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6/15 23:02:05
Name   오호라
Subject   일본을 '저희'라고 말한 대한민국 정부 브리핑
https://m.nocutnews.co.kr/news/5960291

범인의 잘못 추궁하고 그 책임을 묻는 검사가 아닌 범인의 허물을 덮으려는 변호인의 모습을 연상케했다.
 
특히 오염수를 처리할 수 있는 5가지 대안(지하매립, 지층주입, 고체화, 해양방류, 증기방류) 가운데 일본에 유리한 2가지(해양방류, 증기방류) 대안만 놓고 설명하다가 기자와 설전을 벌였다.
 
"사람들이 계속 의혹을 갖는 것은 비용에 대한 문제가 있는 거예요. 한 마디로 말해서 지층주입이나 이런 것은 4조 가까이 들고 그리고 지하매립은 2조 3,000억,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해양방류는 330억 정도 들어요.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돈 때문 아니냐?' 이런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게 최선이 아닌데도 해양방류를 만약에 일본이 하는데 이것을 지지하시거나 동의하시는 이유가 뭔지 이게 궁금합니다."(CBS 이정주 기자)
 
"해양방류나 증발은 이미 검증된 기술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규제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어느 정도를 밖으로 방출하거나 하면 되는지도 저희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방법은 지금 그런 것부터 다시 연구를 시작해야 됩니다. 그런 것부터 연구를 시작해야 되는데, 그러면 지금 오염수를 저렇게 저장하고 있는 것에 대한 득실과 새로운 방법을 지금 또다시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하고 다시 시설을 만들고 이렇게 한 다음에 그 한참 시점 이후에 어떤 조치를 취하는 거에 대한 득실을 사실 비용 이외의 측면도 많이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허균영 기술검토위원장)

추가 공박이 뒤따랐다.
 
"솔직한 답변 감사한데요, 일본 입장에 치우친 걸로 들리거든요. 오염수를 좀 가지고 있다가 기술개발을 시켜서 해도 되지 않느냐. 그렇게 갔을 때 일본 입장에서는 손해라는 게 이해가 가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뭐가 손해입니까? 득실을 말씀하시니까, 우리 쪽에는 득이 뭐냐는 겁니다."(CBS 이정주 기자)
 
"최종 확정된 게 2021년 4월입니다. 그때 국제기구하고 논의, 또 국제사회에서 여러 가지 국가 간 또는 국제회의기구 차원에서도 논의가 있었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이미 그 방식은 확정이 된 상태입니다. 그거에 대해서 정부가 저희 전문가도 참여를 하고 기구도 참여를 하고, 그 과정이 과학적으로 또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처리되어야 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지금까지 2년 넘게, 그 앞의 과정까지 고려를 한다면 한 4~5년간을 지금 국제사회가 협력을 해오고 있는 단계인 겁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이미 결정됐으니 어쩔 수 없다는 논리지만 이 역시 일본이 해야 할 답변이다. 

------------

답변 내용을 보면
그냥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네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81 사회"제빵사 직접고용 지시 취소해달라"…파리바게뜨, 행정소송 제기(종합2보) 우주최강워리어 17/11/04 1935 0
7461 사회날씨] 한파 vs 미세먼지 2 grey 18/01/12 1935 0
35365 경제美 상반기 파산신청 급증…인플레·고금리 때문 3 활활태워라 23/07/09 1935 0
10534 정치리선권 "회담 잘될 것…기자선생은 잘 안되길 바라오?" 5 월화수목김사왈아 18/06/01 1935 1
7976 사회마크롱, 佛 남녀불문 단기징병제 강행 “갈수록 개인주의 심해져…” 8 이울 18/02/08 1935 0
37161 사회도둑맞은 카드로 물건 샀는데‥'나 몰라라' 애플 매장 8 swear 24/02/07 1935 0
35370 경제신발 거품은 끝났다? 6 Beer Inside 23/07/09 1935 0
38442 국제[3보] 바이든, 당내 사퇴압박에 재선 전격 포기…美 대선구도 급변 10 고기먹고싶다 24/07/22 1935 0
2348 정치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대선날 개헌 국민투표' 합의 35 베누진A 17/03/15 1935 0
8748 사회2500만원 마이너스 졸업식..구직기간 빚 더 쌓이는 '혐생' 알겠슘돠 18/03/21 1935 0
10028 사회최순실 측, 박상진 前사장 증언 거부에 "막무가내" 반발 2 Credit 18/05/09 1935 0
10541 정치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송구..재판에 개입한 적 없다" 2 Dr.Pepper 18/06/01 1935 0
35117 사회보건당국, 척추관절 전문 A병원 현지조사(종합) 9 다군 23/06/19 1935 0
11310 사회"여자로 보인다" 여고생 강제추행 50대 교사 집행유예 9 April_fool 18/07/09 1935 0
35374 사회LH 前 간부, 뒷돈받고 '전세사기 건축왕' 주택 등 1800채 샀다 1 the 23/07/09 1935 0
34609 사회엄마는 20%를 이해한 북토크 1 구밀복검 23/05/11 1935 6
36657 정치북한, 9·19군사합의 파기 선언…"MDL에 강력한 무력 전진 배치"(종합) 7 야얌 23/11/23 1935 1
32309 정치[스트레이트] "참사는 엄청난 기회"‥천공, 그는 누구인가? 6 알탈 22/11/21 1935 1
3638 정치송영무 후보자 딸 휴가 논란..10년 간 475일 휴가 18 tannenbaum 17/06/22 1935 1
10806 사회'특활비 상납' 이병기·이병호 1심 징역 3년6개월(속보) Credit 18/06/15 1935 0
16950 사회미사일 터진 줄…울산 선박 화재 '아찔한' 순간들 5 CONTAXND 19/09/28 1935 1
35127 사회"비상문 열 거야"…항공기서 난동피운 10대 구속기로 4 swear 23/06/20 1935 0
6200 정치바른정당, 의총 결론없이 끝 '분당수순'…통합파 8일 탈당(종합) 2 벤젠 C6H6 17/11/06 1935 0
2617 사회딸 왕따에 조폭 동원 수업방해·학생들 위협 아버지 실형 13 우웩 17/04/04 1935 0
4921 정치박근혜 "자진탈당 안한다. 차라리 출당시켜라" 불쾌감 표시 2 empier 17/08/29 193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