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오디션 좀 그만....;;

탑밴드는 지나고 보니 모든 밴드에게 HD급 공연 영상을 만들어주겠다는 PD의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재미가 없어서.....

그래도 손승연은 건졌으니...

돌돔을 건졌더니 매운탕거리가 되었더라 뭐 그런 느낌인데요...

건진게 어딥니까.....

장미여관도 건졌고....

유독 아이돌에게 야박한 잣대를 들이댄다. 대학도 재수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재수로 대학에 입학했다.] 또한 벤처 기업도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아이돌 세계에서 재수는 곧 실패로 통한다.

음..

애초에 아이돌들이 기획사 재수 삼수는 기본으로 깔고간다는 걸 망각한 워딩이라고 봐야...

KBS는 창의성이란 게 없나요? .. 다른 방송사가 성공시킨 컨셉 모방만 하면서 부끄럽지가 않은가..

아이유양도 엄청 떨어졌다고 하죠.

벤양은 한번에 붙긴 했는데 그 후 더 고된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었..

창의성으로 공격받기에는 다른 방송사들도 할 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서로 서로 베끼고 외국에서 베껴오고 간혹 좋은 PD가 아직 머리 쌩쌩할 때 좋은 거 하나 만들어놓고 '우리 방송사가 만든 위대한 업적' 이러는게 예능의 역사에요. 오히려 KBS가 공격받아야 한다면 창의성의 부재보다 '베껴오고서도 제대로 못 만드는 처참한 제작능력'일겁니다.

하긴 그렇긴 해요. 참신한 새로운 컨셉도 알고 봤더니 외국 것을 배낀 게 많더군요..

뭐 그래도 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모방이지만 성공했죠.

모방하면서 성공하기도 쉽지않은 것이 현실

불후의명곡도 성공적이었어요.

사실 당연한게, 이 나라에 예능프로그램이 이렇게 많이 만들어지는데 수익은 광고에 의존하는 환경에서 포맷이나 네타를 계속 새롭게 짜는건 무리죠. 지금 40대 이상의 개그맨들은 일본 코미디에 빠삭한데 그게 왜 그러겠습니까...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군요.

모방은 창의성의 어머니?! (..)

나가수보다 오래 살아남았죠.

신동엽씨가 mc를 잘 봤고,
불후의명곡 가수들은 한 자리에 모여서 화기애애한 수다 분위기인 반면 나가수는 각자 별도의 방에서 너무 긴장을 하는 경쟁 분위기였고,
.. 뭐 이 두 가지 이유를 결정적으로 봅니다.

문제는 재미가 없을거 같다는거?

탑밴드 오랜만에듣네요ㅋㅋ 예전에 펜타포트갔다가 탑밴드관람객 인터뷰했었습니다 시즌1은 쭉봤었는데 시즌3이었나 2는 재미가업더라구요..

내마오는 재미 있게 봤는데.....
우승한 팀 지원해주겠다. 앨범 제작해주겠다.... 말만 번드르르하게 해놓고 렌이랑 장민호 내팽개친거보고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말을 꺼내지 말던가.

엠넷이 아무리 어그로끌고 악편을 하더라도 최소한 팍팍 밀어주는 점에서 케비에수보다는 백배천배 낫습니다.

걸스피릿은 시청률이 기대에 못 미쳤는데 KBS는 과연...

이거 기획한 놈들은 자괴감을 안느낄려나.. 문통까지 끌여들어 보도자료 뿌리는게 공영방송 스럽네요. 기침만 한번하면 몸사릴 것들이