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6/29 19:51:27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의원님이 법 비튼다" 감사원 사무총장의 '거친 입'
"의원님이 법 비튼다" 감사원 사무총장의 '거친 입'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40891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는 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간의 설전이 있었는데
그 설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현재 행정업무의 전자적 처리를 위한 기본원칙 등을 규정한 전자문서법 25조는
"행정기관 등의 문서는 전자문서를 기본으로 하여 작성, 발송, 접수, 보관, 보존 및 활용돼야 한다"고 하고있습니다.
또한, 전자문서의 작성, 발송, 접수 등 기타 방법에 대해선 대통령령(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으로 정하게 돼 있는데
"행정기관의 장은 전자문서의 기안, 검토, 협조, 결재, 등록, 시행, 배부, 공람 등 처리절차를 전자문서시스템으로 처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이탄희 의원은 조은석 감사위원이 해당 전자문서의 열람 및 결재를 마치지 않았는데도 '종이문서로 열람했다'는 이유로 패싱하고 최종 결재 처리한 것은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병호 사무총장은 "전자정부법 25조에는 '업무의 성격상 또는 그 밖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는 단서가 있다"면서 "원래 감사원에서의 열람은 전부 서면으로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이탄희 의원은 또다시 "전자문서로 생성하지 않은 경우엔 (예외조항대로)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전자문서로 생성하면 대통령령의 규정을 받는 거다"라고 반박했고

유병호 사무총장은 "(전자정부법) 규정은 받는데, 그거 열람하실 때 위원님들께서 수백 페이지 되는 것, 눈도 아프실텐데 화면을 뚫어지게 보시겠나. (종이문서로) 출 력해드리는 게 예의이구요"
"서면으로 보고 그래야 잘 보일 것 아니냐. 저는 (컴퓨터)화면으로 보면 5분 지나면 눈이 아파서 못 보겠다"
라고 답했습니다.

===================================================================

전자정부법 보다도 감사위원님들께 수백페이지를 종이문서로 출력해드리는 예의가 더 우선하기 때문에
당연히 예외조항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사무총장님의 말씀 어처구니가 없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joJY0_QiRgI&t=4m55s
4분 55초경을 보시면 대화를 듣던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어이를 상실하고 파안대소하시는 장면도 보실수 있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16 정치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원천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3 Darwin4078 17/09/26 1857 0
8332 사회합계출산율 예상보다 큰폭 하락..인구감소 시점 당겨질 듯 1 알겠슘돠 18/02/28 1857 0
37518 정치박근혜, 한동훈 만나 ‘의대 정원, 유연하게 대응’ 조언 8 매뉴물있뉴 24/03/26 1857 0
1679 사회대학가 카페촌 인기 고양이 돌 맞아 숨져.. 혐오범죄 추정 1 tannenbaum 17/01/21 1857 0
11664 사회KTX 여승무원, 해고 12년 만에 ‘정규직 꿈’ 이룬다 the 18/07/21 1857 8
29840 정치조국은 재판 뒤 징계, 다른 교수는 해임부터… 서울대 고무줄 잣대 6 empier 22/06/13 1857 0
34449 방송/연예연타석 밀리언셀러 예고… 르세라핌, 정규 1집 선주문량 138장 13 tannenbaum 23/04/30 1857 0
2962 사회세월호 생존학생 첫 투표 "안전한 나라 만들길" 2 알겠슘돠 17/05/09 1857 2
33939 정치윤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당정일체’ 언제까지 갈까 10 뉴스테드 23/03/25 1857 0
2454 사회"도가니 사건 피해자 19명, 옮겨진 시설서도 폭행·학대" 3 April_fool 17/03/21 1857 0
32664 경제빚이라도 내서 다주택 사주세요 10 기아트윈스 22/12/21 1857 0
32920 국제멕시코 정부 "마약왕 아들 체포 중 군인 등 29명 숨져" 3 swear 23/01/07 1857 0
1434 사회천호식품 '가짜 홍삼 농축액' 적발…사과문 게재 13 우웩 17/01/03 1857 0
6812 사회묘지로 문제됐던 그 이장이 또... 10 레지엔 17/12/09 1857 0
35484 사회예천 호명면서 수색하던 해병대 급류 휩쓸려 실종 10 swear 23/07/19 1857 1
6301 정치MB측 “우리라고 정보 없겠나”… 반격 예고 8 유리소년 17/11/13 1857 0
32926 사회교사가 초등학교 회장선거 투표 결과 조작으로 뒤바뀐 당락 7 swear 23/01/07 1857 0
33438 스포츠호날두 대굴욕…맨유, 호날두 떠난 후 승점 23점 ‘압도적 1위’ 4 매뉴물있뉴 23/02/15 1857 0
1440 정치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작년? 재작년?" 2 우웩 17/01/03 1857 0
9888 사회MB측 뇌물·다스 비자금 모두 부인.."삼성 소송비 대납 몰랐다"(종합) 1 Credit 18/05/03 1857 0
10912 사회'권한 분산' 자치경찰제 시행…도입안 마련 언제될까? 6 김우라만 18/06/21 1857 1
1953 사회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대학 학비 전액 면제 추진 3 은머리 17/02/12 1857 0
15777 정치법원, MB 공소장 변경 허가...삼성 뇌물액 119억으로 늘어 The xian 19/06/22 1857 0
18083 정치정세균 "일자리·소득분배 정책 문제있어" CONTAXND 20/01/06 1857 0
8357 정치민주당·한국당이 평생 1·2등..선거 '득표율 따라 배분'이 민심 4 알겠슘돠 18/03/02 1857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