풀리니 밖으로..또 다시 거리 점령한 '그들' 알겠슘돠 18/05/23 1883 0
10799 사회"이재명 찍지 말자"더니..경기 무효표 4년 전보다 4만 표 줄었다 14 Credit 18/06/15 1883 0
35887 정치공영방송 이사장 모두 해임‥5기 방통위 임기 종료 5 곰곰이 23/08/22 1883 3
2354 사회'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교수 "바지 입고 있었다" 해명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03/15 188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