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왜 수능, 킬러 문항, 변별력 가지고 난리인가 싶어, 최근 입시 관련 정보들을 훑어보니 다음과 같은 흐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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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이슈]
- 어차피 일반고 상위권 학생은 킬러든 준킬러든 풀기 어려움
(지금처럼 한두 개의 킬러 문항이 있으면 90점 맞지만, 킬러 없어지고 준킬러가 늘어나면 80점대 맞음)
- 한편 고가의 사교육 시장은 주로 준킬러 레벨을 타깃으로 함
→ 그래서 사교육계는 킬러 문항을 없애고 준킬러 문항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싶었음

[변별력 이슈]
- 기득권 수호의 핵심 무기 중 '서술형 수능'이 있음
- 이는 시간과 재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체계화된 학습량을 필요로 함
(일반 학생 개인의 재능이나 노력으로 - 우리 애는 글 잘 쓰니까 유리하네요? 같은 착각 - 커버하기 어려움)
→ 이 정권에서 킬러 문항을 없애면서도 변별력을 높이는 대안으로 '서술형 수능'을 들고나올 가능성 높음

*그래서 인강 강사들은 지금 사태를 비판하지만, 오프라인 사교육 업자는 조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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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교위 위원장 “정답찍기 수능 그만, 논·서술형 도입하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64596?sid=102

결국 이 정부는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으신 분들과 + 사교육계의 니즈에 발맞추어 마치 과거제처럼 보이는 음서제를 도입하고 싶어 하는 것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과정은 얼기설기 우당탕탕이지만 그 방향은 넘나 명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