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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7/09 21:58:59
Name   swear
Subject   LCK선수의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38831?sid=105



넷째,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국의 아쉬운 대응이다. 사건발생 이후 필자가 연락하기 전까지 협회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다. 다른 문제도 있다. 필자는 사건 이후 이스포츠공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그런데 사무국은 필자의 소집 요구 사실을 한화생명e스포츠에 알렸다는 것이다. 덕분에 본래 비밀리에 진행하려던 계획이 틀어졌다. 아울러 이로 인해 한화생명e스포츠팀은 공정위원회 개최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지 않길 바라지만, 공정위원회 위원들에게 개별적인 접촉이 있을 수도 있을 일이다.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있어서도 안될 일이다. 대부분 다른 스포츠 종목들은 회의 소집 확정 이후에야 그 사실을 해당 팀과 선수에게 알린다. 그것이 당연하다. 그래야 소집 전 위원들에게 어떠한 외압이 가지 않고, 증거인멸 등 우려가 덜하기 때문이다. 만일 케스파 사무국에서 별 뜻 없이 해당팀에 사전에 알린 것이라면 아마추어적인 행동이고, 알고 한 행동이라면 목적성이 다분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 점에 대해서는 사무국에 분명한 어조로 지적을 하였으나, 마뜩찮은 것은 여전하다.



케스파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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