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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4/03/08 22:29:01수정됨 |
Name | Amsden |
Subject | "전공의는 값싼 의사 아닌 교육생"... 면허정지 이어 처우개선 '당근책'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89495 "필수과 전문의는 교수 자리가 한정돼 전공과목을 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전공의 교육 비용을 각 병원이 아닌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도 "(수련제도 개편은) 결국 비용 문제"라며 "외국은 정부가 수련 비용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 노예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가혹한 근무환경의 근본 원인은 결국 병원이 모든 교육 비용을 떠맡아야 하는 구조 때문이죠. 이제라도 좀 달라지는 게 있길 바랍니다. +왜 굳이 국가가 스스로 선택한 길을 지원해 줘야 하냐라는 댓글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1. 전공의의 노동에 병원이 의존하게 됨 2. 전공의의 가혹한 근무환경과 폐쇄적인 인간관계가 전공의들이 가진 피해의식과 외부와 유리된 현실의식의 근간을 이룸 3. 현재의 전공의 근무환경은 그 자체로 인권침해의 여지가 다분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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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articles/?5330430#:~:text=직역별로는%20전문의의%20평균,원%20안팎을%20기록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전공의들의 교육비용을 병원이 부담하고 있다기 보다는,
교육을 받는 입장인 전공의들이 교육비용이 차감된 연봉을 지급받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위 기사 내용을 무비판 무지성으로 수용하고,
전공의나 전문의나... 더 보기
제가 느끼기에는, 전공의들의 교육비용을 병원이 부담하고 있다기 보다는,
교육을 받는 입장인 전공의들이 교육비용이 차감된 연봉을 지급받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위 기사 내용을 무비판 무지성으로 수용하고,
전공의나 전문의나... 더 보기
https://www.news1.kr/articles/?5330430#:~:text=직역별로는%20전문의의%20평균,원%20안팎을%20기록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전공의들의 교육비용을 병원이 부담하고 있다기 보다는,
교육을 받는 입장인 전공의들이 교육비용이 차감된 연봉을 지급받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위 기사 내용을 무비판 무지성으로 수용하고,
전공의나 전문의나 하는 노동은 똑같은 품질의 노동이라고 무지성으로 가정하면
전공의들도, 전문의들이 받는 2억4천의 연봉을 매년 수령하고 있는데
1억7천가량을 교육비 명목으로 원천징수당한채 지불받고 있는거라고 볼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빚을 매년 1억7천씩 갚는 입장이 되려니 노예처럼 일하는 것이라고 볼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그 교육 비용을 왜 정부가 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읍니다...
의사들이 불우이웃이거나 저소득층이라 그런건가요?
의사들은 어차피 돈 잘벌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 비용을 정부가 낸다고 하면 여론 설득이 쉽지 않을겁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전공의들의 교육비용을 병원이 부담하고 있다기 보다는,
교육을 받는 입장인 전공의들이 교육비용이 차감된 연봉을 지급받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위 기사 내용을 무비판 무지성으로 수용하고,
전공의나 전문의나 하는 노동은 똑같은 품질의 노동이라고 무지성으로 가정하면
전공의들도, 전문의들이 받는 2억4천의 연봉을 매년 수령하고 있는데
1억7천가량을 교육비 명목으로 원천징수당한채 지불받고 있는거라고 볼수도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빚을 매년 1억7천씩 갚는 입장이 되려니 노예처럼 일하는 것이라고 볼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그 교육 비용을 왜 정부가 내줘야 하는지 잘 모르겠읍니다...
의사들이 불우이웃이거나 저소득층이라 그런건가요?
의사들은 어차피 돈 잘벌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 비용을 정부가 낸다고 하면 여론 설득이 쉽지 않을겁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5344671
"양 부원장은 지난 2019년 기준 전공의 수련에 들어간 비용이 연간 8200만원이었고 전체 전공의들의 수련을 위해서는 1조9000억원이 필요했다고 했다"
"양 부원장은 지난 2019년 기준 전공의 수련에 들어간 비용이 연간 8200만원이었고 전체 전공의들의 수련을 위해서는 1조9000억원이 필요했다고 했다"
대학원 생활이 힘들지만 학위가 장기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것 처럼 전공의도 똑같죠. 전공의가 정말로 본인에게 손해면 전부 GP하겠죠.
누구나 댓글을 달수 있는건 맞죠.
그렇다고 아무 댓글이나 무맥락으로 질러대면서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상대방이 한것처럼 쏘아붙이는건
그냥 선생님 본인의 예의범절이 많이 결여되신 거에요...
'비급여 미용치료만 하는건 막아야 한다고 난리법석을 피우는 펨코녀석들이 꼴보기 싫더군요'라고 하셨다면
저도 '그 펨코녀석들은 저도 꼴보기 싫습니다'하고 맞장구 쳐드렸겠죠.
하지만 Ams님의 댓글은 전혀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분위기 파악좀 하세요.
딱봐도 하고싶은 말이 엄청 쌓여계신게 눈에 보이는데요.
그냥 ... 더 보기
그렇다고 아무 댓글이나 무맥락으로 질러대면서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상대방이 한것처럼 쏘아붙이는건
그냥 선생님 본인의 예의범절이 많이 결여되신 거에요...
'비급여 미용치료만 하는건 막아야 한다고 난리법석을 피우는 펨코녀석들이 꼴보기 싫더군요'라고 하셨다면
저도 '그 펨코녀석들은 저도 꼴보기 싫습니다'하고 맞장구 쳐드렸겠죠.
하지만 Ams님의 댓글은 전혀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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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하고싶은 말이 엄청 쌓여계신게 눈에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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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댓글을 달수 있는건 맞죠.
그렇다고 아무 댓글이나 무맥락으로 질러대면서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상대방이 한것처럼 쏘아붙이는건
그냥 선생님 본인의 예의범절이 많이 결여되신 거에요...
'비급여 미용치료만 하는건 막아야 한다고 난리법석을 피우는 펨코녀석들이 꼴보기 싫더군요'라고 하셨다면
저도 '그 펨코녀석들은 저도 꼴보기 싫습니다'하고 맞장구 쳐드렸겠죠.
하지만 Ams님의 댓글은 전혀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분위기 파악좀 하세요.
딱봐도 하고싶은 말이 엄청 쌓여계신게 눈에 보이는데요.
그냥 본인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룰 정해서
그 룰대로 싸우고 그러고 싶으시면
본인 개인 블로그가서 하세요...
여기는 선생님 개인 블로그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선생님 스스로도
개인 블로그가 아니고 홍차넷 공개된 장소에 게시물을 달고 댓글을 다실때는
홍차넷의 분위기나 예절에 맞는 방법으로
댓글을 달고 소통을 달 마음의 준비가 되셨을때
다시 오셔서 게시물을 게시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뭡니까 지금 하시는 말씀은... 많이 무례하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댓글이나 무맥락으로 질러대면서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말을 마치 상대방이 한것처럼 쏘아붙이는건
그냥 선생님 본인의 예의범절이 많이 결여되신 거에요...
'비급여 미용치료만 하는건 막아야 한다고 난리법석을 피우는 펨코녀석들이 꼴보기 싫더군요'라고 하셨다면
저도 '그 펨코녀석들은 저도 꼴보기 싫습니다'하고 맞장구 쳐드렸겠죠.
하지만 Ams님의 댓글은 전혀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분위기 파악좀 하세요.
딱봐도 하고싶은 말이 엄청 쌓여계신게 눈에 보이는데요.
그냥 본인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룰 정해서
그 룰대로 싸우고 그러고 싶으시면
본인 개인 블로그가서 하세요...
여기는 선생님 개인 블로그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선생님 스스로도
개인 블로그가 아니고 홍차넷 공개된 장소에 게시물을 달고 댓글을 다실때는
홍차넷의 분위기나 예절에 맞는 방법으로
댓글을 달고 소통을 달 마음의 준비가 되셨을때
다시 오셔서 게시물을 게시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뭡니까 지금 하시는 말씀은... 많이 무례하신것 같습니다.
전공의들은 대학원생보다 훨씬 노동자로써의 성격이 강합니다. 애초에 '파업'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부터가 그런 맥락을 고려한 것이라고 보는게 맞죠. 그리고 아예 정떨어져서 완전히 그만둔다는 사람도 (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있으니 '파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책임질 건 그에 따른 국민 불편이지 전공의들한테 정부가 직접 어떤 liability가 있는 건 아니죠. 그리고 그런 불편을 해소하고 앞으로의 방지책으로서의 측면에서 취할 수 있는 대책 중 하나가 전공의 교육비용 지원이고요. 이걸 기사 제목처럼 전공의들에 대한 어떤 보상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같은 집단행동의 예방책 정도로 여기면 좀 더 받아들이시기 쉬울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먹고 살수 있게 공급통제해줄테니 공적 서비스에 이바지하라는게 전문직의 태생적 의의인데 돈 더벌겠다고 미용과 같은 사적 서비스에 달려들면 난리법석이 나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1. 전문직의 존재의의는 수준 이하의 전문가가 나왔을 때의 기회비용이 공급을 통제할 때의 그것보다 크다고 여겨져서지 공적 서비스에 더 많이 이바지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람 생명하고는 아무 관련없는 수의사 정원도 통제하는 게 어떤 도덕적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 것처럼... 그런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그건 모든 직업에 해당되는 거고요.
2. 작금의 한국 의료가 처한 위기는 전문직 내의 자발적인 희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의대정원 확대나 필수의료패키지같은 정책제안이 결국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2. 작금의 한국 의료가 처한 위기는 전문직 내의 자발적인 희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의대정원 확대나 필수의료패키지같은 정책제안이 결국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열악한 환경이 문제이면 덜 일하고 덜받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수 있고, 증원도 꽤나 괜찮은 방법으로 보이는데, 역시 돈이 줄어든다는거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겠죠. 다들 기대소득이 너무 높아서 오히려 독이 된듯. 누구하나 내려놓질 않으니.
다른 자격사들로 치면 일종의 수습근로인데,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등 그 어떤 자격사도 정부가 교육비용을 원조해주지 않습니다. 사무소 또는 법인에서 기본적으로 수련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수습생 당사자 입장에서는 심하게는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금액 받아가면서 일하죠. 당장 간호사나 의료기사들 교육하는 비용을 세금으로 원조하던가요. 2020년 기준 레지던트의 평균연봉 7280만원, 인턴의 평균연봉 6882만원이라는데, 연봉 7천이면 전체 임금근로자 상위 16퍼입니다. '우리는 근무시간이 엄청 길다' 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다른 전문직들도 그 정도로 갈립니다.
의료법에 의해 의사는 다른 어떤 전문직들보다 공적 서비스에 더 방점이 찍혀있는게 사회적 합의 아닌가요.
군의관 제도, 업무개시명령 등 사회적 제도들도 그런 방향으로 가리키고 있는데. 파업도 사실 피부트러블 난 환자 악화되라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군의관 제도, 업무개시명령 등 사회적 제도들도 그런 방향으로 가리키고 있는데. 파업도 사실 피부트러블 난 환자 악화되라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전문직의 직무능력은 시험제도를 통해서 확보하는 거고, 그 숫자를 제한하는 건 일정한 생활수준을 보장해줄테니까 그 일 하라는 겁니다. 수의사가 하는 일이 직접 사람 다루는 게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하찮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농가에서 가축 건강 챙기는 건 해당 산업 자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업무입니다. 제가 의사분들 이야기하시는 거 볼 때마다 속 터지는 부분인데, 남의 목숨 말고 자기 목숨 걸고 일하는 사람이 수두룩한 마당에 사람생명 다루는 직업이라고 세상에서 가장 중한 게 아니에요.
음... 그걸 가혹한 희생으로 표현하시니 할말이 없는데 그 가혹한 희생을 하고싶어 줄설 사람들이 1년에 2000명은 훨씬 넘칠텐데요.
증원해서 다같이 조금 일하고 조금 받으면 아주쉽게 해결되는거 아닌가요. 자꾸 더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그리고 2000명 증원하면 당장 그 가혹한 희생이 더 가혹해지는것도 아니잖아요. 가혹한 희생 너머의 미래수익이 줄어드는것 같은거지.
증원해서 다같이 조금 일하고 조금 받으면 아주쉽게 해결되는거 아닌가요. 자꾸 더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그리고 2000명 증원하면 당장 그 가혹한 희생이 더 가혹해지는것도 아니잖아요. 가혹한 희생 너머의 미래수익이 줄어드는것 같은거지.
일단 일반적인 의사들 의견이라기 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에서 나온 사견임을 밝힙니다.
저도 슬슬 꼰대가 되서 그렇긴 한데... 주 80시간이 노예 소리 들을만한 가혹한 근무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아주 개인적인 의견) 80시간이 지켜진다면 그래도 수면이 부족할 정도는 아니고, 밥 굶지 않고, 지져분하지 않게 살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여가시간을 낼 정도는 된다고 봐서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도 전공의 최대 근무시간이 주 80시간으로 알고 있거든요.
기사에서도 나오는 얘긴데, 그 80시간 동안 교육이 거의 없이 일... 더 보기
저도 슬슬 꼰대가 되서 그렇긴 한데... 주 80시간이 노예 소리 들을만한 가혹한 근무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아주 개인적인 의견) 80시간이 지켜진다면 그래도 수면이 부족할 정도는 아니고, 밥 굶지 않고, 지져분하지 않게 살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여가시간을 낼 정도는 된다고 봐서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도 전공의 최대 근무시간이 주 80시간으로 알고 있거든요.
기사에서도 나오는 얘긴데, 그 80시간 동안 교육이 거의 없이 일... 더 보기
일단 일반적인 의사들 의견이라기 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에서 나온 사견임을 밝힙니다.
저도 슬슬 꼰대가 되서 그렇긴 한데... 주 80시간이 노예 소리 들을만한 가혹한 근무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아주 개인적인 의견) 80시간이 지켜진다면 그래도 수면이 부족할 정도는 아니고, 밥 굶지 않고, 지져분하지 않게 살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여가시간을 낼 정도는 된다고 봐서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도 전공의 최대 근무시간이 주 80시간으로 알고 있거든요.
기사에서도 나오는 얘긴데, 그 80시간 동안 교육이 거의 없이 일만 시키는게 가장 문제라고 보고요. 매뉴물있뉴님은 저게 배우니까 그렇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배우는거 보단 전문의자격증 따기 위한 인질이 아닌가 싶어요. 대학원 과정과 비슷하게, 일단 들어갔으면 졸업하기 전에 그만두면 무의미하니, 기회비용 때문에 어지간한 불합리는 참고 버텨야 하죠. 거기다가 전공의 일이란게 아랫년차 적게 들어온다고 일을 줄여주는게 아니라서(너 환자 버릴거야?) 피라미드 영업하듯 어쨌건 아랫년차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자기가 알아서 악폐습을 합리화하게 되는 점도 있고요. 닫힌 사회이며 도제식 교육에서 생길 수 있는 나쁜 점이라고 해야겠죠.
다만 그런 문화가 생긴게 스스로 생긴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고용이 적어 전공의가 일을 많이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기도 하죠. 또한 의료수가가 낮아 병원에서 적자를 면하기 위해서는 아주 효율적으로 일해야만 하다보니 교육에 쓸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저도 슬슬 꼰대가 되서 그렇긴 한데... 주 80시간이 노예 소리 들을만한 가혹한 근무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아주 개인적인 의견) 80시간이 지켜진다면 그래도 수면이 부족할 정도는 아니고, 밥 굶지 않고, 지져분하지 않게 살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여가시간을 낼 정도는 된다고 봐서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도 전공의 최대 근무시간이 주 80시간으로 알고 있거든요.
기사에서도 나오는 얘긴데, 그 80시간 동안 교육이 거의 없이 일만 시키는게 가장 문제라고 보고요. 매뉴물있뉴님은 저게 배우니까 그렇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배우는거 보단 전문의자격증 따기 위한 인질이 아닌가 싶어요. 대학원 과정과 비슷하게, 일단 들어갔으면 졸업하기 전에 그만두면 무의미하니, 기회비용 때문에 어지간한 불합리는 참고 버텨야 하죠. 거기다가 전공의 일이란게 아랫년차 적게 들어온다고 일을 줄여주는게 아니라서(너 환자 버릴거야?) 피라미드 영업하듯 어쨌건 아랫년차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자기가 알아서 악폐습을 합리화하게 되는 점도 있고요. 닫힌 사회이며 도제식 교육에서 생길 수 있는 나쁜 점이라고 해야겠죠.
다만 그런 문화가 생긴게 스스로 생긴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고용이 적어 전공의가 일을 많이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기도 하죠. 또한 의료수가가 낮아 병원에서 적자를 면하기 위해서는 아주 효율적으로 일해야만 하다보니 교육에 쓸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의사들은 파업해도 라이센스가 남고 잃을게 없다는 걸 전제로 하고있는데, 대학원생들은 그냥 해왔던 모든게 끝나거든요.
휴학 강제당하는 의대생들, 복귀명단 돌고있는 전공의들 지금 무엇보다 그 집단에 찍힐까봐 다른 목소리 못내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것만 봐도 대학원생들 집단행동이 쉽지 않은것은 알텐데.
참... 어떻게 이렇게 타직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지 고여도 너무 고였다 싶네요.
휴학 강제당하는 의대생들, 복귀명단 돌고있는 전공의들 지금 무엇보다 그 집단에 찍힐까봐 다른 목소리 못내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것만 봐도 대학원생들 집단행동이 쉽지 않은것은 알텐데.
참... 어떻게 이렇게 타직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지 고여도 너무 고였다 싶네요.
그거 안채워도 다른데서 먹을게 많으니 굳이 그길 안가는거지 한국에 의사 라이센스 가지고 의료업 안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다른동기들보다 더힘든데 덜버는걸 받아들이기 어려운건데 동기들이 2000 더 늘어나고 gp속성수익실현 루트 막히면 전공의 머릿수 채우는게 일이겠습니까?저거라도 해야 먹고살게 생겼는데.
세모셔츠수세미떡 님// 파업하고 나서의 최악의 상황
전공의 복직 못하고 미용GP행 vs 학위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이 쌩학사 내지 석사로 사회 진출
전공의 복직 못하고 미용GP행 vs 학위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이 쌩학사 내지 석사로 사회 진출
근데 그간 의사단체들 의견 수렴해서 수가 올라간 항목들은 죄다 개업의들이 득보는 항목들 뿐이던데요. 애초에 의사들 사이에서도 컨센서스가 없는 상황에서, 수가구조 알지도 못하는 일반 국민들이 얼마나 고도의 안을 짜내서 필수의료 수가를 골라서 올려달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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