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9/06 21:21:55
Name   오호라
Subject   2년 전 '대선후보 윤석열'과 싸우는 尹대통령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64009?sid=100

"낮에 날 욕한 야당, 저녁에 불러 식사 대접할 것"

2년 전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이 된 후 거대 야당과의 관계 설정'을 묻는 질문에 ["야당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진다면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진영에 관계없이 국가가 처한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낮에 국회의사당에서 제 욕을 듬뿍 한 야당 정치인들을 조속히 청와대로 모셔 식사 대접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죄송하다고 사과 먼저 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는 그 무렵 잇따르던 흉악범죄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시스템이 잘못됐다며 대통령의 마땅한 '대응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사회 방위 시스템이 크게 무너졌다. 정부가 시스템을 잘못 운영했다"]["대통령은 '범죄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친여매체 의존하면 집권 연장 불가능"

["남이 잘못한 건 친여(親與) 매체를 동원해 맹공격하고, 자신들이 잘못한 건 드러나지 않게 하겠다는 속셈이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그들이 원하는 집권 연장, 장기집권은 오히려 더욱 불가능해질 것이다."]

윤석열 후보는 인터뷰 당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언론중재법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묻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어느 한 곳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언론의 자유'를 강조한 것이다. 윤 후보는 ["언론을 속박하려 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전 정부 인사 임기 보장돼야…정치보복 없을 것"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이전 정부가 임명한 이들의 임기를 끝까지 보장할 건가'라는 질문에 곧장 고개를 끄덕였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는 임기가 정해져 있다"]["그 사이 특별한 비리가 없으면 임기가 존중돼야 한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공직자에 문제가 생길 경우' 경질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사정 기능은 공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집권 후 '정치 보복'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정상적인 사법작용을 방해하지 않고, 관여도 하지 않고, 보복성 인사도 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위기엔 적극 재정 필요…지역균형발전 중요하다"

["정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다. 이 역할을 못 하면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2년 전 윤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들과 관련해 ["일단 살려야 한다"]며 '적극 재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재정을 퍼주진 말아야 한다. 필요한 곳에 제대로 제때 줘야 한다"]며 투명하고 스마트한 집행을 강조했다.

----------

이렇게 훌륭한 생각을 가지신 분인데
대통령이 된 이후로는 잘하고 있겠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488 사회"아! 명치 쪽이 내려앉는 느낌" 미혼모 외상 손님 찾아간 사장 7 R세제곱인생 23/05/03 1832 4
38589 사회"협회 지시 어기면 국가대표 박탈"…안세영 찍어내기? 10 the 24/08/09 1832 2
13246 정치기무사, 세월호 수장방안 靑보고 확인…軍수사단 장성 2명 구속 알겠슘돠 18/11/06 1832 0
32960 사회[친절한 경제] "잠 깨려고 마신다" 유별난 커피 사랑, 노동음료라서! 8 하우두유두 23/01/10 1832 0
10178 정치7년간 국회의원 190명이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 5 Credit 18/05/17 1832 0
11973 사회홍천 41.0도 서울 39.6도..폭염 새 역사, 곳곳 40도 훌쩍 2 알겠슘돠 18/08/01 1832 0
6086 정치'다스로 옮겨진 수상한 120억'..비자금 의혹 문건 입수 5 Credit 17/10/27 1832 1
9927 사회비행기 놓친 뒤 112에 "폭탄 있다" 광주공항 193명 발 묶여 1 바코•드 18/05/05 1832 0
11207 사회국방부, 순직유족연금 청구시효 사망일→순직 결정 후 5년으로 알겠슘돠 18/07/05 1832 0
8905 사회외국인에 바가지 씌운 서울택시, 인천공항 첫 출입금지 4 알겠슘돠 18/03/28 1832 0
9166 사회존엄사법 시행 두 달 만에 3400여명..요양병원선 '먼 얘기' 1 이울 18/04/07 1832 0
4049 정치재미 있는 기사 두 꼭지. 7 tannenbaum 17/07/18 1832 0
11219 정치MB는 어떻게 4대강 '수심 6m'를 결정했나? 4 알겠슘돠 18/07/05 1832 0
12502 사회장애인에 너무 먼 '키오스크'..정부 실태조사 전무 1 알겠슘돠 18/09/03 1832 0
2264 정치손학규 경선 불참 시사…룰협상 갈등 최고조 4 베누진A 17/03/08 1832 0
10200 사회문무일 "전두환 기소 보류".. 또 부당 지휘 의혹 Credit 18/05/17 1832 0
17881 정치내년 2월 청해부대 호르무즈 해협 파병되나 4 메오라시 19/12/19 1832 0
3034 사회태극기 집회 '내부 갈등' 6 우웩 17/05/13 1832 0
18139 사회간첩조작 이어 ‘빚 고문’까지… 인혁당 피해자 두 번 운다 5 메오라시 20/01/11 1832 0
8412 정치남북 대화 핵심은 '비핵화 문제'…관건은 '김정은 답변' 2 벤쟈민 18/03/05 1832 0
34268 국제지하동굴서 홀로 500일 버틴 스페인 여성…"파리떼가 최대 고난" 다군 23/04/16 1832 0
9949 사회'생태계 교란' 배스·블루길 잡았다 놓아주면 징역·벌금 5 알겠슘돠 18/05/07 1832 0
35806 정치'특별사면' 김태우 "강서로 돌아가겠다"...與 "아직 검토 안 해" 3 매뉴물있뉴 23/08/15 1832 0
35300 정치당정 "국민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없다" 5 오호라 23/07/04 1832 0
2024 정치"트럼프 새 행정명령에도 이슬람 7개국 국민 입국금지" WSJ 1 베누진A 17/02/19 183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