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D도 삭감하고 평가기간도 줄여버리고...연구원들은 한국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네요.

나라를 일부러 망치려는 의도가 있다고밖에 해석되지 않네요. 진짜 미친 게 아니고서야.

멍게가 멍부보단 낫다고...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 수 없음...

출산, 의료, 연구, 군대, 재정
우리 사회의 근간을 살뜰히도 흔들어놓는군요
펀더멘탈이 있으니 몇년은 버티겠지만, 청구서가 날아올 때쯤이면 누구의 탓인지 희미해져 있겠지요

그때되면 적폐타령 이중잣대 내로남불 조적조 외치던 사람들이 레파토리만 바꿔서 돌아오겠죠.

한동훈은 다를거야

한놈이 물 흐려도 시스템이 있으니 괜찮다는 헛소리를 보수정부가 뽑힐때마다 듣고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로 개판 쳐놓을지는 거기서도 몰랐겠지만.

망하면 민주당 정권에서 망가진 시스템 탓 하면 끗

저희기관은 경평을 이미 매년 받고 있지만...경평에서 정량평가는 실질적으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기관장이 개인기(소위 김밥말이라고 하는...)로 올리는 정성평가가 중요하거든요. 기사에서도 이 점을 지적하는것 같은데요.

근데 사실 경평 딱히 조이지 않아도 정출연/공공기관 장들은 다 정무직이거든요. 네트워크가 잘 되어있으면 그냥 불러서 조인트 까면 돼요. 기관장들 로비력은 경평 없어도 그냥 매년 매년 사업하는거에도 충분히 영향력을 주거든요.

근데 저렇게 "경평"이라는 절차로 걸로 통제하고 싶어하는거 보니 주요기관 원장들이 네트워크 안에서 해결이 안 되어서 통제력에 자신이 없는건가...하는 느낌이 있네요.

그래서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저희 기관은 사장님 바뀔 때 제일로 원하는 조건이 "회장님과 친분"입니다.

지금까지 사장님들 보면 개인이 좋든 나쁘든 일단 회장님하고 친하면 기관에 이롭더라구요...

이런 점에서 좀 넘겨짚어 보자면 정출연들은 경평 빼도 한동안 힘들겠구나 싶습니다. 회장님하고 친한 사장님들이 별로 없다는 얘기 같아서요.

기관장이 사장님이고 상위 공공기관장이 회장님인건가요... (그래서 LX는 국토부 차관님들이 오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