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7/12 15:38:35
Name   카르스
Subject   "최저임금보다 많은 실업급여 개선"…'하한액 폐지·조정' 검토
공청회 참석자들은 '일해서 버는 돈보다 많은' 실업급여가 실직자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려 한 기존 역할을 하지 못하고 노동시장의 불공정성을 키우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박 의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자 163만명 중 28%인 45만3천명의 최저 월 실업급여는 184만7천40원으로, 최저임금 근로자의 세후 월 근로소득보다 많았다.

박 의장은 "일하는 사람이 더 적게 받는 기형적인 현행 실업급여 구조는 바뀌어야 한다"며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란 뜻의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데 참석자들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일하며 얻는 소득보다 실업 급여액이 더 높다는 건 성실히 일하는 다수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노동시장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점에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실업급여 하한액'과 '지나치게 관대한 실업급여 지급요건'을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박 의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이후 최저임금을 매년 대폭 인상하고 2019년에는 실업급여 보장성을 확대하면서 실업급여가 일하고 받는 세후 월급보다 더 많은 모순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업급여 반복 수급과 부정수급, 실업급여 수급자의 낮은 재취업률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 의장은 "실업급여를 5년간 3번 이상 받는 반복 수급 사례는 2018년부터 계속 증가해 이미 연 10만명을 넘겼다"며 "동일 직장에서 24번이나 실업과 재취업을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올해 3월 기준 8천280만∼9천126만원 정도 부정 수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취업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지난해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이 28%에 불과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중략)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61327?rc=N&ntype=RANKING
=================================================================
부작용이 이 정도라면 개혁에 찬성합니다.

다만 실업급여는 하한과 상한 차이가 작은데, 실업급여의 사회보장 기능을 확실히 하기 위해 하한을 낮추는 대신 상한은 높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급 가능 기간도 늘리고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28 의료/건강한달 최소 21번 이상 사정을 하는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줄어들어 13 벤젠 C6H6 17/10/22 4100 0
22059 사회국가통계 “올 강남 집값 하락”···5억 올랐는데 ‘믿으세요’ 16 Leeka 20/10/19 4100 0
35130 정치정부 "오염수 방류 안전하다고 판단도, 방류 동의한 적도 없어" 10 곰곰이 23/06/20 4100 1
1350 경제LG그룹, 올해 말까지 전경련 탈퇴 결정 2 하니n세이버 16/12/27 4100 0
35920 정치'총선 지역구 투표 어디?' 민주당 45.4% 국민의힘 34.4% 26 매뉴물있뉴 23/08/24 4100 1
18515 의료/건강신종코로나 17번 환자 설연휴에 KTX 타고 대구 다녀가 6 다군 20/02/05 4100 0
26198 정치이재명 “당당히 국감받겠다”는데… 증인채택 0명, 핵심자료 0개 20 사십대독신귀족 21/10/18 4100 2
36696 정치이동관 방통위원장 조선·중앙 인터뷰 발언 팩트체크 결과는 1 오호라 23/11/29 4100 0
28263 정치이재명 "왜 자꾸 마스크 벗냐" 5 syzygii 22/02/19 4100 2
27261 정치선거 2개월 앞두고 "국민여론 수렴하고 공약 개발하겠다"는 윤석열 후보 18 알탈 21/12/30 4100 1
22917 사회'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산업 전 대표 1심서 무죄 8 알겠슘돠 21/01/12 4100 0
31622 외신美 패스트푸드점 내년부터 최저시급 3만1천원…업계 반발 11 Beer Inside 22/10/03 4100 0
10654 방송/연예쎄쎄쎄 임은숙, 유방암 투병 중 별세..오늘(6일) 발인 엄수 Credit 18/06/06 4100 0
10144 스포츠FA 최대어 전광인, 현대캐피탈 유니폼 입는다 캡틴아메리카 18/05/15 4100 0
13473 경제저소득층 132만원·고소득층 974만원…소득격차 또 최대 3 수박이 18/11/22 4100 0
25774 국제홍콩 집단 패싸움에 큰형님 움직였다..300명 조폭 소탕작전 1 먹이 21/09/15 4100 0
31151 정치尹 취임 100일 설문... '이대남’ 변심의 이유 19 구밀복검 22/09/01 4100 0
434 기타살균제 치약 논란에도..식약처 안전예산은 '칼질' NF140416 16/10/24 4100 0
19642 경제“이 청년주택에선 ‘호텔서비스’ 요금 받습니다”…90% 입주 포기 9 Schweigen 20/04/05 4100 0
7111 정치문재인정부, 북한식 사회주의 천국 꿈꿔 고려대에 붙은 대자보 35 二ッキョウ니쿄 17/12/24 4100 0
24793 국제냉장고 열고 초코우유 벌컥…집 침입한 곰 '달콤살벌 도둑질' 2 swear 21/07/02 4100 0
20957 국제몸이 불타는 상황에서도 아들 집 밖으로 던지고 숨진 엄마 4 swear 20/07/09 4100 3
12510 사회“남친 성매매 알려드립니다”…“그걸 믿나” vs “성매매 왜 하냐” 21 CONTAXS2 18/09/03 4100 0
35042 정치국민의힘 이용호 "방통위원장에 합리적·상식적 사람 곤란‥이동관 같은 사람이 가야" 14 오호라 23/06/14 4100 0
17902 정치靑 "문희상 안, 강제징용 문제 해결 안 돼" 9 맥주만땅 19/12/20 4100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