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8/15 15:39:11수정됨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전 해병수사단장, 하루에 2차례 해임 통보…누구 뜻인가?
[단독]전 해병수사단장, 하루에 2차례 해임 통보…누구 뜻인가
https://www.nocutnews.co.kr/news/5994671
오늘 아침 노컷뉴스에서 해병수사단장 해임과 관련한 대단히 특이한 사항을 보도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고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을 조사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항명 혐의로 보직해임한 뒤 보류했다 다시 해임했다는 겁니다.

김 사령관은 지난 2일 오전 박대령을 사령관 집무실로 불러 '지금부터 보직해임이다. 앞으로 많이 힘들 테니 잘 견뎌라'라고 말합니다.

잠시뒤 2일 오후 2시15분, 해병대 참모장 이모 준장이 박대령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사령관에게 건의했다. 아직 사건이 확인된 게 없으니 보직해임을 보류하자고 했고 사령관이 승인했다.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어라'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또, 잠시 후인 2시 30분, 해병대 인사처장 김모 대령이 다시 박 대령에게 '국방부에서 연락이 와서 보직해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바로 이 시각에 김 사령관도 박 대령의 사무실을 찾아왔고 '앞으로 많이 힘들 것이다. 마음 굳게 먹어라'는 식의 위로를 한 뒤 돌아갔다는 겁니다.

====================================

해병대 수사단장을 해임하고, 또 그 해임을 취소할수 있는 권한이 해병대 사령관에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모장이 사령관에게 보류를 건의하고 사령관이 그 건의를 수용함으로써 즉시 수사단장이 업무에 복귀할수 있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15분뒤 참모장보다도 직급이 낮은 인사처장이 수사단장에게 다시 '국방부에서 연락이 와서 다시 해임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는건
국방부에서 해병대 사령관에게 해임을 지시했음이 명백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령관은 해임을 처음 통보할때도, 다시 재통보 할때도, '많이 힘들것이다, 마음 굳게먹어라, 잘 견뎌라'하는 격려 메세지를 계속 전합니다. 수사단장을 해임하고 번복할 권한이 사령관의 수중하에 있지만 사령관 뜻이 아님이 명백해 보이죠.

민주당이 지금 이 사건으로 특검을 예고한 상황인데,
반드시 진상이 밝혀져야할것 같습니다.
이럴때 써먹으라고 있는게 야당이지 싶기도 하고...
정말 이 정권은 브레이크를 내다버린것 처럼 행동하는데,
설마 윤석열이 수사를 탄압하는 그림이
정말로 이렇게까지 뚜럿하게 나올줄이야...

사실은 예전부터도 임은정 검사가 감찰활동을 하는 것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적극적으로 방해했고
그 결과로 정직 처분도 받고 본안소송에서도 패소했습니다만
당시에는 그 건을 바라보는 분들중 상당수는
임은정 검사는 정파성이 뚜렷한 사람이 아니냐는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건은 어떻게 보아도 정파적 해석이 쉽지 않은 건이라...
어떻게보면 사실 정파적으로 해석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기이하기도 합니다.
매일같이 이상한 정황들이 끊이지 않고 속속 보도되네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820 정치경찰, ‘안철수 재정정책 비판’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송치 6 22/08/10 1888 0
36964 사회"김포공항 고도제한 위반"…입주 코앞 아파트 사용허가 불발 10 야얌 24/01/10 1888 0
18022 사회'얼굴 없는 천사' 기다린 도둑들, 3일 전부터 잠복했다 8 토끼모자를쓴펭귄 19/12/31 1888 0
8552 사회폐교 서남대에…'공무원 의사 양성' 공공의대 육성 추진 10 이울 18/03/12 1888 0
38250 경제상속세 낮춘다고요? 그럼, 소득세 올릴 각오 하셔야죠 9 야얌 24/06/23 1888 2
6508 기타수능 전 지진, 끝나니 풍랑.. 보름째 집 못가는 울릉도 수험생들 알겠슘돠 17/11/24 1888 0
10860 사회당대표 그만둔 홍준표, 변호사 재개업 신청했다 4 Credit 18/06/19 1888 0
17517 사회장애인에게 '치아'가 없는 이유 알겠슘돠 19/11/20 1888 1
37229 스포츠류현진, 4년 총액 170억원에 한화 이글스 복귀 10 danielbard 24/02/20 1888 0
34415 정치윤석열 정부 '가짜뉴스' 때리기 전쟁 시작했다 8 알탈 23/04/26 1888 0
15985 사회시민이 소매치기 잡았는데..공로 가로채 실적 챙긴 경찰 4 tannenbaum 19/07/13 1888 0
20338 사회"코로나19 완치자에 '면역증명서' 발급은 더 많은 문제 초래" 3 다군 20/05/22 1888 0
34418 스포츠두산 김유성의 사과방식. 4 tannenbaum 23/04/26 1888 0
35698 사회[제보는 MBC] 두 초임교사의 죽음‥이 학교에선 무슨 일이 1 매뉴물있뉴 23/08/07 1888 1
5236 기타집중호우로 부산 유치원·초·중·고교 재량 휴업(종합) 벤젠 C6H6 17/09/11 1888 0
20852 사회"2년째 수레로 배달"…'차량 금지'에 택배기사만 골치 5 swear 20/07/01 1888 0
8821 사회기자 사칭해 '미투 폭로' 빌미로 돈을 뜯으려는 신종 범죄 등장 7 April_fool 18/03/25 1888 0
15990 사회조현병 환자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2 알겠슘돠 19/07/13 1888 1
35449 정치“돈이 없어요, 113조원 빌려주세요”...급전 당겨쓰는 정부 10 알탈 23/07/15 1888 2
1402 정치손학규, 안철수 ‘조율 끝’ 국민의당 간다! 9 tannenbaum 16/12/31 1888 0
11642 정치계엄령문건 세부 보도 묶음 (속보들) 14 알겠슘돠 18/07/20 1888 1
34939 방송/연예마동석 '범죄도시3' 개봉 6일째 500만 돌파, "쌍천만 성큼성큼"[공식] Leeka 23/06/05 1888 0
38015 사회아내·꽃 구분 못한 '사랑꾼' 남편 "악플 전부 캡처했다…고소할 것" 14 swear 24/05/23 1888 0
33408 정치‘문재인 때리기’ 반격, 사의재가 거점될까 3 뉴스테드 23/02/11 1888 0
33666 정치‘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정황 제보자 “제 가족이 걱정된다” 1 매뉴물있뉴 23/03/07 188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